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복개천 생선구이 집이 문닫고 나서 생선구이가 계속 생각나던 차에 이 집도 생선이 있었단 사실이 떠오르고 그래서 가보았다


평소가던 길이 아닌 다른 경로로 갔더니 좀 헤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어구이집은 가끔 있어도 생선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집은 드물어서 그런가 갈때마다 은근히 손님이 있다


나는 원래 갈치구이나 조림파인데 이 날은 삼치가 땡겼어요
삼치는 동생보러 엄마랑 서울 갔을 때 맛본 생선인데 제법 담백하고 살코기도 많아서 입맛에 맞았던 기억이 있어 주문해보았다
남친은 한참 고민했는데 내 눈에 고등어시래기조림이 보였고 남친은 그걸로 결정하였다


배가 꽤 고팠던 상태라 처음 나온 밑반찬을 거의 다 비웠다
이런 일 잘 없는데....
계란말이를 보며 계란말이 자동화 공정을 본 이야기도 했다


고등어 시래기 조림이랑 삼치구이
이 집은 구이나 조림에 2인 이상 주문가능 문구가 없어서 정말 좋다
먹고싶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기분?
시래기가 좀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긴 했지만 생선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종종 와야겠다
내륙지방이라 생선구이집이 귀함 ㅜㅜ
내가 모르는 생선구이집이 더 있을 수도 있고?
들안길에도 하나 있는데 좀 멀어서 갈 마음이 선뜻 생기지가 않는다

오 그러고보니 다음 지도에서 위치 수정한 듯?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시장 수성이야쭈꾸미  (0) 2019.04.13
명덕 텐고쿠  (0) 2019.04.12
카페 마루모리  (0) 2019.04.05
애슐리 딸기 티라미수  (0) 2019.03.28
인터불고 엑스코 예그리나  (0) 2019.03.24
반응형

비오는 날이었다
생선구이를 먹으러 복개천 쪽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집이다
그날 먹기로 한 생선구이집은 임대가 붙어있었어요 아......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숯불의 향기에서 숯불 닭갈비를 먹었다



여전히 이로운 맛이었고 서비스에 변화가 없어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할거 없음에 봉착한 남친과 나는 카페에 가기로 했고 어딜가지 고민하다 아까 오는 길에 본 거기에 가보자기에 나는 거기가 어딘가 했더니 이 집이었다
나도 봐놓고 어딘지 기억못함...
자꾸 하나모리가 떠올라서 메뉴판 사진 찍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몰라도 되는 하나모리는 유명한 파우더업체


남친은 드립커피를 주문하였고 무슨 원두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ㅜㅜ
큰 잔은 원래 주문한거고 작은 노란 잔은 맛보라고 따로 주신 커피
양조절 실패로 겸사겸사 나온 것일까
감사하게도 두 잔을 주셨지만 나는 카페인에 취약한 속성을 가졌어요 ㅜㅜ
맛보긴 했지만 결국 저날 잠못이뤘던거 같다


나의 밀크티
단맛이 조금 더 있었으면 했는데 나중에 연유를 가져다 주셔서 해결이 되었다
뒤에 저 작은 주전자는 뭐지


커피 젤리와 아이스크림
이것도 맛있었다
커피 젤리 식감이 양갱과 단단한 젤리 사이쯤?
젤리래서 단맛이 날 줄 알았는데 단맛은 없고 커피맛이 가득했다


인테리어가 예뻤다
이쪽 말고 반대쪽 벽에 커다란 프린트가 있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패턴이어서 어디건지 기억해두기로 했지만 까먹었다
ㅜㅜㅜㅜㅜ남친 사진첩에 그 흔적이 있기를


죽치고 앉아있다보니 귤도 가져다주셨다
여러모로 주인분들이 데코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다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귤도 그렇고
대접받는 느낌?
이래서 생김새도 중요한가보다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덕 텐고쿠  (0) 2019.04.12
범어 법원 풍미가  (0) 2019.04.11
애슐리 딸기 티라미수  (0) 2019.03.28
인터불고 엑스코 예그리나  (0) 2019.03.24
83 그릴 바이 애슐리  (0) 2019.02.21
반응형

