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애슐리에 갔더니 딸기 잔치가 열려있었고 그 중 티라미수가 아주 내 맘에 쏙 들어버렸다
로투스의 맛도 나면서 크림도 맛있고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치즈케이크나 브라우니도 나쁘진 않지만 저 티라미수를 공식 판매했으면 좋겠네
살면서 먹어본 티라미수 중 가장 맛있는 티라미수였어요
덤으로 그 날 왠지 남친에겐 스테이크 쿠폰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돌판에 지져지며 나온 소고기는 83타워에서 먹은 고기보다 맛있었다
ㅜㅜ 남친한테 물어보니 남친의 83타워 고기는 맛있었다고
그날따라 미디엄인지 미디엄 웰던으로 먹고 싶었던 날 탓해야지
흑흑흑
갑자기 애슐리 티라미수가 먹고 싶어서 쓴 뻘글이다
덤으로 서브웨이의 쿠키도 먹고 싶다
종류별로 하나씩 사먹어야지

반응형
반응형

딸기뷔페래서 기대하고 갔는데 딸기뷔페라고 하기도 뭐한 정도였음
여기갈거면 차라리 반월당 애슐리를 가세요
노보텔은 고급진 맛이라도 조금이나마 있지 여긴 그것도 아니었음 ㅜㅜ


회 종류
웃긴게 간장 담는 작은 그릇이 없었다
그럼 간장이 담긴 쟨 뭐냐
회 근처에서 보이길래 팔을 뻗어 집어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건 작업공간 안에 있었던거지 손님 동선에 있었던 물건이 아니었다
연어도 훈제라고 되어있었지만 생연어 느낌?
케이퍼가 없었어요...난 연어를 훈제맛과 케이퍼맛으로 먹는데 아쉽
그리고 내 최애치즈 훈제치즈가 있어서 그건 좋았다
치즈 근처에 저 마늘같은건 뭔가 싶었는데 마늘 맞는듯...
내 접신데 기억이 안나지만 회랑 먹으려고 집어왔나보다
남친은 육회가 별로라 하였다
저 비스킷 같은건 밑에 외국산 소세지와 오렌지가 있었는데 같이 먹으니 오렌지의 맛이 강하고 오렌지를 빼고 먹으니 짜고 그러하였다
소세지의 정체는 마침 회코너에서 본 하몽다리가 아닐까 했는데 하몽은 약간 베이컨처럼 고기의 느낌이 나지 않나?
저 카나페는 가공육의 생김새여서 하몽은 아닌것 같은데 그럼 그 뒷다린지 앞다리는 왜 작업공간에 걸려있었던걸까 의문이다
너희집엔 이거 없지? 자랑용인가?


초밥은 예식장 느낌이었다
감바스도 있었는데 뭔가 데워지지 않은 느낌...
양고기를 나는 정말 손톱조각만큼 먹어서 그런가 괜찮았는데 남친은 약간 이게 맞는 맛인가 의문을 표하셨다
딸기 사이에 크림 있는 것도 나름 맛있었다
아 그런데 여기 생딸기에 가장 근접한게 저 존재였다
나는 자연 그대로 날것인 상태의 딸기도 먹고 싶었는데 다들 뭔가 초밥위에 올라가있다든가 어딘가에 들어가 있는 형태였다 ㅜㅜ


여긴 올리브도 있었다
어 근데 맛이 좀 발효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은 맛이었다
해바라기씨 근처의 말린 과일은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견과류(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말 호박 말린건가?
오른쪽의 두 고기류는 남친이 먹은거라 잘 모르겠다
우측아래는 연어근처에서 가지고 온거였다고 함
아 그리고 올리브 접시 오른쪽 밑에 딸기가 있고 막대가 있는 그거 나는 무슨 젤리류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사탕이었다
아주 단단하고 입 속에서 달라붙는 사탕이에요
그런 류의 사탕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커서 먹기가 힘들었다


왼쪽 아래사진의 딸기가 얹어진 노란 크림은 남친이 먹어보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감상을 내놓으셨다
쿠키는 괜찮았음

