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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월드 와이드 웹을 탐방하다가 굉장히 취향인 패턴의 옷을 봤다
눌러보니 앱설치하고 자세히 보래서 설치까지 했는데 옷의 가격이 숭악했다
아...역시 예쁜 것들은 예쁜 값을 하는구나
벗어나고 싶었지만 예쁜 옷 근처에는 다른 예쁜 옷이 있어서 구경하다보니 특이점이 눈에 들어왔다
다들 소매가 호박 소매야
옛날 공주들 특히 백설공주 드레스 보면 어깨쪽이 엄청 부풀어있는데 딱 그런 느낌의 소매다
아니 소매는 근데 팔 쪽 아닌가 어깨쪽도 소매인가??
아무튼 호박 어깨의 옷이 유행인듯 하다
생각해보니 남친이 생일 선물로 사준 옷도 약간 호박 소매임
그리고 원피스 위주로 구경했는데 다들 가슴쪽이 많이 파여있고 바람에 펄럭일듯한 핏이었다
그것도 유행인가봐
약간 중세시대 그림에 나오는 여자들이 입고 있는 드레스 느낌의 원피스가 많았다
애초에 카테고리부터 데이 드레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드레스지 않나
저걸 실생활에 어떻게 입지 의문이 들었지만 예쁘긴 했다

내가 제일 처음 본 옷이다
패턴이 정말 취향
예쁜데 저 소매까지도 괜찮은데 핏과 길이가 좀....
상체는 소매랑 자수 살리고 하체는 치마 패턴으로 무릎 높이 정도의 랩스커트 만들면 완전 예쁠거 같은데
저런 바닥을 쓸고 다니는 치맛자락은 많이 불편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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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시반쯤 잔다
아니지 아홉시쯤 저녁잠 자다 열두시쯤 깨고 다시 네다섯시쯤 잠들거나 세시반쯤 잔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한시반쯤 피곤해지기 시작했고 한시 오십분쯤 불끄고 누웠는데 피곤한거에 비해 잠이 안들었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좀 있다보니 갑자기 모기소리가 들렸어요
아......
금방 발견하긴 했는데 모기채 찾느라 허둥지둥하는 사이 사라져버렸다
얼른 해결하고 자고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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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가는 중인데 갑자기 예수 찬양 멘트가 나옴
뭐지??? 돈으로 다 되는 세상이긴 한데 이런것도 되나??
지나치는 근처에 작년 이맘때쯤 아주 핫했던 싮첪짒 빌딩이 있긴 한데 거기서 손쓴걸까???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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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진짜 대사 한번 지독하게 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 웃겨서 받은 짤인데 사진첩 정리하다 나와서 자세히 읽어보니 대사가 아주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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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시경을 했다
복부 관리 받다가 명치가 엄청 아팠고 그 날 이후로 계속 뭔가 얹힌 듯 답답해서 한건데 위염만 좀 있고 깨끗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근데 내시경을 맨정신으로 했더니 좀 괴로웠음
하기 전에도 가스 뺀다며 약 한 포를 먹었고 그건 괜찮았는데 마취약도 입에 머금고 있으라 해서 머금고 있다 먹은건 맛이 좀 없었다
느낌도 이상하고
저번에 했을땐 마취약을 따로 먹지는 않고 그냥 목구멍에 칙칙하는 과정이 있었던거 같은데 시스템이 개선됐나?
아무튼 마취약 맛은 구렸다
그리고 내시경 호스가 생각보다 굵었음
그게 내 위장을 채우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목구멍도 쓰라리고 괴로웠지만 끝나갈 무렵 의사가 이 상없대서 마지막까지 어찌저찌 버틸 수 있었나보다
반전은 유난히 힘든데 싶었더니 의사가 오늘따라 열심히 쑤신거라고 함....
왜 ㅜㅜㅜㅜ어쩐지 저번엔 할만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아니어서 이상하다 했더니 그런 비화가 있었다
전리품으로 저번과 같이 위장 사진 네 장과 한무더기의 약을 받았고 1년 마다 받으러 오세요 멘트도 들었지만 무섭다
사실 제목으로 읶 내시경을 하고 싶었는데 참음

