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엄마랑 얘기하다가 지금이야 치매지 예전엔 노망났다고 했단 얘기를 했다
그럼 노망은 무슨 뜻일까
순간적으로 떠오른건 노인 망했다였는데 그건 아닌게 확실하고 망각할 때의 망인가보다 하고 대화가 마무리됐다
이 얘기를 블로그에 쓰려고 어떻게 쓸지 생각을 했는데 뭔가 더 확실한게 좋아서 검색을 해봤더니 망각하는게 아니라 망령할때 망이었다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한다
노망의 원뜻은 생각보다 굉장했구나
망각하고 잊는건 그래도 조금 쓸쓸한 느낌인데 망령이 들었다니
인격체가 달라지는건데 좀 무섭기도 하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 이걸 어떻게 푸냐 2  (0) 2021.11.25
저녁 있는 삶  (0) 2021.11.22
똥멍청이와 빡대가리  (0) 2021.03.26
내일모레와 어제아래  (0) 2021.01.20
right elbow  (0) 2020.09.16
반응형

이것도 시도해봤다 feat. 악필



삼각형은 밑변 길이 같고 높이가 같으면 어떤 생김새든 넓이가 같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얘를 이등변 삼각형으로 만들고 싶어짐


그랬더니 이렇게 됨
여기서부턴 단순 피타고라스의 정리만 쓰게 된다



이거
삼각형MAE에서 ma가 2고 ae가 4임
2제곱과 4제곱을 더하면 20이 나옴
그래서 me 길이는 2루트 5가 됨



빗변의 길이를 알아냈으니 높이의 길이를 알아내는 것도 쉬워짐



이러케 높이는 3루트2가 됨



삼각형 넓이 구하는 공식에 집어넣으면 끝
답은 4번이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망  (0) 2021.12.27
저녁 있는 삶  (0) 2021.11.22
똥멍청이와 빡대가리  (0) 2021.03.26
내일모레와 어제아래  (0) 2021.01.20
right elbow  (0) 2020.09.16
반응형

저녁 있는 삶이란 뭘까...
나는 여태까지 집에서 저녁에 뭘 한다를 저녁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뭘 한다가 더 정확한거 같다
요새 좀 귀가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집 도착하면 열시고 씻고 뭐 좀 하고 하면 열한시라서 아 이게 바로 저녁없는 삶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음
아주 저녁 있는 삶을 대차게 누리고선 집에서 뭐 한게 없다고 나는 저녁 없은 삶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전형적인 집순이 마인드...
집에서 뭘 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밖에서 뭘 하는건 쉬는게 아님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망  (0) 2021.12.27
와 이걸 어떻게 푸냐 2  (0) 2021.11.25
똥멍청이와 빡대가리  (0) 2021.03.26
내일모레와 어제아래  (0) 2021.01.20
right elbow  (0) 2020.09.16
반응형

똥멍청이와 빡대가리는 미묘한 어감의 차이가 있다
똥멍청이는 어리석은 느낌이고 빡대가리는 말그대로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분명하다
결론은 빡대가리가 더 나쁜 말이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 이걸 어떻게 푸냐 2  (0) 2021.11.25
저녁 있는 삶  (0) 2021.11.22
내일모레와 어제아래  (0) 2021.01.20
right elbow  (0) 2020.09.16
15년 전 시답잖은 글  (0) 2020.02.07
반응형

내일모레 서른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나는 어제아래 서른이라고 하고 싶다

근데 어제아래할 때 아래는 뭔가 어색함
왜 아래지??막연히 아레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아래가 맞대서 이상하다
라임이 아름답지 못하다
어제아래의 아래는 위 아래 할때 아래의 느낌은 아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12781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그저께, 아래, 아레 작성자 손혜원 등록일 2017. 2. 17. 조회수 1,756 안녕하십니까? 국어에 관심이 많고 되도록 맞춤법에 맞게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www.korean.go.kr

