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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성하던 글이 있었는데 업로드 과정에서 에러가 나서 새로 작성한 글이 저번 글이고 나도 모르는 임시 저장파일이 있어서 올린다
초판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흔적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알파벳이 마구잡이로 쓰여있던 티셔츠를 본 날 집에 들어오는 골목에 고양이가 있었다
어디를 유심히 보고 있길래 뭘 보고 있나 궁금해서 소리를 죽이고 조심조심 다가가다가 고양이가 나를 인식하고 돌아서더라
한 1.5m정도의 거리가 있었나?
고양이는 도망가지도 못하고 날 쳐다보면서 끊임없이 눈동자를 굴렸다
오....혼란스러워하는 야생의 고양이라니 꽤 귀여웠다
그 당황하던 표정과 동공지진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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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이 마구잡이로 쓰여있던 티셔츠를 본 날 집 앞 골목길에서 고양이를 봤다

그 친구는 어딘가를 보고 있어서 나를 눈치채지 못하길래 살금살금 다가갔지

한 1.5m 정도의 거리를 남겨뒀을 때 드디어 고양이와 나의 눈이 마주쳤고 급히 시선을 피하더니 끊임없이 눈동자가 움직였다

도망도 못가고 이 자리는 불편하고 정말로 당황한 얼굴에 동공지진까지 끼얹으니 완전 귀여웠지만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을 고양이를 생각하니 가여워서 집으로 썩 물러나주었다


어제부터 내 블로그에 좋은 정보 보고 간다는 댓글이 마구마구 달리고 있다

그 댓글이 달린 내용물엔 13시간이나 잤다는 내용말곤 별 거 없는데 도대체 어느 구절에서 좋은 정보를 얻은걸까

몹시 궁금하다

그들은 블로그 방문자수를 높이려고 내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보이는 족족 삭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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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기분이 몹시 좋을 때 갑갑이에게 연락이 왔는데 마침 남친도 없는데 보면 되겠다 싶어서 성급하게 먼저 보자는 말을 꺼냈었다

아..........만날 날이 되고 후회하였습니다

내가 왜 그랬죠?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니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길가에 핀 꽃이 나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줬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점심 먹고 경대까지 걸어가서 꽃구경하고 집까지 걸어왔다

거의 두시간쯤 걸은듯

내 팟터치는 사진 서너장만 찍어도 꺼지는 친구여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랬나보다


폰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꽃잎 색이 참 예쁘게 나왔다


이건 좀 B컷인데 이 자리에서 탑 꼭대기랑 하늘까지 나왔으면 더 예쁠 것 같다


노란 애


이 친구들이 좀 예뻤다


얘는 안쪽엔 오렌지색이고 겉으로 갈수록 분홍색인데 카메라가 잘 못담은 것 같다


또 노란애들


얘는 좀 보라색이었다

삽목?하고 한 해 보내고 첫번째로 피운 꽃인 듯



오렌지색에 분홍색이 좀 잘나온 것 같다



얘네가 정말 예뻤다

약간 무리를 지어서 잔뜩 피어 있었는데 정원용 장미 치고는 좀 작은 사이즈고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예뻤다


보라색


흰 애

얘 찍을 때 꽃잎에 작은 벌레가 있었는데 날려보내주고 찍었다

탐스럽게 잘 나온듯


마당에 흔히 심는 빨간 장미도 있었는데 그건 좀 취향이 아니어서 빨간건 제외하고 찍다가 얘는 그래도 빨갛다기보단 다홍빛이어서 찍어보았다

좋다 꽃구경

혼자해도 좋은 꽃구경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경대까지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삼색이 고양이를 안고 가길래 난 걸음이 빠른 사람이지만 고양이 구경한다고 약간 느리게 걸었다

