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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손이 자꾸 미끄럽길래 아 조심해야겠다 했고 에어팟을 살짝 떨어트려서 아 이건가 했는데 버카를 잃어버림.......
원인은 헐거운 주머니였다
누가 주워서 쓰진 않았고 카뱅 앱에서 분실신고와 재발급이 가능하길래 둘 다 신청함 ㅜㅜ
새카드가 올때까지는 충전식 버카를 써야한다

그리고 코인 시작했는데 시작한 날만 해도 시뻘개서 우와 엄청나다 하다가 사흘만에 폭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비트코인 바닥근처에서 조금 주웠다
앞자리가 바뀔때 사고 싶었는데 더떨어질거 같아서 씻고오니 더 떨어지지는 않아서 그냥 삼
사고나니 올랐고 지금은 산 가격에 200만원 더 올랐지만 내꺼는 오천원도 안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다
이 재미가 더 커졌음 좋겠네 근데 내가 시작했기 때문에 침체기가 길게길게 시작되리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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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자가격리 유경험자다
엄마가 역병에 걸리셨고 나랑 동생은 자가격리 대상이 됨
엄마도 어디 이상한데서 걸린건 아니고 확진자랑 밥 잘못 먹어서 걸리셨다
흥미로운 건 엄마가 증상 나타나기 전날 셋이서 같이 밥을 먹었는데 나랑 동생은 안걸리고 음성으로 끝남
서울 살던 동생이 내려왔고 뭐 먹지에 봉착했고 이시국에 밖에서 먹긴 뭐하니 포장해오자 해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각자 먹을걸 포장해온게 나름 신의 한수였지 않나 싶다
그렇게 먹고 하루 쉬고 그 다음날 시골 다녀오자 했는데 시골 가기로 한 날 엄마가 37.5도가 됨
어? 싶어서 집에서 일단 마스크 쓰고 그 와중에 엄마는 나가자 하셨지만 뜯어말렸다
밈 중에 코로나 걸린 사람은 그렇게 싸돌아다니고 싶어한다는게 있었는데 엄마도 저 증상이 아닌가 진지하게 생각했음
아무튼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돌아다니다 패가망신 당한 경우를 여럿 봐서 안된다고 안된다고 말렸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다
검사 받으러 가재도 괜찮지 않나?? 하시는거 검사 받으러 가라고 가라고 우겨서 받으러 가셨고 다음날 확진되심.....
그리고 나랑 동생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고 검사받으러 오래서 가서 받고 꼼짝없이 집에 갇히게 됨
나한텐 좀 다행이었고 동생한텐 정말 불행이었던게 서울에서 잘 있었으면 자가격리 안해도 됐을텐데 어쩌다 내려와서 2주동안 꼼짝없이 갇혔다
그나마 둘이 있어서 챙겨먹는게 덜 번거로웠다
좀 편했지 사실
혼자 있는거보다 훨씬 나았음
정말 좋았던건 동생이 설거지 전담을 한거였다
난 설거지 정말 싫은데 동생이 한다해서 쾌재를 불렀죠
그리고 우리는 구호 물품이 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이것저것 먹을거를 샀는데 다음날인가 구호 물품이 두 박스가 옴
내거 하나 동생거 하나
그때 받은거랑 산게 아직 집에 남아있다
2주 동안 적당히 식량이 제공되고 집에 가만히 있으니 일 걱정은 차치하고 좋긴 하더라
집에 있는거 좋아해서 먹는게 해결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음
코로나 검사 처음 받았을 땐 오 괜찮은데? 했는데 해제 전 검사는 정말 아팠다
해제 전 검사라서 유독 아프게 쑤셨던걸까?