내시경 한다고 이른 출발을 해서 애매하게 시간이 남길래 운전 면허증 갱신도 했다
공무원이 불친절했음
친절한 세무서 공무원들만 만나다가 불친절한 분은 또 오랜만이라 신기했다
아 불친절하다기보단 그냥 큰 목소리에 자기 주장 강하고 답답함을 못참으며 명령에 익숙한 퉁명스러운 분이었다
아무튼 살면서 면허 갱신은 처음이고 하라는 대로 하다가 영문 면허증도 할 수 있길래 써먹을 일이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걸로 신청했다
그치만 나는 맹뿌식 운전 시험의 최대 수혜자여서 외국 가서 운전하면 욕얻어처먹을듯
당시 장내 기능? 시험은 10미터? 코스에 시동 켜고 좀 가다가 돌발상황 생기면 비상등 켜고 멈췄다가 도착이 전부였고 한번에 합격했지만....
호기롭게 1종 보통으로 시작을 한게 문제였다
왜냐하면 주변 어른들이 다 1종 보통이어서 당연히 그거만 생각했고 2종은 좀 시시해 보였고 수동이랑 트럭도 좀 멋지고 그래서 한거였는데 기능 시험치고 아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다는 판단이 빠르게 섰다
다행히 장내 시험은 1종 보통으로 쳐도 중간에 2종 자동으로 바꿀 수 있어서 빠른 태세 전환을 했고 그렇게 도로 주행도 한번에 붙었고 그대로 장농면허가 됐다가 한 이년전쯤부터 엄마차를 야금야금 몰고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래도 그럭저럭 좀 다닌다
왜 한동안 장농이었냐면 나는 자동만 몰 수 있는데 엄마차는 수동이었어요
내가 수동차를 몰면 무면허가 운전하는거랑 마찬가지여서 할 수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처음 차 몰고 갔을 땐 주변차들이 다 예비 미친놈으로 보였었다
잘 가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껴 나를 처박을 존재들로 보였음...
지금은 아니다
새 면허증은 25일쯤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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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에 돌돔으로 매운탕을 끓여먹어 화제가 된 분이 있었다
아직까지 두고두고 회자되며 돌돔이 불쌍하다는 의견이 다수인데 나는 저 돌돔급으로 불쌍한 스타인웨이를 한 대 알고 있다
그 스타인웨이의 주인은 중국계 미국인인가 캐나다인가 그런데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본인딴엔 열심히 하지만 스타인웨이가 커버할 수 없는 소리로 연주하시고 아주 자신있게 유튜브에 올리심
그래 애는 잘못이 없지
부모도 뭐....모르면 그럴 수도 있다 치자
근데 선생이 그러면 안되지 않나?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는건가?
애가 시키는 대로 안하고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고 지 맘대로 치려는 아주 자기 주장이 강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저건 좀 아닌데?
선생이 좀 양심없고 돈독이 오른 느낌이다
저건 아닌데...
그래서 스타인웨이가 정말 불쌍하다
저거 만든 사람이 자기가 만든 악기가 저러고 있다는걸 알면 가슴이 답답할듯
저러고 있으라고 공들여 만든게 아닐텐데.....

저 분이랑 별개로 입시하는 분 영상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아....저렇게 치면 안될텐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좋지 않은 소식이 올라왔더라
이 분은 참 노력하는 분인데 이 분의 선생도 좀 이상한거 같다
내가 봐도 보이는 저러면 안될텐데의 포인트가 여럿되는데 그걸 못잡아내는건 좀 이상한듯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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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는 2+1+1+1을 4라고 한다

