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좋은 건 언제나 빨리 끝나

그래서 슬퍼

반응형

'세상에는 > 호감들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깍지인걸까  (0) 2013.08.08
아 인생 우울하다 검색 하신 분  (0) 2013.07.08
글 잘 쓰시는 분  (0) 2013.06.24
친구가 밥을 사줬다  (0) 2013.06.14
훈남을 봤다  (0) 2013.05.14
반응형

http://racheljhy.blog.me


글을 잘 쓰신다

뭔가 동질감이 느껴지게 잘 쓰시는 것 같다


반응형

'세상에는 > 호감들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인생 우울하다 검색 하신 분  (0) 2013.07.08
좋은 건  (0) 2013.07.01
친구가 밥을 사줬다  (0) 2013.06.14
훈남을 봤다  (0) 2013.05.14
털쟁이  (0) 2013.05.09
반응형

친구가 사줬다1
얼마 전에 내가 사먹은 연어와는 맛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훈제 특유의 맛도 굉장히 잘 났고 두께도 두툼한 것이 여지껏 먹어본 연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하지만 간이 쎘다


친구가 사줬다2
단호박 타락죽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맛이었다
난 단호박 타락죽이라는 것을 먹어본 적이 없고
풍문으로만 들은 사람인데 먹자마자 그 이름이 떠올랐다
그리고 간이 쎘다


친구가 사줬다3
샐러드에 상추가 있어서 신기했다
해산물 맛이 난다기에 난 잘 모르겠는데 하다가
막판에 아 이 맛은?!?!?!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그 맛은 바로 멍게맛이었다
멍게 좋다 다른 말로는 우렁쉥이


친구가 사줬다4
내가 생각한 알리오 올리오의 맛은 매운 맛이 있는 맛인데
매운 맛이 없는 알리오 올리오였다
여기에 했어야 하는 간을 앞에서 다 하신건지
정작 알리오 올리오는 약간 싱거웠다
그게 아니라면 앞에서 이미 짠 맛에 대한 충분한 자극을 받아서
더 이상의 짠 맛을 느끼지 못했던 걸 수도 있겠다
후추가 없었다 아쉬웠다
난 후추 좋아하는 사람인데 후추가 없었다 왜죠?
친구는 고기를 썰고 나는 면을 휘감으며 먹다가
모처럼 이런거 먹으니 고상한 대화를 해보자 하며
너 요즘 치는 곡이 무어냐고 나에게 묻기에
나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치고 있단다 라고 대답해주었다
하지만 곡 선택을 잘못 한 것 같아 너무 빨라
흑흑흑흑

친구가 사줬다5
이건 사진이 없다
흔한 오렌지 쥬스다 내가 봤다 정말이다
오렌지 쥬스 독일어로 오가릉게샤프트
먹고나니 추웠다 그래서 일찍 헤어졌다
다음엔 내가 사야한다
반응형

'세상에는 > 호감들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인생 우울하다 검색 하신 분  (0) 2013.07.08
좋은 건  (0) 2013.07.01
글 잘 쓰시는 분  (0) 2013.06.24
훈남을 봤다  (0) 2013.05.14
털쟁이  (0) 2013.05.09
반응형

날티나는 키 좀 크고 약간 마른 아디다ㅅ 츄리닝이 잘 어울리는

나쁜 남자의 표본일 것 같은 훈남을 봤다

기분이 좋다

어차피 내 님도 아닌데 좋으면 어떻고 나쁘면 어때

눈만 즐거우면 그만이지

아무튼 종종 봤으면 좋겠다

반응형

'세상에는 > 호감들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인생 우울하다 검색 하신 분  (0) 2013.07.08
좋은 건  (0) 2013.07.01
글 잘 쓰시는 분  (0) 2013.06.24
친구가 밥을 사줬다  (0) 2013.06.14
털쟁이  (0) 2013.05.09
반응형
문득문득 사별한 내 똥쟁이가 생각날 때가 있다
오늘도 그랬다
굉장히 착하고 똑똑했는데 왜 그렇게 빨리 날 떠나버렸을까
부르면 으이에엥하며 뛰어오는 것도
컴퓨터 하고 있으면 만져달라고 누워서 부비적거리는 것도
그 부드러운 털의 질감도 모두 그립다
아 보고 싶다
비가 오고 밤도 깊어 감상적인 상태가 되었나
아 보고 싶다 내 털쟁이
반응형

'세상에는 > 호감들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인생 우울하다 검색 하신 분  (0) 2013.07.08
좋은 건  (0) 2013.07.01
글 잘 쓰시는 분  (0) 2013.06.24
친구가 밥을 사줬다  (0) 2013.06.14
훈남을 봤다  (0) 2013.05.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