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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수 먹으려고 맘먹은 후 심심해서 찍어보았다


물을 준비합니다


멸치 투척
똥따윈 떼지 않아요
귀찮.....
그리고 다른걸 워낙 많이 넣어서 쓴맛도 느껴지지 않음
그나저나 어두육미라면서 똥떼는 김에 머리까지 제거하는건 좀 이해가 안된다
멸치똥쓴맛이 뭔지 모르기도 하고
사실 쓴 맛이 나지만 잘 몰라서 그냥 먹는 걸까?
아시다시피 난 해산물 비린내에는 관대해서 잘 모르는 걸 수도 있다
똥은 취향껏 떼세요
사실 똥이라기보단 내장인데 흠


냉장고에서 오락가락 하고 있던 마지막 남은 파도 넣어줍니다


주먹보다 작은 양파를 4등분해서 넣어줬다
8등분인듯
반 잘라서 4등분이었으니 8등분이군염
어쨌든 양파도 넣음
엄마 말론 육수에 양파가 들어가야 맛이 있다니 양파가 있다면 넣어줍시다


그리고 다시마 꺼내다가 눈에 띈 표고버섯 말린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넣어봤다
이건 처음 넣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육수 넣을 때 본 기억이 나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며 시도해봤다


마지막으로 다시마


와 국간장을 두스푼 넣어줬는데 나중에 먹을 때 좀 싱거웠다
간을 보면서 넣도록 하자
나는 간보지 않으며 감으로 대충 만드는 나쁜 요리 습관이 있다는 걸 지금 깨달았다
익히지 않은 것을 간보는게 싫어서 감으로 대충 한다

여기까지가 육수내기 입니다
팔팔 끓으면 약한 불로 바꿔서 면이 다 삶아질 때까지 육수를 우려내보아요

그 뒤로는 면 삶고 건져내고 맛있게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다
아 표고버섯 넣어도 괜찮고 익숙한 맛이 나더라
성공!

엄마왈 육수만큼 중요한게 간장이라는데 국간장에 마늘 다진 것과 고추가루와 참기름을 부어넣으면 우리 엄마표 간장이 된다
다른 엄마표 간장은 잘 모르겠다
어떤 엄마표든 맛있을테니 적당히 취향껏 맛있게 먹어보도록 하자

육수에 넣은 다시마를 건져내서 예쁘게 채 썰은 후 고명에 넣어 먹어도 식감이 재밌고 맛있다
국수 짱죠음
1일1끼 국수도 가능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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