전체적으로 좀 어수선했다
딸기뷔페는 아니고 그냥 뷔펜데 딸기 시즌이니 딸기를 좀 붙여보았네 정도?
그리고 퐁듀 기계가 있었는데 초콜릿이 굳어 있었다
뭐죠.....
우리가 나올 때 쯤 굳었던 퐁듀가 슬금슬금 움직였던거 같다
ㅜㅜ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 마루모리  (0) 2019.04.05
애슐리 딸기 티라미수  (0) 2019.03.28
83 그릴 바이 애슐리  (0) 2019.02.21
구룡포 대게직판장 식당, 죽도시장 운하회대게  (0) 2019.02.18
신암동 짜장한그릇  (0) 2019.01.22
반응형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집 앞 체육관이 두 개가 되어있었다
오? 어떤 친절한 이가 내 체육관을 두 개로 늘려줬나 알아보니 일시적인 오류인지 일부 세븐일레븐 체육관의 뻥튀기 소식이 들려왔다
개꿀은 받아먹어야죠
그래서 원래 차지하고 있던거 하나랑 새로생긴건 빨간애가 먹었길래 털고 싶었는데 잡히지가 않아서 좀 스트레스 받다가 어찌어찌 잘 클릭해서 쓱싹 해치웠고 이제는 요령이 생겨 제법 두 개의 체육관을 잘 집을 수 있다
언제 사라질진 모르겠지만 부디 오래오래 버텨줬음 좋겠다
혼자 다 해먹어야지 ㅎㅎ
금메달 체육관은 양보해줄까 하다가 그냥 둘 다 내가 해먹기로 마음먹었다
그렇다
나는 이미 이구역의 양아치였는데 더 양아치가 되어버렸네
고멘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생각난 나의 자리 집착증  (0) 2019.05.16
유로트럭2  (0) 2019.05.07
  (0) 2019.03.05
국수짤  (0) 2019.02.20
딜레마  (0) 2019.01.23
반응형

증상1 지문 인식이 안 됨
한 사나흘쯤 전부터 지문인식이 안됐다
홈버튼은 잘 되는데 ㅙ 지문만 인식 못하나
물에 젖은 손으로 자꾸 괴롭혀서 그랬던걸까
찾아보니 지문 삭제하고 재등록해보래서 해봤는데 지문 등록이 안됨....아.....
이를 어쩌나 고민하다 혹시나 싶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는데 지문인식이 아주 잘 된다


증상2 마지막 재생한 음악을 기억 못함
이것도 좀 된 일이다
이동하는 동안 음악을 듣고 정지해두면 다음에 음악 앱을 켰을 때 정지한 부분부터 재생되거나 하다못해 그 음악의 처음부터 재생이 되었는데 그런 것도 없이 재생 중인 음악이 없다고 그런다
아...
폰 용량이 모자라서 이런 사소한 것따윈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걸까
근데 왠지 이 문제도 업데이트하고나서 해결됐을거 같음
이건 내일 저녁이 되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오 핸드폰 노래 기억 잘 한다




반응형

'세상에는 > 수없이 많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  (0) 2019.05.24
곱셈추위  (0) 2019.04.27
  (0) 2019.02.15
김치볶음밥  (0) 2019.02.14
미쳐날뛰는  (0) 2019.02.01
반응형

어제 아침 집을 나서는데 유통기한은 넉넉하지만 우리 집에서 제법 오래 묵은 카레를 발견하였고 퇴근길에 카레글을 봤더니 이쯤되면 세상이 내게 카레먹으라고 강요하는 수준이어서 그 강요를 존중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집에 있는건 오래묵은 카레뿐...
그래서 마트에 갔다
감자는 필수품이니 당연히 사는데 한개와 두개 사이에서 큰 고민을 했고 두개 껍질 까는게 성가시니 큰거 하나로 타협했다
양파도 세개 묶음이 있고 여러개 묶음이 있던데 여러개를 사려다 세개가 천원밖에 안해서 어차피 잘 안해먹으니 세개짜리로 장바구니에 담았다
나는 당근불호자여서 당근은 고려대상조차 되지 않았고 감자와 양파만 넣기엔 뭔가 아쉬워서 처음엔 양송이를 넣으려고 했는데 그건 또 뭔가 애매한거 같아 주변을 둘러보니 샐러리가 보였다
아...샐러리 넣은 카레 제법 맛있을거 같은데 문제는 내가 필요한 샐러리의 양은 한줄기?이파리 한 장?인데 마트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양으로 팔고 있어서 샐러리는 관두고 결국 브로콜리로 정했다
그냥 가려다가 저번에 마트 왔을 때 생 깐 새우를 본 적이 있어서 구경갔더니 여전히 잘 있어서 제일 적은걸로 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많은걸로 살걸 조금 후회된다
어차피 오그라들면 비슷비슷할텐데
아무튼 야채 다듬기는 손이 많이 가요
그래서 일단 브로콜리는 물에 좀 담궈두고 감자를 먼저 까고 썰려다가 양파 캐러멜라이징이 문득 생각났고 조리의 순서를 바꾸기로 하였다
1. 작은 양파 한개를 잘게 후딱 썰어서 기름 잔뜩 두른 스댕냄비에 약불로 익힙니다
가루내기 직전의 상태로 썰었다
2. 그동안 감자를 썰면서 양파를 뒤적입니다
나는 감자도 매우 작게 써는 편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데 냄비 속 양파는 어차피 약불에서 익고 있기 때문에 굳이 계속 저어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감자 조금 썰고 양파 뒤집어주고 썰고 뒤집어주고 하다보니 감자 다 썰 무렵에 양파도 거의 익어서 기름 더 끼얹고 감자도 같이 냄비에 투척하였다
-사족으로 내가 감자를 작게 써는 이유
크게 썰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답답함...
큰 덩어리 감자의 식감 자체는 좋은데 카레 만들기 시작부터 잘게 썬 감자로 시작했더니 큰 덩어리는 어떻게 조리해야할지 감이 안오는 것도 있다
3. 물속에서 놀고 있던 브로콜리를 데칩니다
어차피 감자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물 데우면서 브로콜리 손질도 하고 양파와 감자도 좀 뒤적이고 하다보면 시간이 잘 가요
4. 브로콜리를 데치고 식히며 새우를 씻겨주고 새우만 양파와 감자 소굴로 ㄱㄱ
뭔가 새우를 카레보다 늦게 넣으면 새우맛이 묻힐거 같아서 먼저 넣었는데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되었다
5. 새우가 좀 익었다 싶으먼 카레 봉투에 쓰여진대로 물 700ml 중 500ml를 먼저 냄비에 붓고 카레가루도 투척합니다
요즘 카레는 잘 녹는대서 그냥 막 부었는데 자기들끼리 뭉치고 난리남...
푸는데 약간 성가셨다
그리고 남은 물을 넣어주는데 여기서 약간 소참사가 일어났다
*주의*
물은 꼭 정량을 넣읍시다
나는 500에 추가로 250 넣었는데 딱 50ml만큼의 싱거운 카레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거짓말 안하고
아니 물 700ml는 뭔가 적은 느낌이어서 50ml를 더 추가한건데 이런 소참사로 이어질 줄은 몰랐어요
6. 물을 다 넣고 데친 브로콜리도 같이 넣어줍니다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밥을 합시다
우리집은 압력밥솥이라 그때그때 해야하는데 전기밥솥이면 흠 저보다 잘하실듯
7. 밥이 다 되고 뜸들이는 동안 다시 카레의 불을 켜고 익혀줍니다
찌개도 그렇고 카레도 그렇고 바로 한거보다 좀 식히고 두번째 익힌게 더 맛있는 느낌이라 카레하고 처음 먹을 땐 항상 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는다
8. 맛있게 먹는다
와 진짜 조금 싱거운거 빼곤 정말 맛있었다
물을 알맞게 잘 넣읍시다
아 모든 과정에는 소금 및 간장 간을 하지 않았다
가끔 엄마가 카레를 하면 카레국이 되는데 왜그런가 했더니 야채 볶으면서 간을 하고 카레 가루도 간이 되어 있어서 하다보니 짠맛이 강해지고 물을 넣고 카레국 완성....

