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저 바닷 속 파인애플

https://youtu.be/vKzFb7Arnfw

이 시리즈가 너무나도 나의 취향이라 정리를 해볼 예정이다
아니 pc로 하는데 왜.......난 br로 적용되는게 좋은데 이건 p로 간격이 좀 넓게 나오네???발행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단 작곡가가 P. D. Q. Bach여서 처음에는 바흐의 수많은 자손들 중 한분이신가 했는데 아녔음
Peter Schickele 라는 사람이 창조해낸 인물
무려 폰바흐 되시겠다
아무튼 이 곡의 큰 제목은 시즈닝이고 11개의 작은 이야기들이 있다
첫번째는 타라곤인데 찾아보니 무슨 로즈마리같이 생긴 풀쪼가리가 나옴
가사는 이러하다
"Tarragon, tarragon! Tarragon, a paragon!
Tarragon of virtue is full.
Tarragon is full of virtue,
Tarragon is full of virtue.
Tarragon is full of virtue, choo choo choo
Very true! Virtue so virtuous!
That's what tarragon is full of,
Full of virtue!
Tarragon, tarragon, tarragon!"
진짜 별 내용 없음
타라곤 찬양하는 내용이 다 임
근데 들어보면 오케스트라 소리들이 제각각이다
아.......이게 참 악보를 보면 세세하게 뭘 더 알 수 있을거 같은데 아직 무료공개가 안되는 귀한 분이라

https://youtu.be/Ks43Jyup3iU

II. Recitative
"And there were in the same country
Shepherd's....pies
that lacked but one ingredient.
And so the shepherd's chef sought out
A soothsayer, saying:
"Soothsayer, say unto me the sooth."
So he said:"

III. Duet
"Bide thy thyme, for thyme is running short.
Bide thy thyme so fair.
Bide thy thyme, the seasonings' season is o'er,
Bide thy thyme, take care.
February's fine for taking thyme,
But in March of thyme beware.
Bide thy thyme, for thyme is running too,
Bide thy thyme so fair.
Bide thy thyme, now life's a ???
Bide thy thyme, take care.
February's fine for taking thyme,
But in March of thyme beware.
So bide thy thyme!"

아 이거말고 6번 by the leeks of babylon이 재미있음
거기까지 하자니 나의 체력이 벌써 고갈됐다 안녕....다음에 조금씩 수정하든지 할게여......

https://youtu.be/6bWIMeanM5Q

https://youtu.be/ufiz0vz98Bg

이게 가끔 영문버전이 생각날 때가 있다
21분 33초부터

오랜만에 귀호강하고 왔다
까먹기 전에 적어보자 틈틈이 업뎃될 수도 있음
일단 정말 좋았다
맨날 고막 테러하는 것들만 듣다가 실황으로 훌륭한 연주를 듣는것만으로도 진짜 힐링이었음....
그치만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려서 거슬렸다
이상한 숨소리도 자꾸 들리고 누가 자꾸 흥얼거리면서 따라부름
연주자가 흥얼거린거라면 음.......흠......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관객이 흥얼거린거라면 아니 따라부를거면 어디 유명한 가수 콘서트에 가서 떼창이나 할것이지 이 적막한 곳에서 피아노소리 듣기도 바쁜데 이상한 소음이나 생성하고 난리인가요
누군 모르는 노래라서 못따라부르는 줄 아나
저 소리때문에 빡친 이가 많았는지 관계자가 계속 왔다갔다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의외로 자리도 마음에 들었다
왼쪽 구석이어서 뒷통수만 보이겠네 했는데 생각보다 옆약간 뒤여서 좋았음
홀의 울림통이 작은건지 고음역대 소리가 좀 먹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것도 약간 별로
마스터클래스의 중요성도 깨달음
이건 좀 사적인 얘기니 넘어가고 앵콜은 진짜 다섯곡 뽑아주고 가셨다
다들 욕심쟁이였어
나도 한 욕심 부리긴했는데 정말....욕심쟁이들......
뽑고 가신 곡
1 쇼팽 녹턴 20번 C# minor
2 쇼팽 프렐류드 28-16
이곡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거여서 더 좋았다
제롬 로빈스 발레 덕질하다 알게된곡임
3 드뷔시 달빛
4 볼로도스 편곡 터키 행진곡
이것도 딱 6년 전에 라흐 피협2번 들으러 갔다가 연주자가 앵콜곡으로 쳐서 알게된 곡이다
가장 최근엔 놀면 뭐하니에서 손열음이 연주한 곡이기도 함
5 이건 뭔지 몰라서 집에와서 찾아봄
모짜르트의 2악장 느낌나는 c장조곡이었는데 집에 있는 악보 다 뒤져봐도 이 곡이 없어서 앨범 수록곡인가 싶어 찾아보니 딱봐도 그 곡일거 같은 제목을 검색해보자 빙고였음
adagio for glass harmonica in c major

많이 버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그러고보니 모짜르트가 주제로 나온 연주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던듯
연주회에서 모짜르트 곡 들은 기억이 없다
아 예전에 누구 귀국연주회라면서 모르는 이들의 그들만의 잔치에 돈내고 간 적이 있는데 거기서 들어본듯
본격적으로 들은건 처음이라고 하겠다
선율이 청순한 느낌?

