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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디아를 하는데 수수께끼 반지를 돌다보니 고대와 전설의 차이점이 느껴졌다
고대 수수께끼 방이 조금 더 어둡고 고블린도 많고 돈도 많이 뜨는 큰 장점이 있어서 그렇다면 원시 고대 수수께끼방은 어떨까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나에게 원시 고대 수수께끼 반지가 떴읍니다
원시 고대가 떴는데 그 쓸모없음에 한번 실망하고 호기심을 충족할 기회가 생겨서 조금 궁금하고 복잡미묘한 기분으로 갈아넣었더니 생성된 방 이름이 고대 어쩌구저쩌구
원시 고대를 갈아넣나 고대를 갈아넣나 큰 차이는 없었던거 같다
자세히 비교해보지 않아서
아 이쯤에 네이버 블로그의 따봉맨 이미지 넣으면 사람들 환장할듯
그리고 운인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원시 고대를 갈아넣은 방에서 원시고대가 떴다
근데 그것은 수수께끼반지보다 더 하찮은 존재였어요...
뭔지도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닫힌 문 너머로 고블린이 보였고 우리는 템 줍줍하기 바빴고 문이 닫혀있으니 고블린은 그대로겠지 하였는데 템 갈고 오니 고블린은 도망가고 없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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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보았다
4년전에 갔을땐 너무나도 이른 시기에 가서 몇송이 피어있던게 다였는데 올해는 제대로 구경하였다


​​​

꽃구경을 위해 우리가 포기한 것은 바로 잠
ㅋㅋㅋㅋㅌㅋㅋㅋㅋ다섯시 사십오분 새벽 기차를 타고 떠났어요
그러나 사람은 많았다
ㅜㅜ부지런한 것들


​​

날씨도 좋고 일찍 간 덕에 사람이 매우 많지 않아서 남친이랑 아주 만족했어요
잠을 포기한 보람이 있어
실컷 다 찍고 나왔는데 주차장에 차가 그득그득...
아침 먹고 첨성대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주차장 앞을 지났는데 벌써 만차 표지판이 세워져있어서 우리는 하루종일 뿌듯했다


​​

그리고 첨성대쪽에서 유채꽃 구경도 함
그나저나 첨성대쪽은 뭐라고 부르더라?
자꾸 보문단지만 생각난다 거기가 아닌데
이 날은 정말 사람 없는 곳을 잘 피해다니며 돌아다녔다
유채꽃밭도 버스에서 어찌저찌 내렸는데 아무도 없는 곳에 내려서 사진 실컷 찍고 나오니 사람들이 슬금슬금 오기 시작했고


이 튤립밭을 찍을 때 저 너머의 단체관광객들이 우리가 있던 유채꽃밭쪽으로 대거 이동해서 운이 좋게도 사람을 잘 피해다닐 수 있었다
저 튤립은 뭔가 인공미가 아주 강한 느낌이었다
조명 중에 꽃대와 꽃만 있는 조명이 있는데 딱 그느낌이어서 좀 이상했다

내년에는 다른 곳의 겹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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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pokemongo