오랜만에 애슐리에 갔더니 딸기 잔치가 열려있었고 그 중 티라미수가 아주 내 맘에 쏙 들어버렸다
로투스의 맛도 나면서 크림도 맛있고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치즈케이크나 브라우니도 나쁘진 않지만 저 티라미수를 공식 판매했으면 좋겠네
살면서 먹어본 티라미수 중 가장 맛있는 티라미수였어요
덤으로 그 날 왠지 남친에겐 스테이크 쿠폰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돌판에 지져지며 나온 소고기는 83타워에서 먹은 고기보다 맛있었다
ㅜㅜ 남친한테 물어보니 남친의 83타워 고기는 맛있었다고
그날따라 미디엄인지 미디엄 웰던으로 먹고 싶었던 날 탓해야지
흑흑흑
갑자기 애슐리 티라미수가 먹고 싶어서 쓴 뻘글이다
덤으로 서브웨이의 쿠키도 먹고 싶다
종류별로 하나씩 사먹어야지

반응형
반응형

딸기뷔페래서 기대하고 갔는데 딸기뷔페라고 하기도 뭐한 정도였음
여기갈거면 차라리 반월당 애슐리를 가세요
노보텔은 고급진 맛이라도 조금이나마 있지 여긴 그것도 아니었음 ㅜㅜ


회 종류
웃긴게 간장 담는 작은 그릇이 없었다
그럼 간장이 담긴 쟨 뭐냐
회 근처에서 보이길래 팔을 뻗어 집어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건 작업공간 안에 있었던거지 손님 동선에 있었던 물건이 아니었다
연어도 훈제라고 되어있었지만 생연어 느낌?
케이퍼가 없었어요...난 연어를 훈제맛과 케이퍼맛으로 먹는데 아쉽
그리고 내 최애치즈 훈제치즈가 있어서 그건 좋았다
치즈 근처에 저 마늘같은건 뭔가 싶었는데 마늘 맞는듯...
내 접신데 기억이 안나지만 회랑 먹으려고 집어왔나보다
남친은 육회가 별로라 하였다
저 비스킷 같은건 밑에 외국산 소세지와 오렌지가 있었는데 같이 먹으니 오렌지의 맛이 강하고 오렌지를 빼고 먹으니 짜고 그러하였다
소세지의 정체는 마침 회코너에서 본 하몽다리가 아닐까 했는데 하몽은 약간 베이컨처럼 고기의 느낌이 나지 않나?
저 카나페는 가공육의 생김새여서 하몽은 아닌것 같은데 그럼 그 뒷다린지 앞다리는 왜 작업공간에 걸려있었던걸까 의문이다
너희집엔 이거 없지? 자랑용인가?


초밥은 예식장 느낌이었다
감바스도 있었는데 뭔가 데워지지 않은 느낌...
양고기를 나는 정말 손톱조각만큼 먹어서 그런가 괜찮았는데 남친은 약간 이게 맞는 맛인가 의문을 표하셨다
딸기 사이에 크림 있는 것도 나름 맛있었다
아 그런데 여기 생딸기에 가장 근접한게 저 존재였다
나는 자연 그대로 날것인 상태의 딸기도 먹고 싶었는데 다들 뭔가 초밥위에 올라가있다든가 어딘가에 들어가 있는 형태였다 ㅜㅜ


여긴 올리브도 있었다
어 근데 맛이 좀 발효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은 맛이었다
해바라기씨 근처의 말린 과일은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견과류(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말 호박 말린건가?
오른쪽의 두 고기류는 남친이 먹은거라 잘 모르겠다
우측아래는 연어근처에서 가지고 온거였다고 함
아 그리고 올리브 접시 오른쪽 밑에 딸기가 있고 막대가 있는 그거 나는 무슨 젤리류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사탕이었다
아주 단단하고 입 속에서 달라붙는 사탕이에요
그런 류의 사탕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커서 먹기가 힘들었다