반응형

'재미있는 놀이 > 코스프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여봐요 동물의 숲 새총 팁  (0) 2020.04.02
남원 정옥 추어탕  (0) 2019.09.06
대구 죽전역 남촌면옥  (0) 2018.06.19
운동  (0) 2018.04.03
안쓰는 립밤 처리  (0) 2017.12.11
반응형

오렌지 5호님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를 만드시기에 그건 아닌 것 같아 하며 잘라내고보니 다른 분들의 가지가 거슬리기 시작했고 나는 결단을 내렸다
시트러스 한나무 한가지 숙원사업?을 드디어 함
다 자르고 나서 아 비포 사진을 찍을걸 후회하였지만 이미 늦어서 애프터 사진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모두 잘 지내고 있다
오렌지 1호님 가지치기를 좀 잘못한거 같아 찜찜하지만 뭐 어떻게든 잘 자라겠지
제발 좀 곁가지 만들지 않고 위로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반응형

'그리고 > 푸릇푸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뚁땽  (0) 2019.04.11
풀들  (0) 2019.04.07
두달만에 푸릇푸릇들  (0) 2018.07.05
푸릇푸릇들  (0) 2018.05.04
???  (0) 2018.04.17
반응형

눈도 따갑고 목도 칼칼하다
그 와중에 중국이 동쪽으로 소각장이며 공장을 옮기는게 이해간다는 글을 보고 빡침이 치솟았다
뭐지 쟨? 신종 매국노인가?
아니 지네들이 괴롭게 되었으면 진작에 집진기를 설치하든지 매연배출량을 조절하든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조치했었어야지 땅덩어리 동쪽으로 몰아보내는건 문제 회피형 아닌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우리 땅(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부유층과 집권층이 모여사는 베이징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도 크지 않을까) 공기만 깨끗해지면 되지 다른 나라 알게 뭐람ㅎㅎ 발상과 다를게 없다
아무튼 저 썩을놈들 욕을 해도 모자랄 판에 중국이 이해된다니 머저리도 저런 머저리가 없다
그래 저 분은 저게 이해가 되니 집 1m 앞에 높은 빌딩이 생겨도 일조권침해라고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응형

'세상에는 > 비호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집 세탁기  (0) 2019.06.04
집 골목  (0) 2019.05.14
웹소설  (0) 2019.02.26
오늘의 단어  (0) 2019.02.14
취객  (0) 2019.02.03
반응형

일하기 싫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로트럭2  (0) 2019.05.07
포켓몬고 이구역의 얭애취  (0) 2019.03.19
국수짤  (0) 2019.02.20
딜레마  (0) 2019.01.23
맛있는거  (0) 2019.01.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