때는 팬텀 다량발생 레이드 때
색이 다른 전설새 이벤트 때도 꿈쩍 않았던 남친과 나는 어쩐지 팬텀에는 꽂혀서 레이드를 하러 갔다
단톡방에 올라온 레이드 시작 지점이 경복반점이랑 가까워서 겸사겸사 가봤는데 문이 열려 있어서 엄청 오랜만에 볶음밥도 먹었다
아무튼 밥을 먹고 부랴부랴 시간맞춰 레이드 장소에 가니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레이드 시작 세븐일레븐에는 어쩐지 팬텀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웃의 다른 세븐 일레븐으로 가서 거기부터 잡기 시작했는데 차로 이동하는 팀과 뚜벅이 팀이 나뉘었고 우리는 뚜벅이팀에 합류하였다
마침 프리미엄 패스도 남아도는 상황이라 잡을 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넷째판에서 색이 다른 팬텀이 내게 떴다
오?
요즘은 교환 시스템도 있으니 나든 남친이든 하나만 더 뜨면 되겠다고 기뻐했는데 다음 판에서 또 내게 뜸
오???
이게 연속으로 뜨네
그날의 나는 될놈블로급으로 잘나갔다
다섯째 판인데 근처의 ex 뜨는 곳은 다 잡아버려서 아쉬운대로 다른데 털러갈래요? 했더니 다른 분들도 간다셔서 여섯판 꼬박하고 그 분들은 갈 길 떠나시고 남친이랑 나는 교환을 했다
남친은 색이 다른 플러시를 내게 줬고 나는 색이 다른 팬텀을 줬는데 남친이 보글보글 떠라고 주문을 외우셨고 주문은 통하였어요
오.....
재주부린 곰의 기분을 느꼈다

부럽
나중에 포고갤에 찾아보니 다계정 수십판 했는데도 색이 다른애가 안떴단 글을 보고 제법 운이 좋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이번엔 전설 잡몹을 교환해서 사탕으로 바꾸자며 나의 브라질 꼬마돌과 남친의 뮤츠를 교환했는데 또 보글보글이 떴다
오?

오래살고 볼 일이다
결국 쟤는 풀강형에 처해졌어요

그러고보니 첫번째 메탕데이 때 그 장소에선 아는 사람만 아는 포켓몬고 이벤트도 있었지만 무슨 바자회같은 것도 있어서 사람이 아주 득실득실 거렸었다
인싸 이벤트와 아싸 이벤트가 겹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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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에 포켓몬고에서 히로시마 누구였나 이니셜이 H F인 분과 콜라보로 의상이 새로 나오면서 그 모자를 쓴 피카츄도 나왔고 우리는 피츄에 대한 환상도 가졌다
그래서 열심히 있던 알도 까고 부화기도 사서 2km알을 며칠동안 부지런히 까다가 문득 주변에 피카츄가 보이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검색해보니 그 모자쓴 피카츄는 주말 이틀동안만 나왔다더라
아....
나만 몰랐나 싶어서 남친에게 얘기했더니 남친은 그제서야 깨달은 눈치였다

2. 팬텀 데이 공지 뜬걸 보고 오늘 일찍 만나서 나온 김에 다섯마리 다 잡고 들어가자 하며 설렜는데 12시가 되어도 팬텀은 보이지 않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알아보니 다음주 토요일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11시부터 온동네 체육관에 알이 떠있어야하는데 드문드문 있어서 이상하다 싶긴 했더니 다음주였어요
하필이면 아침에 포고갤에서 팬텀 데이 목표가 색이 다른이니 100이니 색이 다른 100이니 에 대한 글을 봐서 더 오늘이라고 생각했던듯 ㅜㅜ

