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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셔서 엄마랑 얘기하다가 지금이야 치매지 예전엔 노망났다고 했단 얘기를 했다
그럼 노망은 무슨 뜻일까
순간적으로 떠오른건 노인 망했다였는데 그건 아닌게 확실하고 망각할 때의 망인가보다 하고 대화가 마무리됐다
이 얘기를 블로그에 쓰려고 어떻게 쓸지 생각을 했는데 뭔가 더 확실한게 좋아서 검색을 해봤더니 망각하는게 아니라 망령할때 망이었다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한다
노망의 원뜻은 생각보다 굉장했구나
망각하고 잊는건 그래도 조금 쓸쓸한 느낌인데 망령이 들었다니
인격체가 달라지는건데 좀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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