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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hen이란 단어를 보고 키쉔으로 읽다가 아 뭔가 이상한데? 주방의 키친인가 아 뭔가 이상하다 kichin은 아니고 도대체 주방의 키친은 뭐지 한참 생각하다가 답이 나왔다
kitchen이었다 아
잘 쓰는 단어는 종종 이상하도록 어색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보다
키친과 더불어 병아리의 치킨도 갑자기 내게 혼란을 줬다
다행히 키친보다 빨리 떠올랐다
병아리는 chicken
우리의 친구 chicken

갑자기 currywurst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찾아 듣다가 가사가 궁금해서 또 찾아봤는데 독일노래이니 독일어 가사가 떴고 잠깐 독일어 읽었다고 옛 기억이 얼핏 떠오르더라
아 2월에 독어 수업 들어야지 한 건 무산되었다
댄스수업처럼 등록기간이 넉넉할 줄 알고 멍때리고 있다가 놓쳤다
독일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다
얼마나 맛있길래 찬양가까지 나온걸까
난 감자도 좋아하고 카레도 좋아하고 소세지는 완전 좋아하니까 기대해도 되겠지
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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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말 하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좋기에 나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데 쉽지는 않다
사실 블로그에서나 저런 썩어문드러질 멍청한 종자라고 막 욕하지 일상생활에서는 그렇지도 않다
아닌가

재수없는 똥멍청이 여우년들

아 그러고보니 얼마 전 가장 최근의 옛 블로그에 가봤다
그 때도 지금처럼 마음에 안드는 대상을 모호하게 지칭해서 욕하는 글이 꽤 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게 누구여?????하는 게 태반이었다
역시 지나고 보면 다 별 일 아닌걸까
다르게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아오 저 망할 귀찮은 것들 하며 욕하는 존재들도 먼 훗날이 되어 되짚어봤을때 아니 근데 쟤가 누구였지????하며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래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현재를 즐기는 인간으로선 먼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빡칠 수 밖에 없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오늘도 이런 불합리적인 변명따윌하며 나의 불평불만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게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구나

내가 모두를 좋아하지 않듯 모두도 날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몇 년 전에 깨닫고나선 더 맘놓고 뒷담글을 작성했던 것 같다
그래 나조차도 모두를 좋아할 수 없는데 모두기 어떻게 날 좋아하겠어 난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돼
굉장히 이기적인 생각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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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태그를 줄줄이 굴비 엮듯 달아놓은걸 봤다
저렇게 많이 달면 이점이 있나?
저 태그를 누군가가 검색해서 찾아온다쳐도 내게 돌아올 이득은 없어보이는데 알 수가 없다
페이스북처럼 인스타도 광고쟁이판이라면 납득이라도 하겠지만 암만 생각해도 저건 빅데이터의 희생양일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은데도 주렁주렁 태그를 달고 있다 왤까
굳이 문장으로 표현하면 될 것을 태그화시키는 것도 왠지 웃기다
아 그게 요즘 유행인걸까
#나#old-fashioned
#인스타#해시태그#주렁주렁#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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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재미있다
잊었나 싶었던 단어가 문득문득 떠오를 때는 신기하기까지 하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은 단어가 생각안나서 문득 떠오른 독어를 제목으로 쓰고, 본 내용을 적기 전 신기한 마음에 주절거린 내용이 제목과 어쩐지 매치가 된 것도 신기하다

제발 날 잊어줬음 하는 존재가 있는 반면 내 존재를 아직 잊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도 있다
후자가 많으면 좋을텐데 현실은 어쩐지 반대네
제발 나의 번호가 그들의 연락처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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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했지만 학교 갈 생각에 준비를 하다가 역시 사람은 하면 되는구나 까지 생각이 흐르고 내가 게으르지만 않았으면 진작에 세계정복을 했을텐데 세계입장에선 참 다행이란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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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병은 도덕적 잣대를 망가뜨리고
오글오글은 감수성을 해체시킨 듯 하다

오늘도 나의 과거를 되짚어봐야지
나는 과연 남을 욕할 자격이 있나
사실 난 잘난 거 하나 없는 하찮은 인간인데
못난 인간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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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밀인데 사실 주변인들에 대해 서술할 때는 약간의 거짓을 섞어서 표현할 때가 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빠져나가는 구멍은 만들어둬야 하잖니
갑갑이의 머리색은 사실 갈색이지만 노란색이라고 뻥치는 정도의 거짓부렁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없는 일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사실을 조금 바꾸는 게 훨씬 편하지

그나저나 씻어야 되는데 귀찮다 겨울에 씻는 건 참으로 귀찮다
으어어어어어씻기싫다 상태를 지금 두시간 째 유지 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에 씻었음 편했을 텐데 나도 날 이해할 수 없다 멍청한 나년아
씻으러 가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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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드림카벤츠e클래스가내년에페이스오프한단소문을들었다
오 그 거지꼴이 드디어 바뀌는 건가
근데 지금의 s나 c를 봤을 때 별로 좋은 쪽으로 바뀔 거 같지는 않다
구관이 명관이 될 가능성이 높은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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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탈이 난다는데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도 탈이 나지 않을까
아프면서 성장한다지만 저런 건 별로 겪고 싶지 않다

방금 연주회 감상글을 올리고 분위기가 바뀐 글을 쓰는 나도 좀 신기할 법도 한데 왜 이러냐면 그때그때 안써두면 까먹기 때문이다
감상글은 장조의 분위기이고 이 글은 단조 느낌이다
하지만 타이핑 중인 나는 지금 웃고 있지
이게 무슨 조화람

가을을 타는지 뭔가 울적해져서 떠나고 싶길래 오 떠나볼까 저번에 못간 부산을 가자 언제가지 10월 3일이 좋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실행할 지는 미지수이다
꽇단장하고 가을 여자가 되어 먹방 찍고 와야지
개미집쨔응도 가고 싶은데 왠지 2인분 이상 주문해야할 것 같아서 좀 그렇다
혼자가서 2인분을 먹어버릴까 생각도 안한 건 아니지만 다 못먹으면 왠지 아까울 것 같고 다 먹으면 그거 말고도 먹을 게 많은데 거기서 진 다 뺄 것 같아서 갈등 중이다
하긴 가야 가는 거지
흑흑 내 님과 가고 싶다 시발
어딘가에 있긴 있는 걸까
망해라 커플들 ㅗㅗㅗㅗㅗ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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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공감과 상상력에 대한 주제로 넘어가길래 생각을 해봤는데 싸이코패스는 공감 능력 보다도 상상력이 없는게 아닐까 싶었다
기본적으로 공감이라는게 다른 사람의 상황에 나를 대입해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떨까 상상해보고 그 상황에 맞는 반응을 내보이는 것인데 그러한 상상을 할 수 없으니 공감 능력도 결여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생각해봤는데 그 상상력이 자기 자신에게도 발휘못하는게 아닐까
극단적인 예로 누군가의 팔을 자른다면 보통은 자르기 전에 한 번쯤은 내 팔이 잘리면 어떤 기분일까 아 굉장히 괴롭겠구나 잘린 자의 남은 가족들도 힘들겠지 등등 생각을 할텐데 자기 자신과 그 주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으니 저런 일을 저지르는 것 같다
상상력이 부족하니까 그 궁금증을 남들에게 시도해보고 그 반응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 경우도 있겠지
아 진짜 생각만 해도 두려운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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