포켓몬고 글이니 스샷도 올려보자
이건 메탕데이때 온동네에 루어가 켜져서 신기한 마음에 찍어보았다


마자용 둥지에서 메탕을 잡았는데 마자용이 미친듯이 많았다
진화도 안되는 쓸모없는 마자용...
이번엔 부디 다른 둥지이길


치코리타 때는 아노딥스 둥지였다


치코리타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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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ex레이드는 테오키스인데 어떤 외국 사는 분이 이름을 데옥시로 잘못 적어 올렸고 산화 환원 반응 잘할것 같다는 댓글을 보고 테오키스라는 이름보다 데옥시가 더 정감가게 되었다
아무튼 그저께 데옥시 패스가 나와서 잡으러 갔죠
추석 전에 치코리타 커뮤데이 때 색이 다른 애를 꽤 잡았지만 그래도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 무리가 줄을 지어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길래 근처에 뮤츠라도 떴나보다 하며 심드렁했는데 화면을 돌려보니 정말로 뮤츠가 있어서 남친과 부랴부랴 그 행렬에 동참해서 뮤츠를 잡았다
근처에는 우리가 따라간 팀 말고 먼저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러고 주위를 또 둘러보니 길건너 내가 넣어둔 노란탑이 뮤츠 부화 직전이었고 나는 내 체육관 내가 지킨다 파여서 같이 잡고 있던 분들이 꾸물거리길래 먼저 잡고 저쪽으로 향하는 애들을 쫓아가서 체육관 좀 지키다 잡았지
이제 끝인가 했는데 또 잡으러 간댄다
그래서 또 따라가서 잡았고, 또 잡으러 간대서 또 따라갔는데 웬 초딩이 뒤에서 뮤츠 잡으러 가녜서 그렇다 했더니 그 친구도 따라오더라
뜻밖의 먼 여정을 마치고 다시 원점근처로 돌아와 마지막 뮤츠를 잡고 그들은 떠나고 우리는 ㅈㅈ쳤는데 마지막 뮤츠 잡았던 곳에서 데옥시가 떴다
다행히 내가 시간이 되어 남친에게 공기계를 건네받아 준비를 다 해뒀는데 웬걸 계정 공유에 대해 어쩌구저쩌구 말이 많아서 두 쫄보는 그냥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30여분 전에 근처 도착해서 보니 노란탑이고 자리도 많아서 횡재했다고 기뻐했는데 길 건넌다고 기다리는 동안 털리고 있어서 내 마음은 초조해졌다
신호가 바뀌고 뛰어가서 얼른 내 큰분홍뚱땡이를 올려두고 체육관 방어전을 시작했어요
그럭저럭 막아내다가 친구들이 하나둘씩 더 생겨서 좀 수월해지는 와중에 열매 못먹인 애가 나가떨어지고 어찌저찌 잘 막아내서 노란탑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근데 노란팀 모이세요 얘기가 없네
그래서 그냥 남친의 파란팀에 들어가서 베프빨로 공 더 받는 전략을 취했고 데옥시는 공 세개만에 순조롭게 잡혔다
그 와중에 다른팀 애들이 체육관 막아낸다고 뭐라 불평하는게 얼핏 들리던데 니들이 내 입장 되어 봐 안막고 배기나
내로남불을 겪은 듯 하다

그리고 오늘 단톡방에서 추가한 분과 베프되는 날이어서 미리 언제할지 얘기를 나누고 기다렸는데 이 분이 연락이 없으셨다

알고보니 폰 고장나서 다시 설치하고 뭐 한다고 반응이 늦었다더라
그래서 연락되고 바로 행알 켜고 선물받았는데 경험치가 10만 들어왔대서 헐 뭐지 하고 보니 다른 애가 내 선물을 깠고 그게 울트라 친구가 돼서 우연히 10만을 추가로 받게 된거였다
오? 이왕 횡재한 김에 더 찾아보니 울트라 1일 남은 애가 또 있어서 뜻밖의 경험치 20만이 추가되었다
이거 시간이 늦춰져서 나갈 준비도 하고 진화도 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버스기다리며 진화는 다 정리가 되었고 그 사실만 기억에 남았다
내 버스카드 0원은 저 너머로 사라졌죠
남친 만나고 집 가려고 버스 타러 가다가 그게 문득 생각났다
아....
충전하러 가는 길은 너무나도 멀고 시간은 늦고 피곤해서 근처 편의점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잔돈 만들고 앉아있다 나왔는데 뭐가 허전해서 보니 폰만 챙기고 가방을 버려두고 나왔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포고 접어야겠다는 조언을 해줬지만 오늘은 특수 상황이 겹친거라 접지 않을 예정이다
접어도 곧 40인데 40은 찍고 접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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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포켓몬고를 하며 돌아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70%는 포켓몬고와 함께하였던듯 ㅠㅠ
이동 경로는 첨성대쪽 왕릉 벌판-동궁과 월지-박물관-다시 벌판-산림환경연구원이었다
10번이랑 11번만 신나게 타고 다닌 듯
아 원랜 경주월드에 드라켄 소식을 접하고 남친만 타고 나는 구경가려했는데 우리가 가는 날 좀 지나서까지 드라켄이 운행하지 않는대서 경주월드는 포기했다