왼쪽 아래사진의 딸기가 얹어진 노란 크림은 남친이 먹어보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감상을 내놓으셨다
쿠키는 괜찮았음

전체적으로 좀 어수선했다
딸기뷔페는 아니고 그냥 뷔펜데 딸기 시즌이니 딸기를 좀 붙여보았네 정도?
그리고 퐁듀 기계가 있었는데 초콜릿이 굳어 있었다
뭐죠.....
우리가 나올 때 쯤 굳었던 퐁듀가 슬금슬금 움직였던거 같다
ㅜㅜ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마루모리  (0) 2019.04.05
애슐리 딸기 티라미수  (0) 2019.03.28
83 그릴 바이 애슐리  (0) 2019.02.21
구룡포 대게직판장 식당, 죽도시장 운하회대게  (0) 2019.02.18
신암동 짜장한그릇  (0) 2019.01.22
반응형

나의 이른 생일기념으로 먹으러 갔다
아 여기 추웠다
발이 시렸다 신발을 좀 얇은걸 신고가긴 했지만 추웠다
난방을 열심히 하는데도 추운건가 했더니 화장실 가는 길에 그랜드 피아노 옆에서 한칸짜리 방에나 어울릴듯한 온풍기가 열일하고 계셨다
충격...
다른 난방은 없었나?
하필이면 그날따라 고장이라도 난걸까?
다른 난방기구를 보신 분??
천장에서 따스한 바람이 나오는거 같지도 않았다



커플석은 a코스만 된다더라
왜죠?


식전빵
맨 왼쪽은 크랜베리 뭐고 이름을 들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이다


사과맛이 인상적이었다
사과젤리 내타입이었어요


딱새우
주황색은 명란젓이고 맨 오른쪽의 연두색같은건 와사비였고 검은건 듣기론 헤이즐넛이 어쩌구 해서 헤이즐넛 소스인가보다 하며 먹었지만 무슨맛인지 알 수가 없었고 옆테이블 설명이 들리길래 들었더니 오징어먹물이라더라
그럼 헤이즐넛은 뭐지 했는데 드레싱이었나?
알 수가 없다
아 방금 메뉴판 사진을 보고 왔는데 딱새우를 헤이즐넛 버터에 익혔단다
그랬구나


랍스터 그라탕
위에 네모난 사각진건 치즈였다
뭔가 네모지고 납작해서 약간 돼지껍데기가 연상되는 형태였다
맛있었지만 작았어요
난 큰 걸 원해요

오리
난 오리에는 큰 흥미가 없는 사람이다
소스가 맛있었고 우리보다 많이 늦게 온 옆테이블이 오리고기 못먹는다 시전하셨고 그럼 돼지로 준비해드리겠다 답이 와서 나도 그럴걸 뒤늦은 깨우침을 얻었다


양송이 베이스의 파스타
이건 기억나는게 하나 있다
짠맛이 강했다
맛있는데 짜요...
빵찍먹하기 딱 좋은 소스였지만 빵이 좀 어울리지 않았다
시커먼건 중간중간 치즈가 박혀있어서 좀 그랬고 크랜베리는 너무 상큼했다
바게트 정도였으면 좋았을텐데


우리의 아파보이는 고기
조명이 좀 어둡길래 남친에게 핸드폰 플래시좀 켜달래서 찍었더니 이꼴로 찍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감자 간 것이 뭔가 익숙하면서 낯선 맛이 자꾸 나서 뭐지 뭐지 하며 계속 먹었다
저 감자는 부산가서 먹은게 정말 맛있었는데 라고 남친이 회상했고 나는 기억을 좀 더듬다 아 거기 맛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맛있게 먹었던 느낌이 온다 싶었다


이건 좀 제대로 찍은거
등심 안심 했는데 뭐가 뭐였는지 기억이...
고기...저번엔 찍어먹으라고 소금도 줬던거 같은데 이번엔 없었다
오랜만에 미디엄으로 먹었더니 좀 질겼다


그리고 디저트
딸기 시리즈가 아주 맛이좋았다
한판 판매한다면 맛있게 사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쿠키랑 마카롱은 평이했고 가운데 키세스같이 생긴건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부류였다
생초콜릿과 초코휘핑크림굳힌거 사이의 식감 정도?