궁금해서 또 찾아봤는데 답변이 시원찮다
표준국어대사전 검색해서 아래를 찾아봤더니 어제아래의 아래는 나오지 않는다
??종이 사전엔 나오나?
다른 결과물에선 문학작품 세편을 인용하면서 여기서 아래라고 썼으니 아래가 맞다는 식으로 얘기함
않이....그건아니자너.....
내가 궁금한건 왜 어떻게 아래로 표기하게 됐는가 이지 저런 결과론적인 도출을 원하는 건 아니다
위 아래의 아래와 어제아래의 아래는 발음도 다른데
Á래 는 위 아래의 아래고 어제아래의 아래는 Ā래- 로 아도 장음이고 래도 장음이다
국립국어원이 말했다시피 장음단음은 표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아래로 표기할 이유도 없잖아?
명확하지 않은 답변이 거슬린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있는 삶  (0) 2021.11.22
똥멍청이와 빡대가리  (0) 2021.03.26
right elbow  (0) 2020.09.16
15년 전 시답잖은 글  (0) 2020.02.07
기생충과 b급 영화  (0) 2019.11.07
반응형

오른쪽 팔꿈치가 아파서 심심하던 차에 구글 번역기에 my right elbow is sick을 독일어로 번역해봤다
결과물은 mein rechter Ellbogen ist krank 였다
나는 tut weh가 나오길 원했는데...
그래서 mein rechter Ellbogen tut weh를 영어로 옮겼더니 my right elbow hurts로 번역이 되었다
tut weh 와 krank의 어감차이인가
아픈거랑 다친거랑 다르긴 하지
근데 배울 땐 tut weh로 배웠던거 같은데 krank보다 tut weh의 어감이 좀 더 내뱉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은건가??
또 찾아보니 같이 쓰는거 같기도 하다
정확하게는 tut mir weh라고 써야한다는 사실도 검색하다 깨달았다
그리고 krank보단 tut weh 쪽이 좀 더 고급 어휘 느낌이 난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똥멍청이와 빡대가리  (0) 2021.03.26
내일모레와 어제아래  (0) 2021.01.20
15년 전 시답잖은 글  (0) 2020.02.07
기생충과 b급 영화  (0) 2019.11.07
포고갤  (0) 2018.08.29
반응형

15년 전 글을 발견했다
블루 드래곤이 폴리모프를 하면 파란 머리가 되고 레드 드래곤이 폴리모프를 하면 빨간 머리가 된다던데 그렇다면 졸라짱쎈투명드래곤이 폴리모프를 한다면 투명색의 머리카락을 지니게 되고 그건 대머리랑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라는 아주 쓸데없는 글이었다

내용은 저게 다인데 생각해보니 의외로 쟁점이 꽤 있는 문제여서 가져와봤다

1. 투명색이라도 머리카락이 있으니 대머리가 아니다
2. 있든 없든 알게 뭐냐 내 눈에 안보이니 대머리다
2를 반박하는 1. 보이진 않지만 촉감은 존재한다
3. 투명드래곤이 폴리모프하면 투명인간이 되는데 대머리가 무슨 상관이냐
4. 유리도 투명하지만 보이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투명하지만 다발로 있으면 존재가 느껴지지 않을까? or 해리 포터의 투명망토처럼 완벽하게 투명한 상태

흠 당신의 생각은?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모레와 어제아래  (0) 2021.01.20
right elbow  (0) 2020.09.16
기생충과 b급 영화  (0) 2019.11.07
포고갤  (0) 2018.08.29
양산  (0) 2018.08.04
반응형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b급 영화고 그 전에 본 영화가 기생충이다
나는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이라 영화에 대해선 잘 모른다
기생충 기생충 대작이라네 소리만 듣고 본거지 보고 나서 재미는 있지만 이게 왜 대작??이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대조군이 확실하게 있으니 단박에 이해가 됐다
내가 본 b급 영화는 국산 조폭 미화 영화였다
평소라면 절대 안보는 장르지만 엄마의 저조한 기분에 맞출만한 영화라고 생각돼서 보게되었다
딱 느낀 점이 뭐냐면 아 조잡하다
진짜
등장 인물 구성도 그렇고 장면들도 그렇고
등장인물이라는게 결국은 이야기를 끌어가는 역할을 하는건데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 허전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기생충
1. 쓸모없는 조연이 없었음
마지막 파티 때 나온 사람들은 조연이라기보단 엑스트라 역할이었고 메인으로 나온 열명쯤 되는 분들은 하나같이 있어야 할 존재들임
2. 한정된 장소
배경은 지하 셋방, 부잣집 정도?

