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게임 번들로 획득하셨다
내가 전부터 낚시에 흥미를 좀 보였는데 이런 날 위해 사려고 했던 번들 속에 마침 평판도 좋은 이 게임이 있어서 겸사겸사 지른 듯 하였다
한글 패치가 없어도 플레이 가능하다
진짜 별거 없음
드릴로 얼음을 뚫고 미끼를 던저놓고 흔들다가 물고기가 물면 건져올린다가 다인 별다른 대사가 필요없는 게임이다
근데 시간 삭제게임이었습니다
십오분짜리 몇 판 하니 한시간이 훌쩍 흘러있었다
열심히 돈 벌어서 이천원짜리 낚시대로 바꿨더니 고기 끌어올리는데 훨씬 수월해졌다
어딴 블로거가 뽀로로 낚시대라고 칭한 것을 보고 입에 착 달라붙네 하며 나도 뽀로로 낚시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낚시대가 활처럼 휘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이건 남친이 월척한 스샷이다
시간내 물고기를 많이 잡는다 말고는 딱히 퀘스트랄것도 없어서 아주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
사백원쯤 주고 구매하셨다던데 진정한 힐링 게임인듯
미끼를 찌에 끼워서 잡는거보다 루어 낚시로 잡는게 왠지 훨씬 잘 잡혔다
왜일까
낚알못이어서 알 수가 없다
루어는 흔들어야 하고 미끼류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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