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저 바닷 속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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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체육관을 먹었다
일마치고 남친보러 가는 길에 있던 체육관인데 마침 비어있길래 어맛 저건 꼭 먹어야해 하며 조금 돌아가서 내가 먹었다
어찌된 영문인진 모르겠지만 체육관 먹은건 처음이어서 기쁜 마음에 스샷도 남겼다
왜 야도란과 함께냐면 그냥 눈에 띄어서...?
어차피 오래 못먹을걸 알고 있고 마음은 급하고 해서 멍청하지만 의외로 쎄보이는 야도란을 넣고 5분만에 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어 내 야도란
야도란은 체육관을 먹은지 5분만에 장렬하게 전사하고 내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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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3호 내의도 떴다
처음에 뜬건 사이즈조절 실패로 헐겁길래 내의를 떴다
이번 무늬는 2단 고무뜨기였다 아마도
쫙쫙 잘 늘어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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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꽃도 떠서 오렌지 3호의 외투에 달아줬다
저 실은 예전에 고양이 집사였던 시절 주인님의 손톱갈갈 취미에 도움이 되고자 기둥 스크래쳐를 만든답시고 사두고 설치하고 남은 실인데 이렇게 또 써먹게 됐다
다음엔 토종 식물이라는 이유로 외로이 홀로 밖을 지키고 있는 잣의 옷을 떠줄 생각이다

글씨 연습 중인데 할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텅텅빈 글자보다 꽉찬글자가 더 쉽다
가지 이런거보다 괜찮 이게 더 쉬움
그리고 더 어려운 난이도는 꽉찬 글자와 덜찬 글자의 조합이다
많아 라든가 어린이 같은 글자는 조절이 안된다
아 그래도 조금 효과가 있긴 있다

​흠 연습 결과물 이미지를 올리려다가 필체도 지문처럼 개성이 있는데 혹시나 악용될 우려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지나치게 의심이 많은거긴 하지만 아무튼 찝찝해서 사진없이 연습했다는 결과 글만 업로드 해야겠다

http://m.blog.naver.com/tosume/220750343186​
악필러를 벗어나보자

Ich bin sehr kalt. Heute scheint die Sonne. Ich habe keine Schwägerin. Ich habe zweiundzwanzig dollar. Der Himmel ist bl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