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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b급 영화고 그 전에 본 영화가 기생충이다
나는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이라 영화에 대해선 잘 모른다
기생충 기생충 대작이라네 소리만 듣고 본거지 보고 나서 재미는 있지만 이게 왜 대작??이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대조군이 확실하게 있으니 단박에 이해가 됐다
내가 본 b급 영화는 국산 조폭 미화 영화였다
평소라면 절대 안보는 장르지만 엄마의 저조한 기분에 맞출만한 영화라고 생각돼서 보게되었다
딱 느낀 점이 뭐냐면 아 조잡하다
진짜
등장 인물 구성도 그렇고 장면들도 그렇고
등장인물이라는게 결국은 이야기를 끌어가는 역할을 하는건데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 허전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기생충
1. 쓸모없는 조연이 없었음
마지막 파티 때 나온 사람들은 조연이라기보단 엑스트라 역할이었고 메인으로 나온 열명쯤 되는 분들은 하나같이 있어야 할 존재들임
2. 한정된 장소
배경은 지하 셋방, 부잣집 정도?

조폭미화영화
1. 이영화에서 쓰임새가 무엇인가 싶은 존재가 제법 됨
2. 장소가 여기저기 많음
정신사나웠다

한정된 장소 하니까 생각난건데
똑같은 한정된 장소지만 다른 느낌이었던 영화도 있다
해리포터 정식 영화는 아니고 무슨 팬이 만든 것처럼 허접한 느낌의 (볼드모트가 주인공이었던 것 같다)영화를 봤었는데 거기도 배경이 한정적이었다
문제는 뭐였냐면 이야기가 탄탄하지 못했다는거?
장면 전환이 없으면 대사라도 긴박감이 흘러 넘치든지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전혀 없어서 결국 보다가 잤다
기생충은 적은 인원으로 그걸 정말 잘 풀어냈죠
심플하게 사람을 홀리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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