조폭미화영화
1. 이영화에서 쓰임새가 무엇인가 싶은 존재가 제법 됨
2. 장소가 여기저기 많음
정신사나웠다

한정된 장소 하니까 생각난건데
똑같은 한정된 장소지만 다른 느낌이었던 영화도 있다
해리포터 정식 영화는 아니고 무슨 팬이 만든 것처럼 허접한 느낌의 (볼드모트가 주인공이었던 것 같다)영화를 봤었는데 거기도 배경이 한정적이었다
문제는 뭐였냐면 이야기가 탄탄하지 못했다는거?
장면 전환이 없으면 대사라도 긴박감이 흘러 넘치든지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전혀 없어서 결국 보다가 잤다
기생충은 적은 인원으로 그걸 정말 잘 풀어냈죠
심플하게 사람을 홀리는 영화였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ght elbow  (0) 2020.09.16
15년 전 시답잖은 글  (0) 2020.02.07
포고갤  (0) 2018.08.29
양산  (0) 2018.08.04
거절하는 법  (0) 2018.02.15
반응형

포고갤 바로 가기
모바일 : https://m.dcinside.com/board/pokemongo
PC : https://gall.dcinside.com/board/lists/?id=pokemongo
외국인 친추 사이트 : https://www.nintendolife.com/forums/nintendo-mobile/pokemon_go_friend_codes


포켓몬고 갤러리를 종종 보는데 며칠 전에 웃긴걸 봤다
유저들이 뭘 만들어달래서 어떤 네임드 유저가 만들어서 올렸더니 다른 애가 ‘얘 너는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니? 그럼 나 보증 좀 서줘’ 라고 댓글을 달았고 그 밑에 줄줄이 보증 서달라는 댓글이 달려있었다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요즘 제법 선선해져서 집 오는 길 반대방향의 포켓스탑 밀집 지역을 한바퀴 돌고 집으로 온다
이건 다 선물 때문이다

포고 선물교환을 하며 기브 앤 테이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이건 다 프로 테이커들이 날 화나게 해서 그렇다
나는 받은만큼 주고 잉여로 남으면 더 주고 그러는데 저들은 먹튀만 낼름낼름 한다
울트라 프렌드가 된 기념으로 하나 제거를 했죠
그래서 말인데 기브 앤 테이크는 순서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받은만큼 주자
내가 먼저 주면 기대심리라는게 생겨서 준만큼 못받으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먼저 받았으니 답례만 하면 되고 얼마나 깔끔한가
결국 이렇게 되면 너도 못받는데 괜찮냐? 싶겠지만 난 정말 괜찮다
어차피 저런게 신경쓰이는 관계는 친밀한 관계라기보단 억지로 유지해야할 관계가 다수일테고 먼저 줘서 감정 상하는 것보다 서로 안주고 안받자가 훨씬 효율적이다
적당히 거리를 두는게 낫지 굳이 선 밖의 존재들에게 잘 보여서 귀찮은 일 만드는건 사절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참 명언이다
요즘들어 속담이 괜히 긴 세월을 거쳐 아직까지 남아있는게 아니구나 깨달을 때가 많다
어릴 때일수록 살아온 세월이 짧아 잘못된 것도 고치기 쉽고 유연한 사고로 발전의 가능성이 많은 시기인데 그 시기를 흐지부지 보내고 취학 아동이 되어서 부랴부랴 좋은 습관 기르려고 노력하면 강산이 변하는 십년이 다가오고 쉽지 않은 일이 되죠
그래서 내가 빈둥거리나보다
아 어젯밤 잠들기 전에 이 생각을 할 땐 좀 더 매끄러운 글이 될 것 같았는데 24시간만에 별 볼일 없는 글이 되었다