동생은 눈물이 핑 돈다는 문학적인 표현으로 그 아픔을 설명했다
2주동안 못나가니 제일 곤란했던게 음식물 쓰레기였음
냉동실에 자리도 없어서 최대한 말렸다....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 쓰레기는 그냥 모아두면 되는데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아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 매일 전화오길래 주말에도 오려나 기대했는데 주말엔 쉬는지 연락을 안하더라 아쉽
혼자 자가격리 했으면 소회가 달랐을 수도 있는데 훌륭한 일꾼과 함께해서 편하게 잘 쉬었다
긍정적인 인상이 남은 꿔런띤
아 취사병 출신이어서 믿고 카레를 맡겼는데 카레가루를 다 안넣길래 다 넣는게 낫지 않을까 넌지시 의견을 피력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뭐 알아서 잘 하겠지 싶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미묘한 맛의 카레가 탄생했다
넌지시 의견을 표했기에 불만을 나타내지 않고 그냥 먹었음
여러분 카레는 카레 봉지에 적혀있는 물 양만 잘 맞춰서 카레 넣으면 웬만하면 맛있습니다 추가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밥도 오랜만에 압력밥솥으로 많이 하다보니 물양과 불조절의 감이 안와서 어영부영했더니 첫날은 설익은 죽밥이 됨
그래서 다시 뚜껑 닫고 좀 더 익히니 밥은 그럭저럭 됐는데 바닥에 눌러붙은 밥들이 생겨서 저거 약불에 잘 지지면 누룽지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로 잘 된 누룽지가 되었다
그 누룽지는 식탁위에 두고 오며가며 집어먹는 훌륭한 간식이 되었어요
밑반찬이 없는 것도 좀 아쉬웠다
원래 밑반찬에 큰 의의를 두지 않았는데 계속 해먹으면서 밑반찬이 없으니 몹시 아쉽더라
밑반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2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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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멍청이와 빡대가리는 미묘한 어감의 차이가 있다
똥멍청이는 어리석은 느낌이고 빡대가리는 말그대로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 분명하다
결론은 빡대가리가 더 나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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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군고구마를 실패했다
늦게 마쳤는데 버스도 늦게왔고 고구마 있냐고 물어보니 다 팔렸다더라 ㅜㅜ
더워지면서 고구마 슬슬 물러날 철일거 같아서 언제까지 하냐고도 물어봤는데 웬만하면 계속할거라고 하셨다
고구마가 사시사철 수확가능한거였나?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다른 버스정류장의 군밤도 아직까지 나오고 있음
생각보다 저장기간이 긴 음식들인가?
그래서 오늘 저녁으로 계획한 군고구마와 토마토 갈아먹기가 무산되고 햇반에 분홍 소세지 구워먹었다
밥하기 귀찮아서 햇반산건데 냉동실에 냉동 볶음밥 몇 봉이 있다는 사실이 방금 떠올랐다
분홍 소세지에 계란물을 입혔는데 계란에 간이 덜 돼서 좀 싱거웠음
하지만 내겐 패스트푸드점에서 안먹은 케첩이 있어서 그거 찍먹했다
남은 계란물로 계란말이도 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계란 흰자만 좋아하는데 입맛이 좀 변했나?

심즈에 보면 공원에 바베큐 그릴이 있다
현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식당이 아닌 밖에서 고기만 구워먹으면 되는데....
아무튼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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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한 3개월차에 엄마가 왜 운전하는걸 안좋아하시는지 느낌이 왔다
신경쓸게 너무 많음
골목은 골목대로 불편하고 큰 길은 차가 많아서 불편하고 주차문제도 있고
이래서 운전기사라는 직업이 있구나
오늘도 집에 오는 길에 집으로 가는 버스를 마주쳤는데 차두고 저거 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 버스는 집앞까지 가지는 않잖아요?
버스의 일정에 나를 맞춰야하는 불편함도 있고
택시는 비용의 문제도 있고
익숙한 타인의 차에 실려다니는게 좋은 것 같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설치하고 다음날 채석장 진입하자마자 렉걸려서 강제종료했다
노트북의 한계
내 노트북이 할 수 있는건 스타듀밸리 정도인가보다
그나마도 손목이 아파서 쉬는 중인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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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가 하고 싶은데 노트북으로 할 수는 없어서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찾아봤더니 그건 할만하겠더라
그래서 설치해봤는데 일단 노트북 스피커가 구려서 bgm이 시끄럽게 들리고 많이 버벅거려서 관뒀다
이것도 추억 보정이 대단한게 내 기억속의 그라나도는 큰 화면에 선명한 화질이었지만 노트북의 한계인지 쭈굴쭈굴 픽셀깨짐뿐이었다
이렇게 데스크탑의 욕심이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공간의 한계로 둘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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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고 느낀다
하나를 바라서 이뤄졌는데 거기서 또 불만이 생김 ㅎㅎ.......
인간이 이렇게 간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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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듀하다가 손목에 무리가서 잠깐 쉬고 있는데 메난민과 로아원주민 이야기가 핫해서 나도 간만에 로스트아크를 하고픈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오랜만에 들어간 로아는 몹시 낯설었어오....
그래서 야심차게 새캐릭터 만들어서 하는데 유저 이름들이 전부 나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어떤 느낌이냐면 정순득 같은 이름...?
오늘만 세명쯤 봄
요즘 유행인가보다
배마 하는 중인데 약한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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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만두집이 없어서 아쉬웠던 차에 길가다 우연히 만두집을 찾아냈다
그집에서 한번 사먹고 얼마 전에 거길 지나칠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보니 그집간판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아......동네 만두집이 사라졌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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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2시간 내리 푹 잤다
다음은 언제일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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