깊은 저 바닷 속 파인애플

울산가는 길에 먹었다
오픈시간 살짝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인원이 많았음

일단 불고기 두 개 주문함
아 고기 주문할 때 밥도 같이 주문하는걸 추천한다

고기
맛있더라
약간 단골식당 느낌도 났다
참기름장이 있었던거 같은데 찍먹이 맛있었는지 안찍먹이 맛있었는지는 기억 안난다

된장찌개
무난했던듯???

이건 뭔가 했는데 남친이 시킨 막국수였다
내가 먹은 기억이 없어서 낯설었다

메뉴판 사진도 있는데 왠지 내가 비친거 같아서 생략하겠다
다른 데서 알아보시길
이 집 트러플 전복죽 참기름맛 많이 남
트러플 오일의 내음은 느껴지지 않았음
Truffle oil is ruined.....

로제 전복밥인가?
이거 전에 로제 떡볶이인지 뭔 로제를 처음 먹어봤는데 그건 좀 취향이 아니어서 나는 전복죽 시키고 남친은 이거 시킴
이게 맛있더라

전복죽은....
트러플이래매?????
근데 트러플 향 진짜 하나도 안 남
왜? 참기름향에 묻혀서
???????
아니 트러플 오일이랑 참기름이랑 왜 같이 넣지???
둘 다 향이 강하잖아
내가 잘못봤나 싶어서 메뉴판을 계속 봐도 트러플 오일이라는 글자가 사라지지 않았다
이럴거면 이걸 왜 이 돈 주고 여기까지 와서 먹는지???
내가 궁금해서 결제할 때 물어봤다
참기름 들어갔냐고
참기름 넣는다더라
도대체 왜?
사실은 트러플 오일 안들어가는거 숨기려고 참기름을 넣은건가 쓸데없는 생각까지 해봤다
암튼 전복죽은 비추임
지금은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10월 초에 먹은 전복죽은 참기름맛만 났음
내가 암만 맛알못이라도 참기름이랑 트러플 오일은 구분할 수 있다

옛날에 백 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는 바보 번역기가 잠깐 떠올랐다

오늘은 2021년 시월 말
이 공연을 본 날은 2020년 2월 중순.........
과장해서 2년 전에 본 걸 지금 쓰고 있다

근데 비하인드가 좀 많아서 쓸 내용이 있다
공연 자체는 흥미로웠다
처음 본 발레공연임
알못이라 중간중간 좀 지루하긴 했지만....

다들 팔다리도 길쭉길쭉하고 점프도 잘하고 신기했다
그건 차치하고 내 옆에 앉은 애가 관크가 좀 심했음
무대 왼쪽에 비스듬한 자리에 앉았는데 어린이의 보호자, 어린이, 나, 남친 순으로 앉아서 내 왼쪽 약간 앞이 어린이였다
이 전에 원래 배치가 어떤 커플이랑 어린이네랑 자리가 ㄱㄴㄴㄱ 순이었나 그래서 두 그룹은 합의를 하고 자리를 교체했고 최종 배치도가 위에 언급한 보호자 어린이 나 남친이었음

어린이가 보호자의 시야 밖에서 1부 내도록 부스럭거리고 나의 시야를 가려서 나는 빡쳐있었고 인터미션때 보호자한테 얘기할 각을 잡고 있었는데 보호자가 먼저 말걸어줬다
애 때문에 보기 힘들지 않았냐고
ㅇㅇ맞다고 바로 동의해주고 어린이랑 자리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해줬다
그래서 2부때는 개선된 환경에서 관람가능했음

그리고 이 공연인지 다른 회차인지 모르겠지만 공연하신 남자 단원 한 분이 구설수가 있으신 분이셨죠....
그 분의 공연을 본건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암튼 이거 보고나서 일주일쯤 후에 동네가 코로나로 난리가 나버렸고 또 일주일쯤 후에 구설수가 빠밤하고 터졌었다

뭔 발레 본 내용은 하나도 없고 잡얘기만 잔뜩이다
다 그런거 아니겠니

이건 그래도 좀 봐줄만하다
캐릭터가 핑크핑크해서 강화이펙트랑 잘 어울리는게 큼
근데 스샷으론 잘 안보이는듯 ㅠ
잘 보면 방사형 구체의 중심이 무기에 있지도 않고 허공에 있음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게 뭐야

바드 강화 이펙트를 방사형 구체에 집착하지 말고 저렇게 무기 감싸서 순환하는 형태로 바꿔줬음 좋겠다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 왜 이상하게 만들었을까 ㅠㅠ

이 글 쓰고 다른 아바타들은 어떤가 구경해봤는데 딱히.....
나의 미적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다
나는 빙글빙글 도는거보다 무기 감싸는게 더 좋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림...