가끔 이러는 경우가 있는데 한 사람이 위치이동을 해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저게 뭐냐면 내 블로그를 다이렉트로 들어오는 사람의 위치정보다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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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치고 저녁 뭐먹지 생각하다 프레즐 가게의 할라피뇨 소세지도 먹고 싶고 명랑 핫도그도 먹고 싶고 타코야끼도 먹고 싶고 무슨 다 간식들 뿐이더라
먹고 싶은 것들은 살찜의 지름길일거 같아서 어제 유튜브에서 본 맛있어보이는 김치볶음밥으로 정했다
그러고 집 가는 버스를 타서 환승해야할 버스의 근황을 살펴봤고 그 버스는 아슬아슬 했고 결국 놓쳤는데 다음 버스는 두 대가 붙어오는데다 20분 넘게 기다려야해서 몇정거장 거슬러가기로 맘먹었다
아 이게 가능한 이유는 버스를 내린 곳에서 바로 환승하는게 아니라 길건너서 환승해야했기 때문
문제는 내가 타고 있었던 버스가 타야할 버스와 노선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아서 가는데까지만 가다가 내려서 다른 버스를 타고 거슬러올라가기로 결정했다
일단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에서 정말 향기로운 군고구마 내음이 났다
나는 참아보려했지만 맛있는 군고구마의 맛을 알기 때문에 결국 참지 못하고 군고구마 한 봉을 샀다
나의 결심에 불을 지른건 고구마 가격 옆에 정말 맛있다는 멘트였다
예전에 부산 놀러갔을때 꿀고구마라는 단어를 보고 비웃었다가 환상적인 고구마의 맛을 보고난 후 고구마상인의 고구마 맛있다는 멘트는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었다
이렇게 뜻밖의 장소에서 맛있는 군고구마와 조우함
네 개에 오천원이었고 고구마는 제법 컸고 저녁으로 두 개 먹었다
엄마도 하나 맛보셨는데 맛있다고 고구마의 출처를 여쭤보시더라
맛있는 고구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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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날은 오징어튀김이 없는 설날이 되었다
ㅜㅜ내최애인디
일년에 두번밖에 못먹는건데 ㅜㅜ
분식점 오징어튀김은 오징어와 튀김옷 비율이 약 1:1.2라면 집에서 해먹는 튀김의 비율은 1:0.8 정도여서 맛이 다른데 눅눅해도 맛있는데 그걸 못먹게됐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징어튀김은 엄마 담당이라 엄마는 별로 안내켜했지만 오징어튀김은 한다고 했고 동생이랑 나랑은 다른건 안해도 오징어튀김은 킹정이지 라는 분위기로 기대했는데 오늘이 되어서 준비된 재료를 보니 오징어가 없어.....
그거 말고도 사야할게 좀 있어서 마트에 2차로 갔다가 오징어를 깜빡하는 바람에 오징어튀김 없는 설날을 보내게 되었다
아.......계속 생각날듯 오징어튀김
여러분들도 오징어튀김의 마수에 걸려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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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니오 혹은 두 개의 선택지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도 다른 얘길 하는 분이 가끔 있다
오늘도 봤다
버스에서 어떤 분이 이 버스는 a로 갑니까 b로 갑니까 라고 기사님께 여쭤봤다
그래서 기사님이 이 버스는 a는 가지만 b는 가지 않는 버스인데 손님은 a에서 내리세요 b에서 내리세요 라고 다시 질문을 했고 손님은 다른 말을 하심....
내 생각엔 손님의 목적지는 b가 아니라 b로 가는 버스를 타서 그 근방에 내리는거 같던데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건 전혀 의미없는 a가 있어서 혼란이 생긴 것 같다
질문을 왜 저렇게 한거지
이 사례에선 말하는 이의 질문도 잘못 되었고 답변도 잘못되었다
이래서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정확하게 알아야한다
간단하게 저는 c에 가고 싶은데 이 버스는 거기에 갑니까 하고 물었으면 안가니까 어디서 내려서 다른 버스를 타세요 답변이 나올텐데 안타깝다
그리고 대체로 저런 분들은 자기 할 말만 함....
다른 사람의 말을 안 들음......

이러이러한 알고리즘때문에 예/아니오로 대답가능한 질문을 할 때가 있는데 가끔 다른 소리를 하는 분이 계셔서 그것도 좀 답답하다
아니 하고픈 말이 많은건 알겠는데요
네가 알고싶은걸 내가 알려주려면 네가 뭘 모르는지 내가 알아야하니까 물어보는건데 자꾸 상관없는 말을 하시면 어떡하나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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