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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었다
생선구이를 먹으러 복개천 쪽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집이다
그날 먹기로 한 생선구이집은 임대가 붙어있었어요 아......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숯불의 향기에서 숯불 닭갈비를 먹었다



여전히 이로운 맛이었고 서비스에 변화가 없어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할거 없음에 봉착한 남친과 나는 카페에 가기로 했고 어딜가지 고민하다 아까 오는 길에 본 거기에 가보자기에 나는 거기가 어딘가 했더니 이 집이었다
나도 봐놓고 어딘지 기억못함...
자꾸 하나모리가 떠올라서 메뉴판 사진 찍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몰라도 되는 하나모리는 유명한 파우더업체


남친은 드립커피를 주문하였고 무슨 원두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ㅜㅜ
큰 잔은 원래 주문한거고 작은 노란 잔은 맛보라고 따로 주신 커피
양조절 실패로 겸사겸사 나온 것일까
감사하게도 두 잔을 주셨지만 나는 카페인에 취약한 속성을 가졌어요 ㅜㅜ
맛보긴 했지만 결국 저날 잠못이뤘던거 같다


나의 밀크티
단맛이 조금 더 있었으면 했는데 나중에 연유를 가져다 주셔서 해결이 되었다
뒤에 저 작은 주전자는 뭐지


커피 젤리와 아이스크림
이것도 맛있었다
커피 젤리 식감이 양갱과 단단한 젤리 사이쯤?
젤리래서 단맛이 날 줄 알았는데 단맛은 없고 커피맛이 가득했다


인테리어가 예뻤다
이쪽 말고 반대쪽 벽에 커다란 프린트가 있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패턴이어서 어디건지 기억해두기로 했지만 까먹었다
ㅜㅜㅜㅜㅜ남친 사진첩에 그 흔적이 있기를


죽치고 앉아있다보니 귤도 가져다주셨다
여러모로 주인분들이 데코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다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귤도 그렇고
대접받는 느낌?
이래서 생김새도 중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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