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저 바닷 속 파인애플

잘 쓴 소설은 일단 끝날때까지 긴장감이 있는 소설이다
저 불안요소가 팔이 잘리는듯한 느낌의 소설은 피곤하고 손끝의 거스러미가 자꾸 생기는 불안감이 지속되어야 한다
갈등이 너무 잦은 것도 피곤을 부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싸우기만 하면 재미가 없어....읽는데 힘들기만 하다
그렇다고 마냥 행복한 소설은 단편으로는 괜찮지만 장편으로 이어지면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저 놓지못할 거스러미같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소설이 대단하다
긴장감을 유발하는데 가장 급이낮은 문장은 ‘나중에 이 일을 두고 후회할 것이라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와 같은 문장이다
저 문장이 내 마음 속에서 허용되는건 소설 안에서 최대 두번이 한계다
그리고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가벼운 후회 정도여야한다
또 이정도 대작이면 등장인물도 많은 편인데 대작 쓸 정도의 능력이 되는 분들은 캐릭터도 입체감있게 잘 만들어서 사람이 많이 나와도 어렴풋하게 아 그때 걔 하며 기억나는 정도가 돼서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
모처럼 대작을 만나 기뻐서 글을 써봄

홈텍스에서 뭘 하려고 들어갔더니 카톡로그인이 있길래 아이디는 기억나지만 비번은 기억안나는 상태여서 그걸 선택했더니 지갑을 강요당했다
아...결국 가입하게 되는건가
그래서 여차저차 가입을 하고 볼일보다 안되는게 있어서 빡종하고 지갑을 다시 살펴봤다
신분증 자격증 탭이 있길래 이거 면허증 넣을 수 있나 싶어서 눌러봤더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대놓고 어떻게 넣는지 알 수가 없음....이게 뭐야......
그러고보니 또 메일이 보여서 가입할 때 한번에 해두자 싶어 메일도 만들었다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티스토리도 카카오에 묶여있다
티스토리가 다음에 먹히고 다음을 카카오가 먹어서 결국 티스토리는 카카오의 소굴로 들어가게 됐고 지난 10월 이제 티스토리도 카카오로 로그인해요! 라며 공지를 때리더니 좀있음 카카오로만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아 그건 좀 별론데
완벽한 익명이 사라지는거라 좀 싫다
그래서 고민중
예전에 블로거도 만들어뒀는데 그건 계정이 기억안나고 브런치도 만들어뒀는데 그건 작가신청을 해야하고 걔도 결국 카카오 소속이라 좀 별로고 계속 쓸까 싶기도 하고
아니 근데 카카오야 먹었으면 좀 앱을 발전시키기나 하지 무슨 로그인만 지들맘대로 바꾸고 앱은 완전 구려요

내 인생도 아니고 내 가족도 아니고 저렇게 살면 본인 손해라는걸 아는데도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
지 인생인데 그걸로 내가 힘들면 내 손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거랑 마인트컨트롤은 다르다
사실 가족 인생도 가족이 알아서 하게끔 두면 상관없지만 참견하는 것도 저대로 두면 내가 힘들어질게 훤해서이고 저건 정말로 이기주의적인 사고인데 안타깝게도 그게 무의식이 관여하는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피곤하다

내 블로그가 한 때 일일 방문자수 100명이상 기록한 것은 다 그 검색어 덕분이다
작년 여름쯤부터 그 검색어로 유입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가 연말쯤 포털사이트에서 정상적으로 검색돼서 사그라들었는데 그게 완전한거 같지는 않다
뭔가 그 검색어로 공홈?과 내 블로그가 기싸움하고 있는 듯한 느낌??
물론 승률은 공홈이 8이고 내가 2정도라서 가끔 내 블로그가 이길 때가 있다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 공홈에 여러분들아 네이버에 그 검색어를 치면 자꾸 이상한 블로그가 뜨는데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라고 글쓰고 싶지만 내 정체를 밝히고 싶지 않기 때문에 참고 있다
이왕 왔으면 내 불로소득이나 늘게끔 도와나주지 그들은 갈길이 바쁘셔서 얼른 원래 갈 곳으로 사라지신다

드디어 네이버에서 그 검색어가 제대로 검색이 된다
의미없는 유입들이 많았는데 좀 아쉽긴 해도 잘 된거지
잘 가라

라고 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옴
내가 헛것을 본건 아닌데
새벽에 잠깐 원래대로 돌아갔다가 다시 사라졌나보다

요즘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을 유튜브에서 정주행 중이라 한국어 자막이 켜져있을 때가 종종 있다
이 날도 자막이 켜진 줄도 모르고 그냥 보고 있었는데 광고에 자막이 달렸고 나는 깜짝 놀랐어요

악마에 작은 응원에서도 아이들은 큰 사랑을 느끼기.....
악마의 작은 응원에 큰 사랑을 느끼는 아이들....
마족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악마가 아니라 엄마인데 아주 악마의 편집이 되어버렸다

나는 주차바보였다
였다는 것은 지금은 덜 바보란 얘기다
바로 후방카메라님의 은혜 덕분이다
주차 어려워 글에 전부 후방카메라 달면 해결된대서 만능 후방카메라설을 불신했는데 나의 잘못이다
후방카메라님을 영접하고 나의 주차시대 시작됐다
평행 주차도 오늘 한번에 성공함 오.....
하지만 이 후방카메라는 엉따와 맞바꾼 후방카메라다
엄마의 옛날 차는 엉따가 있고 후방카메라가 없었는데 지금은 반대임 ㅜㅜ

포고갤 바로 가기
모바일 : https://m.dcinside.com/board/pokemongo​
PC : https://gall.dcinside.com/board/lists/?id=pokemongo
외국인 친추 사이트 : https://www.nintendolife.com/forums/nintendo-mobile/pokemon_go_friend_codes

???포고갤 글인데 카톡 유입이 어제부터 부쩍 많아졌다
만렙이 확장되고 왠지 다들 외국인 친구 구하기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서 원래있던 포고갤 링크 말고 외국인 친추용 링크 하나를 어제 추가해뒀는데 그거 때문인지 부쩍 카톡 유입이 많아짐....
나의 광고 수익이 늘었으면 좋겠다

심각한건 아니고 보이면 안될 것 같은게 보여서 올려본다
테스트 새로 만든거 저건 좀....몰래 테스트하시지.....
그래서 이 글도 테스트 새로 만든거에 집어넣었다 ㅎ

유튜브 보는데 광고주 이름은 콜오브듀티고 화면은 20세기말의 커피광고 분위기여서 이게 도대체 뭔가 하고 계속 봤더니 정말로 콜오브듀티 광고였다
세상에 복고풍의 커피광고같은 게임광고라니
광고 효과가 이렇게 입증되는군요
콜오브듀티에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이걸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쓸 줄이야
하지만 나는 하지 않는다 콜오브듀티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