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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팬텀 다량발생 레이드 때
색이 다른 전설새 이벤트 때도 꿈쩍 않았던 남친과 나는 어쩐지 팬텀에는 꽂혀서 레이드를 하러 갔다
단톡방에 올라온 레이드 시작 지점이 경복반점이랑 가까워서 겸사겸사 가봤는데 문이 열려 있어서 엄청 오랜만에 볶음밥도 먹었다
아무튼 밥을 먹고 부랴부랴 시간맞춰 레이드 장소에 가니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레이드 시작 세븐일레븐에는 어쩐지 팬텀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웃의 다른 세븐 일레븐으로 가서 거기부터 잡기 시작했는데 차로 이동하는 팀과 뚜벅이 팀이 나뉘었고 우리는 뚜벅이팀에 합류하였다
마침 프리미엄 패스도 남아도는 상황이라 잡을 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넷째판에서 색이 다른 팬텀이 내게 떴다
오?
요즘은 교환 시스템도 있으니 나든 남친이든 하나만 더 뜨면 되겠다고 기뻐했는데 다음 판에서 또 내게 뜸
오???
이게 연속으로 뜨네
그날의 나는 될놈블로급으로 잘나갔다
다섯째 판인데 근처의 ex 뜨는 곳은 다 잡아버려서 아쉬운대로 다른데 털러갈래요? 했더니 다른 분들도 간다셔서 여섯판 꼬박하고 그 분들은 갈 길 떠나시고 남친이랑 나는 교환을 했다
남친은 색이 다른 플러시를 내게 줬고 나는 색이 다른 팬텀을 줬는데 남친이 보글보글 떠라고 주문을 외우셨고 주문은 통하였어요
오.....
재주부린 곰의 기분을 느꼈다

부럽
나중에 포고갤에 찾아보니 다계정 수십판 했는데도 색이 다른애가 안떴단 글을 보고 제법 운이 좋았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이번엔 전설 잡몹을 교환해서 사탕으로 바꾸자며 나의 브라질 꼬마돌과 남친의 뮤츠를 교환했는데 또 보글보글이 떴다
오?

오래살고 볼 일이다
결국 쟤는 풀강형에 처해졌어요

그러고보니 첫번째 메탕데이 때 그 장소에선 아는 사람만 아는 포켓몬고 이벤트도 있었지만 무슨 바자회같은 것도 있어서 사람이 아주 득실득실 거렸었다
인싸 이벤트와 아싸 이벤트가 겹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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