원래 박물관에 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동궁과 월지에서 박물관 안쪽에 있던 체육관에 자리가 있어서 가게 되었다
심지어 입장료도 무료여서 그냥 들어감
녹음본 에밀레종 소리가 과장해서 쉬지 않고 나왔다
실제로 타종하는 것을 들어보고 싶지만 더이상은 무리인듯


그리고 몇년을 벼뤄왔던 연날리기를 해보았다
초딩때 해보고 다 커서는 처음인데 재밌었다
연 파는 아주머니가 불친절했다
얼레를 휜걸로 주길래 다른걸로 바꿔달라 했더니 다 똑같다며 퉁명스럽게 바꿔주더라
다시 받은건 멀쩡한거였다
나는 날아오르는 불사조가 마음에 들어서 불사조를 골랐는데 나중에 보니 나비도 예뻤다
그리고 이 연은 뚜벅이들에게 굉장히 큰 짐이 되었어요....
남친이 몹시 고생함 ㅜㅜ


포켓몬고 맵에 나오는 첨성대 근처 벌판의 꽃길엔 정말로 꽃이 있었다
근데 뭔가 좀 한물간 꽃들이 있는 느낌...?
맨 위의 생태터널은 아무것도 없는데 생태터널이라서 찍어보았다


이곳은 야경이 아름답다던데 우린 그냥 낮에 갔다
아래의 가운데에 연잎이 엄청 몰려있길래 우와 제대로 고여있다고 감탄했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옛 선착장이었다
우측하단은 벼락맞은 나무이다
그러고보면 벼락맞은 나무는 의외로 흔한 존재인가 싶기도 하다
어디 좀 역사있고 규모있는 곳에 가면 꼭 하나씩 있는듯?


산림환경연구원
꽃사진이랑 아래의 분재 사진은 분재원에서 찍은거다
분재원 쪽에 출입금지도 없고 뚫려있길래 난 막히지 않으면 들어가보고 싶어하는 부류여서 들어가봤더니 관람가능한 곳이었다
이 곳에서는 작은 도랑에 통나무 다리가 있고 그 위에 사이좋게 앉아 인생사진을 찍는게 명물인데 그게 어디쯤 있는지 몰라서 여기저기 다 둘러보다 나올 때 발견하였다
이미 사진 찍는다고 대기 인파도 많고 저 틈에 껴서 설정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한없이 부끄러워져서 그냥 지나쳐서 나왔다

짧고 굵게 많이 먹고 많이 싸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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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ex레이드 티켓이 떴다
자고 일어났더니 나보다 일찍 일어나는 남친이 저 레이드패스를 받았다고 연락이 와서 잠이 확 깼다
헐 난 없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도 같은 곳에서 뜸
남친이랑 나는 레이드를 막 보이는대로 하진 않고 그냥 길가다 하는 팀이 있으면 참여하는 타입이라 저걸 본 적은 처음이다
웃긴건 우리동네나 남친동네서 저걸 받은게 아니라 이웃동네에 꽃구경 갔다가 뮤 퀘스트가 레이드를 두 번 하래서 그거 때문에 제일 만만해보이는 레이드를 털었는데 거기서 날아온거다
꽃구경날의 레이드는 그거 하나 뿐이었는데 신기하다
어쨌든 이번 커뮤니티 데이는 본의 아니게 또 이웃동네행이다
먼데 ㅜㅜ 일찍 일어나야하는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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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또 잘못된 정보가 입력 되어 있어서 초반에 약간 삽질을 했다