근처에 동물병원이 있어서 거기 가는게 아닐까 했는데 역시 나의 예상은 적중하였다

모처럼 본 고양이였다

작고 귀엽더라 뚱냥이도 매력있지만 자그마한 고양이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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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에서 초딩 1학년 쯤으로 되어보이는 어린이가 내 옆에 앉았고 보호자는 앞자리에 앉았는데 버스가 좀 격하게 움직이자 어린이가 넘어질거 같아서 잡아줬었다
그러고 나는 버스에서 내리는데 어린이 옆에 보호자분이 앉으니 어린이가 대학생 누나가 잡아줬다고 그러더라
어머 대학생 누나라니 무슨 그런 고마운 말씀을 하시나요
그래 난 작년까지 나름 대학생이었지 아직 죽지 않았어 라는 생각과 함께 기분이 몹시 좋아졌다
여러분 립서비스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쑥쑥 자란 자몽을 흙으로 옮겼다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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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산책하다가 만지고 싶은 허벅지를 가진 개를 봤다
진돗개같았는데 정말 다소곳하게 걸으면서 뒷허벅지쪽의 털이 풍성해서 마치 고양이 뒷다리처럼 만지고 싶게 생겼더라
그 쫀득쫀득한 근육이 참 좋았다
저 진돗개는 꼬리도 어쩐지 도로록 말려 있어서 가뜩이나 털도 푸짐한데 말려있기까지하니 몹시 귀여웠다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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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늘은 평범하지 않은 고양이들을 봤다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인도 한가운데를 호기롭게 걸어가던 엉덩이 부분에만 새카맣게 물든 고양이부터 해서 집 골목 한가운데에서 식빵 굽고 있길래 가까이 다가갔더니 크게 도망가지도 않던 고양이도 있었다
그래봤자 두 마리지만 좀 신기했다
특히 집 골목에서 본 고양이는 차 밑에 뭐가 있는지 자꾸 바라보고 있던데 뭔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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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진짜 귀여운 고양이를 봤다

새까맣고 노란 눈을 가진 자그마한 고양이였는데 이 추운날 음식물 쓰레기 통 옆에 얌전히 앉아 있길래 가던 길 멈추고 쭈그려앉아 불러봤더니 대답도 해줬다

아 귀엽더라 어려서 그런가 길에서 사는 고양이답지 않게 정말 보들보들해보였는데 일정 거리 이상은 허용해주지 않아서 만지진 못했다

아마 저번 봄엔가 여름 즈음에 본 손바닥만한 아기 고양이가 자란게 저 친구지 않을까 싶었는데 추운 밤 잘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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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그 바쁜 와중에 고양이가 있을 만한 곳은 어디있나 눈여겨 살펴가는데 역시나 한마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누가 차려준 사료를 먹고 있었는데 기둥 사이로 보이는 풍성한 방뎅이가 참으로 귀여웠다
사실 앉아서 먹고 있어서 방뎅이 밖에 안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 나의 존재를 알려주고 싶었지만 나는 학교가느라 몹시 바빴고 깜짝 놀라서 체할까봐 못본척 갈 길을 급히 갔다
아 만지고 싶다 고양이 방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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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던킨에 붙어있는 허니 딸기 라떼가 내 눈길을 빼앗았다
오 이 친구라면 빈센트의 딸기 라떼와 비슷할 지도 몰라 하며 속는셈 치고 먹어봤는데 오....
맛있었다
얼음도 몇 개 안들었고 얼린 딸기여서 그런지 시원하고 달고 맛있었다
시즌 메뉴가 아니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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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저번에 한 번 언급한 손바닥만한 아기고양이인데 그사이 좀 큰 것 같다
지나가는데 저 앞에서 뒷통수만 보인 채로 누워자길래 쭈쭈쭈 불러서 깨웠더니 하악질하고 숨어버리더라 흥


얘는 에스파냐에서 밥먹고 나오는데 앉아있던 고양이


구 허브힐즈에서 본 고양이
얘 말고 다른 애도 있었는데 걔는 막 산을 타고 올라가버려서 찍을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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