나는 다즐링했고 남친은 카푸치노 했는데 남친 취향의 쏟은 듯한 시나몬 가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번외로 내 포크의 미스터리도 있었다

이건 남친 식기류 세팅
포크가 디저트용 빼고 다섯개인데 지그재그로 놓여있다
어뮤즈는 별도로 스푼이 나왔고 식전빵을 제외한 각 메뉴마다 포크 하나씩 해서 총 다섯개가 있어야한다
내껀 찍지 않아서 알 수가 없다 ㅜㅜ


식전빵 나오고 어뮤즈도 나왔을 때 내 포크 위치 상태
남친꺼와는 달리 지그재그가 흐트러져있다
그리고 테이블 매트 각도를 감안해봤을 때 사진 왼쪽 짤린 부분에 포크 하나가 더 있을 공간이 없을거 같음
아 근데 남친 포크 배열을 자세히 보니 가장 왼쪽 포크의 아랫쪽에 다섯번째 포크가 숨어있을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랍스타 그라탕이 나왔을 때 나이프 구역엔 나이프가 가장 안쪽에 있었다


랍스타 그라탕 당시 포크와 나이프 상태
포크는 네 개고 나이프 두 개 스푼 하나다
버터 나이프와 디저트 포크 제외
근데 딱새우를 먹을 때 쓴 포크는 가고 남은 포크가 네개다
이건 다섯번째 포크가 있었다면 얘기가 맞아들어가니 넘어가도록 하자


근데 오리 먹을 때 갑자기 나이프 구역에 포크가 생김
????
이때까지도 저 포크를 인지하지 못했는데 메인 고기를 다 먹고 보니 포크가 하나 있길래 뭐 또 더 맛있는거 주려고 포크가 더 있나보다 했더니 남친에겐 저 포크가 없더라
사용하고 내가 잘못 둔 포크인가 하기엔 너무나도 새것같이 깨끗해서 그건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가장 높은 가능성이 내가 잘못 둔 포크설이다
아무튼 사건이 있었고 미해결 상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형
반응형

또 다녀왔다 설 끝나고 다녀온 듯?


이거는 대게가 아니라 홍게다
이번엔 3천원짜리로 열마리를 먹었다
열마리 좀 무리수지 않을까 걱정하는 내게 남친은 남으면 포장해가면 된다해서 또 한수 접어드렸다
근데 결국 다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게가 작으니 분해하는 수고로움에 비해 먹을게 적어서 좀 아쉬웠다
다음엔 적당히 큰걸로 먹도록 하자
저번에 게장 볶음밥?에 조금 실망해서 남친은 공기밥으로 주문했고 주변을 살펴보니 이번엔 제대로 나올거 같아서 나는 볶음밥을 다시 시도했는데 좋은 재시도였다
남친도 나름대로 공기밥과 모아둔 게장으로 맛있게 드셨지만 좀 더 따뜻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12월에 다녀온 죽도시장의 운하회대게


일단 메인디쉬인 대게부터
무슨 세트를 먹었던거 같다
게 두마리에 이것저것 찬이 많이 나오는 구성
사실 내 취향은 이것저것 찬은 필요없고 그거대신 게 한두마리 더 주는게 좋지만 그래도 이번엔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싶어서 가게되었다


얘는 회
물고기 이름이 뭔지 들었는데 두 달도 더 전에 들은 이름들이 기억날 리가...
난 회는 그닥이어서 남친이 많이 드셨다


이것저것들은 사진이 많아서 내 마음에 든 것들만 올려본다
원랜 물회가 나오는데 우린 물회가 먹고싶지 않다 해서 나온게 산낙지다


오랜만에 먹는 옥수수
저거 이름이 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요즘들어 이름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노화의 한 현상이겠지
꽁치구이도 좋았다
좋은 밥반찬이죠