소서리스다
턱이 좀 긴거 같음
옷이랑 머리색을 맞췄는데 뒷머리가 검은색이라 멀리서 보면 앞머리만 엄청 눈에 띈다는 단점이 있다
런칭 아바타 사고 골드+검정 조합으로 염색했는데 예쁘게 뽑혀서 만족

어쩌다보니 눈 감길때 찍음
소서랑 똑같은 얼굴인데 바드쪽이 좀더 갸름한 느낌이다
어쩌면 커마가 미묘하게 다를지도???
바드도 이색 저색 난잡했는데 통일하니 나름 괜찮은듯
무기 18강 이펙트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오늘 카던 돌고 재료도 많길래 이것저것 다 때려넣고 강화했는데 한번에 19띄웠다
그 스샷은 지금 없어.....
18보단 예쁘긴 예쁜데 그래도 불만족스럽다

유튜브 보는데 광고가 엄청났다
아니.....저런 걸 광고해도 되기야 하겠지만 난 검색한 적도 없는데 왜 뜨지ㅠ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점프 슈트 나이트 클럽 댄서 의상

옷은 그렇다치고 리뷰가 정말 궁금해서 눌러봤는데 로그인 하래서 관뒀다
저런 옷의 존재도 신기한데 리뷰가 29개나 있고 심지어 평점도 나쁘지 않아서 역시 세상은 넓구나 내 식견이 이렇게나 좁은걸 깨닫게 된다
평점 조작은 아니겠지??

앵두형젤리 체리형젤리

오랜만에 아웃백
안심이었나???암튼 소고기고 미디움레어로 구워달랬는데 고기가 좀 차가웠다 ㅠ
맛있지만 차가웠어
투움바도 먹었다 맛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다 못먹음

[카카오맵] 대구 수성구 황금동 670-4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19 http://kko.to/nX7BkdS4p

[카카오맵] 대구 남구 대명동 805-20
대구광역시 남구 두류공원로 10 http://kko.to/GpSHkKS4T

낙지이야기
안지랑 네거리 근처에 있고 오며가며 본 곳인데 지나다닐 때마다 직장인들이 왔다갔다해서 맛집인거 같아 가봤다
역시나 맛있었음
낙지가 크고 실하고 안매워서 좋았다

[카카오맵] 대구 수성구 범어동 560-11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천로 136 http://kko.to/QOifCKSfp

오랜만에 생고기가 아닌 익은 고기 사진이다
고깃집 가면 생고기 사진은 많이 찍는데 고기가 익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먹기 바빠서 사진을 안찍게됨...
여긴 맛찬들 범어입니다
앨범에 고기사진만 덜렁 있어서 이 고기는 도대체 뭔가 싶었는데 생각이 났다

[카카오맵] 대구 수성구 두산동 175-4
대구광역시 수성구 무학로 87 http://kko.to/A_hnCKZf0

라살루드
수제버거가 땡겨서 갔다
나는 아마 베이컨버거나 뭐 그런걸 먹었을거고 남친은 소고기 양지살이 들어간 버거는 아니고 다른걸 시켰는데 고기가 좀 질겼나 퍽퍽했나 아무튼 그랬다고 함
남친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카카오맵] 대구 수성구 범어동 547-34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59길 14-14 http://kko.to/Z2k5CdZ4p

그릴5타코
뭐먹지 하다가 멕시코 음식점에 가봤다
레오차우가 낫다
나는 빵안에 밥알이 있는게 싫음...
밥알은 밥으로만 존재했으면....

신세계 크리스탈 제이드
나는 무난한 새우볶음밥 먹었고 남친은 우육탕면 먹었다
새우 볶음밥 간이 더 쎘으면....
우육탕면은 의외로 맛있어서 다음에 시도해볼 예정

범어 다울칼국수
저번에 칼제비 먹고 수제비는 어떨까 궁금해서 가봤는데 칼제비가 나았다
수제비는 너무 수제비만 있는 느낌

[카카오맵] 대구 중구 계산동2가 31-2
대구광역시 중구 약령길 33-8 http://kko.to/ed_6CdSfM

서영홍합밥
맛있었다
난 바닷가에서 태어났어야 했다

버스에서 신기한 귀걸이를 봤다
큰 금속링이었는데 솜털같은게 다다다닥 붙어있었음
뭐였을까 그 솜털같은건
난 좀 징그러웠는데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다는걸 이렇게 문득문득 깨닫게 된다

샤브샤브와 칼국수가 나옴
맵찔이라 얼크니 집에서 얼큰하게 못먹고 맹탕으로 먹었다

육수에 버섯과 미나리가 잔뜩 올라가있음
미나리 좋다

만두도 주문해봄
맛있었던듯
만두와 사리만두가 있어서 사리만두는 뭘까 만두 안에 당면이나 면같은게 들어가는 걸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만두사리 얘기였다
어순이 바껴서 낯선 음식으로 인지했나봄

이 집 좋았던게 볶음밥 해줄때 김치 빼줄까요 물어보는 거였다
맵찔이들한테만 물어보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후식 볶음밥에 김치 들어가는거 안좋아해서 물어봐줘서 정말 좋았음
맛있었지만 배가 불러서 맛만 봤다


[카카오맵] 얼크니손칼국수 기장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417번길 22 (기장읍 교리) http://kko.to/rI2cjUc4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