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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에서 초딩 1학년 쯤으로 되어보이는 어린이가 내 옆에 앉았고 보호자는 앞자리에 앉았는데 버스가 좀 격하게 움직이자 어린이가 넘어질거 같아서 잡아줬었다
그러고 나는 버스에서 내리는데 어린이 옆에 보호자분이 앉으니 어린이가 대학생 누나가 잡아줬다고 그러더라
어머 대학생 누나라니 무슨 그런 고마운 말씀을 하시나요
그래 난 작년까지 나름 대학생이었지 아직 죽지 않았어 라는 생각과 함께 기분이 몹시 좋아졌다
여러분 립서비스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뿌리가 쑥쑥 자란 자몽을 흙으로 옮겼다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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