오늘의 포획물 1
남친은 있고 난 없어서 내심 신경쓰였는데 오늘부터 이 시리즈가 쭉 나오는 날이었고 마침 근처에 있을 때 레이드가 시작해서 사람 모아서 잡았다
공을 열두갠가 받았는데 열개쯤 다 날려먹고 나머지 두 개로 남친한테 잡아달라 했더니 한방에 잡아주셨다
오오


오늘의 포획물들2
이것도 사연이 많았다
ㅠㅠ
난 뭔가 항상 사연이 많은거 같다
남친이 먼저 분홍 미뇽을 잡고 나는 한참 후에 잡았는데 금방 또 분홍 미뇽이 뜨더라?
오 하며 잡는데 멍청한 나이언틱이 이벤트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서버가 불안한 상태였고 그 미뇽은 모습만 드러내서 약올리기만 하고 네트워크 지옥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ㅡㅡ
185 미뇽ㅜㅜㅜㅜ
그 와중에 남친은 분홍 미뇽을 하나 더 잡고 나는 수확이 없는데 이벤트 끝나는 시간은 다가오고 초조해지고 예민해지고 하다가 결국 이벤트 시간이 끝났다
마지막으로 저쪽에 가보자 하다가 흘러흘러 길을 좀 벗어나서 가다가 잠깐 앉아서 쉬는데 자꾸 근처에 미뇽이 있대서 검색해보니 이벤트 시간이 연장됐다고 하더라
그래 나이언틱 멍청했지만 그래도 개념은 갖추었구나
온라인 게임에서나 만날 수 있는 렉을 모바일 게임에서 경험하게 해줬으니 당연한 일이지
재정비해서 2차로 미뇽 잡이하러 가다가 보인 미뇽을 눌렀는디 어머나 분홍색이군요
오?
잘 됐다고 두시간 넘게 돌아다녔으니 이벤트 연장이고 뭐고 이제 ㅈㅈ치고 좀 쉬자고 했더니 남친이 기념으로 미뇽 신뇽 망나뇽 다 들고 있는게 좋지 않겠냐길래 난 두마리로도 충분하다 했더니 사실 세 마리 잡았다고 이실직고하며 나보고 한마리 더 잡아야한다 해서 내 안의 흑염룡을 달래느라 몹시 애를 썼다
어쨌든 남친은 나의 흑염룡을 피해서는 아니고 할 일이 좀 있어서 잠시 삼십분쯤 자리를 비우고 나는 혼자 몇바퀴 돌다가 나중에 만납시다 하고 잠깐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했다
혼자 두어바퀴쯤 돌다보니 남친이 내가 있는 쪽으로 온다길래 그 근처를 배회하다가 분홍 미뇽이 떠서 기나긴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ㅠㅠ
의도치않게 세시간 가량을 돌아다녔다
힘든 하루였어요
심지어 난 주말엔 열두시까지 퍼자는 사람인데 아홉시반쯤 깨서 돌아다녔다
이벤트는 게으른 자도 움직이게 하는 마성이 있는 듯

그러고보니 약간 부정적인 플라시보 효과? 같은 것도 겪었다
두시 반쯤 되니 이벤트 시간은 삼십분쯤 밖에 안남았는데 미뇽의 모습이 이전보다 많이 보이지 않아서 나이언틱 정말 야비하다고 이벤트 시간이 끝날 때까지는 리젠율을 일정하게 만들어야지 끝나간다고 몹 개체수 줄이는게 어딨냐고 토로했는데 이벤트가 연장되었어요
나의 예민해진 기분 탓이었나보다 하기엔 정말 줄었는데 이상하다
포켓스탑 하나에 한마리씩은 꼭 있었는데 두시반 세시 구간엔 그거보단 좀 적었음

포켓몬고 하는 사람들의 특징도 보여서 좀 재밌었다
다들 보조배터리와 핸드폰을 연결해서 다니더라
저렇게 다니는 이는 십중팔구 포켓몬고 유저일거라는 얘기도 했다