해산물들 이것저것
저 중에서 내 최애는 멍게다
멍게 해삼 개불 조합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아무튼 대게가 오기 전에 이런 친구들로 배를 채우는 곳이다
이제와서 드는 생각인데 씨푸드 뷔페가 망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갔었어야했는데 왜그랬을까


반응형
반응형

​남친이 연구실에서 단체로 선방문 후 괜찮아서 나를 데리고 간 집이다
사실 여러 번 와봄....
위치는 경대 센트럴파크에서 새로 생긴 신호등있는 삼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있다


이 날은 1인 1짬뽕을 하고 군만두를 주문한 날이다
빨리 먹으려고 대충 찍었더니 렌즈에 김이 서려서 사진이 이상하지만 짬뽕은 맛있었다
해물도 많고 사이사이 숨어있는 태국 고추같은 것도 있어서 칼칼하고 좋음
난 간짜장과 볶음밥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이라서 웬만하면 짬뽕을 선택하는 일이 없는데 이 집엔 간짜장과 볶음밥 없이 그냥 짜장이랑 흰짬뽕만 있고 둘 다 먹어본 결과 짜장은 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짬뽕은 여태까지 먹은 것 중에서 탑3안에 속할 정도로 맛있다


그리고 만두
기름과 섞인 육즙이 펑펑 나와서 입안을 조심해야한다
사진엔 없지만 다른 날엔 탕수육도 먹었는데 껍질이 얇고 바삭바삭해서 그것도 맛있었다
이르면 저녁 여섯시쯤에 마감하는 듯 하니 서두르도록 하자

반응형
반응형

여러 종류의 빵을 샀지만 기억에 남은건 이 타르트? 뿐이다
완전 맛있었다


생김새에 혹해서 저거 사자고 했는데 이로운 맛이었다
유사한 맛으로는 경대병원 쟈빠따에서 레몬 슈크림이었나 그거랑 반짝반짝 빛나는의 레몬 타르트가 있다
원래 저런 취향 아니었는데 남친이 시트러스류 과일을 아주 좋아해서 디저트도 그런 종류로 가끔 드셨고 그 덕분에 나도 입문하게 되었다
요즘은 마냥 단 것보다 이렇게 신맛나는 과일맛이 섞인게 더 좋다

반응형
반응형

분명 저번 편에서 빵집을 가기로 했다고 적었었다
그랬다
빵집
우리가 원한 빵집은 대게집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죽도시장에서 환승 후 2km정도 더 가면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쩌다 이 뜬금없는 곳에 오게 되었느냐
알고보니 버스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 환승이었는데 지도를 자세히 보지 않고 내린 정류장에서 그대로 타면 된다고 인식해서 이상한 곳으로 흘러흘러 가게 된 것이었다
ㅜㅜ
내릴 때가 됐는데 이상하게 내려야할 정류장의 이름이 안들리고 분명 시내쪽이었는데 웬 바다가 보이고 해서 찾아보니 반대방향이었고 부랴부랴 내리게 된 곳이 영일대 해수욕장이었다
아...
그래도 뜬금없는 아파트단지 한복판 이런데가 아니라 나름 관광지에 내린건 또 괜찮았던듯
아무튼 여기까지 왔으니 바다구경도 또 하고 모래사장엔 신발이 감당 안되니 들어가진 않고 다시 되돌아가려다 당도 떨어진 상태고 해서 찾아보니 이 집이 나와서 가게 되었다


