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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백 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는 바보 번역기가 잠깐 떠올랐다



오늘은 2021년 시월 말
이 공연을 본 날은 2020년 2월 중순.........
과장해서 2년 전에 본 걸 지금 쓰고 있다



근데 비하인드가 좀 많아서 쓸 내용이 있다
공연 자체는 흥미로웠다
처음 본 발레공연임
알못이라 중간중간 좀 지루하긴 했지만....



다들 팔다리도 길쭉길쭉하고 점프도 잘하고 신기했다
그건 차치하고 내 옆에 앉은 애가 관크가 좀 심했음
무대 왼쪽에 비스듬한 자리에 앉았는데 어린이의 보호자, 어린이, 나, 남친 순으로 앉아서 내 왼쪽 약간 앞이 어린이였다
이 전에 원래 배치가 어떤 커플이랑 어린이네랑 자리가 ㄱㄴㄴㄱ 순이었나 그래서 두 그룹은 합의를 하고 자리를 교체했고 최종 배치도가 위에 언급한 보호자 어린이 나 남친이었음



어린이가 보호자의 시야 밖에서 1부 내도록 부스럭거리고 나의 시야를 가려서 나는 빡쳐있었고 인터미션때 보호자한테 얘기할 각을 잡고 있었는데 보호자가 먼저 말걸어줬다
애 때문에 보기 힘들지 않았냐고
ㅇㅇ맞다고 바로 동의해주고 어린이랑 자리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해줬다
그래서 2부때는 개선된 환경에서 관람가능했음



그리고 이 공연인지 다른 회차인지 모르겠지만 공연하신 남자 단원 한 분이 구설수가 있으신 분이셨죠....
그 분의 공연을 본건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암튼 이거 보고나서 일주일쯤 후에 동네가 코로나로 난리가 나버렸고 또 일주일쯤 후에 구설수가 빠밤하고 터졌었다

뭔 발레 본 내용은 하나도 없고 잡얘기만 잔뜩이다
다 그런거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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