얼굴이랑 이름을 아는 분이 집근처에서 연주회를 한다고 알려주는 티켓오픈 문자를 받았다
문화생활을 못한지 일년이 다되어가지만 사실 티켓 예매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썩 끌리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프로그램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오 그런데 마지막 순서가 내가 좋아하는 곡이잖아?
그래서 예매함
앵콜 한 다섯곡은 뽑아주고 가셨으면 좋겠다
이왕 아무말 대잔치니 프로코피에프 7번 소타나 3악장 앵콜곡으로 해주셨으면...
안다 나도 나의 욕심이 과한건

6 Sonaten für Kenner und Liebhaber, Wq.55 Nr. 3
곡 제목이 너무 길어서 글 제목에 다 안들어가는 것 같다
이곡을 어떻게 알게 됐냐면 치프라 연주를 왕창 모아둔 영상에서 발견했다

https://youtu.be/jbHXbWI7ltk

이 영상입니다
스트라스부르 공연 실황 녹음본이고여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를 좀 하자면 스트라스부르는 유로트럭 하다가 본 지명이다 프랑스 어드메에 있었던거 같음
프랑스와 벨기에와 독일 근처였고 영국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면 저 도시를 많이 지나쳤던듯...
아무튼 유튜브 설명에 곡 제목이 어설프게 나와있어서 b minor 키워드만 갖고 찾아헤매다 제대로 된 이름을 발견했다


https://youtu.be/VWaA0i-J_2g

이것도 치프라 연주인데 이건 좀 느림
이건 언제 어디서 연주했는지 모름
유튜브 댓글이 알려주길 이게 원곡이 아니라 요하네스 되버(이름이 맞는진 모르겠다 영어로 타이핑하긴 귀찮아서 하지만 이 변명을 쓰는 동안 풀네임 외워서 적었겠네)가 2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걸 치프라가 혼자서 적당히 섞어서 쳤다네 근데 그 댓글엔 아니다 다른 사람이 편곡한거다라는 썰도 있고 영알못은 대충 이해만 했읍니다


https://youtu.be/sa73qRBfOWs

그리고 이건 고악기 버전
어 음정이 좀 다른데? 싶으면 고악기다
반키 정도 내려왔음


https://imslp.simssa.ca/files/imglnks/usimg/9/9c/IMSLP313990-PMLP216501-Wq_055_3.pdf

악보도 있어욥’ㅂ’ 이건 원곡

https://imslp.simssa.ca/files/imglnks/usimg/a/a8/IMSLP567624-PMLP216501-Rondo_Cantabile_and_Solfeggio.pdf

이거는 치프라가 연주한거랑 흡사함

https://youtu.be/EaRYVhn3fCs

제목이 왜 저러냐 할텐데 정말 사실만을 읊은 제목이다
그리고 살짝 어그로를 끌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게 있었음.....
좋은 곡은 다 같이 즐겨야죠
나는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본 적도 심지어 클립 영상으로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냥 유튜브 들어갔다가 이 곡 제목에 홀려서 봤을 뿐인데 곡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미디 연주여서 아쉽기도 함 ㅜㅜ
전문연주자가 좋은 악기와 음향시설이 있는 곳에서 연주한 버전으로 듣고 싶어졌다
미디는 특유의 귀가 쨍하고 아픈 듯한 느낌이 있어서....
그나저나 이게 예고 교내콩쿨 1위 수준이라면 서울대 작곡과 입시퀘스트로 제출된 곡들도 흥미로운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https://youtu.be/Hfx2o1vGdRA

나는 이 노래를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부른 걸로 처음 알게 됐다
그래서 나중에 장범준이 부른걸 찾아서 들어봤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
댓글들을 보니 다들 나와 같은지 이 노래 그냥 정형돈 노래로 하자라든가 역시 원곡가수라든가 그런 내용들이 있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찾아들어가보니 장범준이 커버했다는 소식이 있어 또 찾아봤다
흠 나는 장범준이 정형돈식으로 부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조금 아쉽....
마지막 가사가 야 힘들어죽겠어 끊어인데 마음대로 바꿔 부른다는 댓글이 날 웃게만들었다


https://youtu.be/IGAuZ7l5bks

장범준이 부름
썸네일부터 웃기다

https://youtu.be/uE-1RPDqJAY

노스가드 플레이 영상 보다가 노스가드? 아이젠가드?어?하면서 이 노래가 생각났다

그 와중에 댓글에 14년 전에나 지금이나 tell me where is gandalf as I much desire to sleep with him 이라고 들린다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원문은 뭔가 찾아봤다니 sleep 대신 speak였음
어머나....

https://youtu.be/kJQP7kiw5Fk

빌보드 차트에 오른 싸이의 강남 스타일 바로 아래에 Despacito가 있길래 어 왠지 아는 노래일거 같은데? 싶어서 찾아봤더니 아는 노래라서 가져와봤다
근데 내가 이 노래를 어디서 들어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