뜻밖의 여정에서 만난 케이크와 마실 것들
아침일찍부터 부산스레 움직여서 아포카토 한잔 해도 될 것 같아 주문하였고 남친은 이름모를 달달한 것을 주문하였던거 같다
아포가토엔 샷이 부어져나와서 ㅜㅜ 아포가토 강제 부먹 싫은데 ㅜㅜ 난 1/4샷 정도만 부어먹는데 ㅜㅜ 좀 아쉬웠음
이 아포가토도 아쉬운 점이 매우 많았다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즈래서 오 믿고 먹는 하겐다즈라며 좋아했는데 왠지 아이스크림에서 땅콩버터맛이 났어요
이것은 나의 기분탓인가 했는데 남친도 그렇대
내가 미각을 잃은게 아니라 정말로 땅콩버터맛 아이스크림이었나보다
난 뭐든 정석대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입맛이라 이런 재해석은 별로....
그리고 커피가 셨다
난 아이스크림 단 맛으로 아포가토를 먹어서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정말 조금 적셔먹는다는 느낌으로 먹는데 이미 부어져나온 에스프레소는 어떻게 구제할 방법이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강한 커피의 맛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게 되었고 그것은 내가 추구하는 맛이 아니었다
차라리 커피 원두 자체가 좀 강한 맛이 없다든가 그랬더라면 괜찮았을텐데 커피맛이 내가 원하지 않는 쪽으로 강렬했어요
내 커피만 그러하였나
남친의 커피도 마찬가지였던걸로 기억한다
남친꺼도 맛보면서 음...난 커피맛을 정말 잘 모르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취향이니 지레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도록 하자
케이크는 쉬폰이었던거 같은데 소올직히 내 취향의 디저트는 없어서 남친 취향을 존중해줬던것 같다
ㅜㅜ아닌가
맛은 무난했음

이렇게 당을 채우고 진짜 빵사러 빵집으로 갔습니다
이것도 다음 시간에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암동 짜장한그릇  (0) 2019.01.22
포항 한스드림 베이커리  (0) 2018.12.08
포항 구룡포대게직판장식당  (0) 2018.12.02
먹은 것들 무더기  (0) 2018.10.29
수성구 교육청 림천  (0) 2018.09.19
반응형

대게를 먹으러 갔다
포항 ktx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굽이굽이 갔다
마리당 얼마로 계산한대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성공했다


마리당 계산이라 기본찬은 이게 전부였지만 괜찮다
우리는 게를 많이 먹을거기 때문에
아 그러고보니 젓가락이 없어서 샐러드는 못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여섯마리 주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2.7마리 먹고 남친이 3.3마리 정도 먹은 듯


살이 많았어요
근데 게만 자꾸 먹다 보니 게도 바다출신인지라 짭쪼롬해서 신장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이건 한마리 클리어하고 두마리째 먹다가 또 실한 다리가 나와서 사진찍으려고 보니 손은 더럽고해서 시리를 불러 카메라를 켜고 셀카모드로 바꿔서 손가락 마디로 찍은 사진이다

아 남친이 어디서 대게 몸통 알차게 먹는 유투브를 구해서 보여줬는데 대충 본 나는 써먹을 줄 몰랐고 남친은 ​잘 배워와서 요긴하게 드시고 나도 그 덕을 많이 봤다

게장을 모아서 비빔밥?도 주문했는데 많이 모아둔 게장이 사라져서 좀 아쉬웠다 ㅜㅜ
그래도 바닥도 따뜻하고 화장실에서 온수도 나와서 좋았음

먹고 근처에 일본 가옥 거리가 있대서 구경하다가 추워서 버스를 타고 미리 점찍어둔 빵집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의 목적은 사실 대게를 많이 원없이 먹는다 였고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대로 돌아가도 별로 아쉬울건 없었지만 모처럼 놀러나왔으니 빵쟁이들 맨날 보던 빵 말고 다른 빵도 구경가자 싶어서 빵집으로 향했는데....

다음 다른 시간에 계속



다음 이 시간에 계속 하니 생각난건데 어린 시절 저 말이 참 납득이 안됐다
오늘은 다섯시 반에 시작해서 여섯시에 끝났고 다음 이 시간이면 여섯시인데 그럼 여섯시에 시작하나? 그렇게 자꾸자꾸 시간이 미뤄지면 결국엔 어떻게 되는거지?
지금은 그 의미가 아니란걸 알지만 그래도 이 시간에 계속이라는 말은 좀 말이 안맞는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한스드림 베이커리  (0) 2018.12.08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메리툴린카투  (0) 2018.12.06
먹은 것들 무더기  (0) 2018.10.29
수성구 교육청 림천  (0) 2018.09.19
교육청 대백양곱창  (0) 2018.09.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