예전에 친구가 애니어그램인가 그걸 해줬는데 난 장형 인간으로 나왔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때 듣기론 컨디션이 좋을 때 나쁠때 최악일때 상태별로 그 타입의 인간은 어떠하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그 당시엔 그 말이 잘 와닿지도 않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알 것 같다
나의 상황이 지금보다 좀 더 나았다면 내 그릇의 크기도 훨씬 크겠지만 지금은 여의치 않아서 냉면 그릇 크기쯤이라고 생각한다
고작 냉면 그릇이니 자그마한 자극에도 감정이 좀 출렁출렁하는 편이다
그렇다
이제는 이해가 된다

얼마 전에 엄마가 로맨스 판타지를 빌려오셔서 나도 읽게 되었다
처음엔 맨날 역사 소설만 읽으시다 웬 장르변경? 하며 대수롭지 않게 읽었는데 중반쯤 되니 엄마 읽는 속도보다 내가 빨라서 뒷내용은 궁금하고 나는 초조하고 그러했지
읽다가 든 생각인데 참 내 취향도 한결같단 생각을 했다
순정만화든 로맨스 판타지든 주 타겟층은 젊은 여자고 그들의 취향을 존중해주려면 대부분 보면 여자 하나에 남자가 최소 둘 이상의 역하렘물이 된다
여자는 여기선 뭐 별로 중요치 않고 최소 둘 이상의 남자 중 하나는 분위기 메이커고 다른 하나는 음침한 앤데 둘은 친한 사이 이게 거의 클리셰라면 클리셰다
남자 메인은 저 둘이고 최소 둘 이상의 남자 중 이상을 담당하는 존재들은 거의 뭐 조연이라 그때그때 작가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거여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잘 모르겠다
근데 항상 날 설레게 하는 존재는 분위기 메이커가 아니라 음침한 쪽이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분위기 메이커는 모두에게 친절하잖아?
난 그게 싫은데
위에서 적었다시피 난 적당히 얼굴만 아는 사람들은 적당히 거리를 두며 살고 싶은데 나와 가장 가깝게 될 존재가 모두의 연인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면 난 좀 별로다
반면에 음침한 분의 입덕 포인트는 답지않게 잘 챙겨준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에겐 차가워도 내 여자에겐 따스하겠지의 표본인데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만화책 꽃보다 남자를 보다 때려치고 보다 때려치고 반복했는데 멍청한 뽀글머리랑 잘 되는게 보여서 무의식이 거부한건가 싶다
사실 제대로 안봐서 뽀글머리가 멍청한지 멍청한척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멍청하다는 이미지만 남아있을 뿐...

포켓몬고로 시작해서 멍청하다로 끝났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년 전 시답잖은 글  (0) 2020.02.07
기생충과 b급 영화  (0) 2019.11.07
양산  (0) 2018.08.04
거절하는 법  (0) 2018.02.15
스탯의 총 합  (0) 2018.01.05
반응형

나는 한 오년전쯤부터 양산을 쓰고 다녔다
쓰고 다닌 계기는 피부과 시술을 받아서 자외선에 민감한 상태였는데 마침 마음에 든 양산을 발견했고 질렀고 쓰고다니니 신세계였지
여담으로 그 양산은 동생 면회가는 날 잃어버림 ㅜㅜ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나의 예뻤던 양산
아무튼 어제는 길가다가 어떤 아저씨가 양산을 쓰고 다니길래 남자양산은 지드래곤 한 명보다 동네 아저씨 열 명이 양산 쓰고 다니는게 훨씬 파급력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드래곤이 쓰고 다니면 저건 지드래곤이니까 가능한거고...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동네 아저씨는 실제로 본인이 목격한거고 열명이나 봤으면 저 무리에 합류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쓰는 사람이 늘지 않을까?
먼 곳에 있는 지드래곤이 양산 쓰길 바라지 말고 양산 쓰고 다니는 선구자가 되는게 빠를 수도 있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깊은 생각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생충과 b급 영화  (0) 2019.11.07
포고갤  (0) 2018.08.29
거절하는 법  (0) 2018.02.15
스탯의 총 합  (0) 2018.01.05
과거로 돌아가면  (0) 2017.10.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