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맥주는 맛없어서 못마시는 인간이 바로 나인데 얼마 전에 그렇지도 않다는 걸 알아버렸다
저녁 먹으러 갔는데 남친이 여기 맥주 맛있다기에 오 맥주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불신가득한 마음으로 한 잔 시킨 남친 몫의 맥주를 한 모금 마셔봤는데 오......내가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이 자동으로 들더라
맥주는 맛없어서 못먹은게 맞았다
세상에
독일 맥주 축제에 큰 흥미가 없었는데 꼭 가봐야겠단 생각도 절로 들 정도로 맛있었다
얘가 이정도로 맛있으면 진짜 맛있는 맥주는 얼마나 맛있는거지
그나저나 우리나라 맥주가 맛없어서 다행이다
안그랬음 술꾼에 비만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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