아 미뇽 신뇽은 예쁜데 망나뇽 색은 구리다고도 얘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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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상기해보자면 지금은 얼어죽을거 같지만 우리는 더워 죽을것 같은 날씨에 다녀왔다
지난 시간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잠깐 시간을 할애해보자면 이 날 아침부터 리모델링과 휴무의 향연이었고 여미지 식물원에선 찜통 속 왕만두의 기분을 알 수 있었고 에어컨과 시원한 마실것을 찾아헤매다 흘러흘러 이 곳까지 왔다


여기까지 왔는데 또 휴무를 만남 ㅜㅜㅜㅜㅜㅜㅜㅜ
젠장 이게 무슨 봉변이지
우리의 시원한 마실 것 ㅜㅜㅜㅜㅜ
월요일 휴무를 피하나 했더니 단수로 인한 홀수일 휴무에 걸려버렸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래도 이런저런 기념 사진들을 남겨보았다
근데 또 비가 오려고 하더라
ㅜㅜ
우리는 다음 목적지를 찾아보았죠
무슨 도자기 박물관인가 그게 흥미로웠고 휴무일도 아녔는데 혹시나 싶어서 전화를 해봤더니 리모델링 중이라는 답변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
오는 길에 자동차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차를 보았는데 그 차는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얘기도 나눴다



더 이상 뭔갈 찾아볼 의욕도 안생기고 집에 갈 시간은 다가오고 해서 며칠동안 네비 광고로 주구장창 본 100% 코코넛 카페로 목적지를 정했다
저런 광고 때리는 곳에 누가 가겠어? 했는데 우리가 갔어요


뭘 주문했는지 기억은 안난다
남친은 커피류였던거 같고 아이스크림 하나에 난 뭘 먹었지
아 초안을 보니 코코넛 커피 쉐이크 아이스크림이다
스푼은 왜 한개만 줬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코코넛 맛이 났으며 달고 맛있었다고 한다
그 무더위에 시달린 후 마시는 거니 맛없을 리가 없었을 듯
아침부터 시원한 거라곤 구경조차 하지 못했던거 같다


이맛저맛이 나는 코코넛 잼 시식코너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크래커 단독으로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아 그리고 목장에서 카페로 가는 길에 우연히 소길 마을도 만났다
이 곳은 그 곳이 아니던가?
정말 인적 드문 곳에 있던데 굳이 애써서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대서 참 할 일 없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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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제목에서 유추가능하다시피 슬픈 사연이 있는 날이었다

여미지 식물원에서 몹시 더움을 경험한 우리는 당장이라도 에어컨이 있을 법한 곳으로 가자고 결정 내리고 차로 돌아와서 어딜 갈지 물색해보았다
미술관을 가보자 싶어서 구글에 검색하니 휴관일이라고 떴다
이런 ㅠㅠㅜㅜㅠㅠㅠ하필이면 왜 월요일이죠??
혹시나 싶어서 현대 미술관을 검색해보니 휴관이 아니란다
오예하며 당장 현대 미술관으로 떠났죠


믿을 수 없게도 현대 미술관 주차장에 있는 간판에 월요일 휴관이라고 적혀있었다
구글은 거짓말쟁이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우리는 믿을 수 없어서, 그리고 마침 미술관 쪽으로 가는 인파가 있어서 따라 들어갔는데 미술관 문은 누가봐도 굳건히 닫혀 있었고 그 분들은 뭔가 전시 관계자 느낌이 물씬 나서 우리의 선택이 틀렸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ㅠㅠ어쨌든 문은 닫혀있고 근처 카페라도 있으면 거기라도 가자 싶어서 검색해보니 차로 조금만 더 가면 무슨 카페가 있어서 거기 가보기로 했다
근데 또 문닫혀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관 논다고 카페도 놀았나보다...
더운데 ㅠㅠㅠ차 에어컨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해서 건물 속의 에어컨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ㅜㅠㅠㅜ
또 검색을 해보니 성 이시돌 목장에 우유로 아이스크림 같은걸 만들어서 파는 집이 있대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그건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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