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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보고 왔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음주가 절정일 듯
내년엔 4월 말에 가야겠다
아 손에 들고 있는 꽃가지는 내가 꺾은 게 아니라 누군가가 꺾고 버린 것을 주워다 찍은 가지다



얘들은 곁다리로 본 친구들이다
나는 여지껏 유채꽃 만개 시기를 제주도 기준인 3월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4월 중순에 유채꽃밭을 보게 되어 몹시 신기하였다

이 날도 날씨가 이상했다
우리의 여행은 항상 비바람과 함께 얼룩진 것 같다는 얘길 남친과 했다
앞으로도 쭉 그럴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든다
비바람을 몰고 다녀봅시다 와 신난다



아 그리고 이 날 밥을 먹으러 미리 점찍어둔 순두부집에 갔는데 대기 중인 인파가 관광버스 한 대 분량이어서 빠른 포기를 하고 바로 옆의 낙지 집으로 갔다
개인적으론 개미집이 더 취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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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역
사람 정말 많았다
사실 사진에도 사람 많이 나왔는데 혹시나 얼굴 나온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사람 부분은 자르고 업로드하였다



경화역 근처 고등학교 등교길에 있던 벚꽃들
여긴 정말 우연의 산물 중 하나였는데 경화역에 사람이 너무 많길래 저쪽도 괜찮아 보이니 저길 가보자 해서 갔다가 굉장히 마음에 든 장소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여운 고등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더라
걔네한텐 꽃이고 나발이고 집에 가고 싶단 생각만 즐비하겠지
안타까운 청소년기다



여기도 얻어걸린 장소다
여좌천에 갔더니 사람이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빼곡하게 있어서 아 여긴 우리 취향의 장소가 아니니 제황산으로 가보자 하며 제황산에 가서는 계단 수에 질려버리고 다른 길을 찾아 헤매이다 발견한 곳인데 사람이 없고 꽃은 예쁘게 피어있어서 몹시 만족한 장소다
무슨 초등학교 뒷마당이었음

여좌천 사진은 없다
거긴 꽃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진짜
미친듯이 많았다



이 친구는 중원 로타리을 헤매다 발견한 어느 교회의 앞마당에 심겨진 튤립들이다
모여있으니 색도 예쁘고 색다른 맛도 있어서 찍어보았다
분홍색이 나의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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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이기대+오륙도
출발하기 전에 부산역 근처의 죽집에서 죽을 먹고 갔다
전복죽을 먹었는데 다음엔 호박죽으로 먹고 싶다
이기대 쪽을 꼭 가고 싶어서 기분과 체력이 가장 좋을 때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5km가 채 안되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라기에 예전에 마라톤 10km걸은 기억이 나서 비웃으며 출발하였다
그 비웃음은 1/4정도 지난 지점에서 안내판을 확인 하였을때 크나 큰 죄송함으로 바뀌었지
와 이만큼이나 왔으니 좀있음 도착하겠다며 신나하였는데 3/4이나 남아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작은 정말 좋았는데 계단이 등장하고부터 힘들긴 힘들더라
절대 가벼운 산책로가 아녔다
내가 생각한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초반부의 광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있다였는데 아무도 내게 그렇지 않다 거기엔 가파른 계단도 많이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다



여긴 동백섬
알 수 없는 동네에서 밀면을 먹었다
밀면보다 만두가 맛있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 오륙도이다
맨 밑 사진은 웬 등대가 보이고 들어가는 문은 왠지 안보였지만 높이 있는 유리창 너머로 사다리같은게 보이길래 도대체 저 안에 뭐가 있나 궁금해서 셀카봉을 길게 빼고 사진을 찍은 결과물이다
유리가 더러워서인지 만족스런 답을 얻지 못했다


용두산 공원 야경
이동네에선 낙지볶음을 먹었다
몇 년 동안 반년마다 앓이하던 곳이었는데 한동안 앓이하지 않을 정도로 먹은 것 같다
이 날 말고 전날에도 먹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역시 눈이 담는 풍경을 카메라가 담기란 쉽지 않다

사진을 부지런히 찍는 사람이 아니어서 사진이 몇 장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사진도 하나도 없고 얼굴 사진도 음.......찍긴 찍었다만 그지같이 나왔다 원판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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