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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이기대+오륙도
출발하기 전에 부산역 근처의 죽집에서 죽을 먹고 갔다
전복죽을 먹었는데 다음엔 호박죽으로 먹고 싶다
이기대 쪽을 꼭 가고 싶어서 기분과 체력이 가장 좋을 때 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5km가 채 안되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라기에 예전에 마라톤 10km걸은 기억이 나서 비웃으며 출발하였다
그 비웃음은 1/4정도 지난 지점에서 안내판을 확인 하였을때 크나 큰 죄송함으로 바뀌었지
와 이만큼이나 왔으니 좀있음 도착하겠다며 신나하였는데 3/4이나 남아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작은 정말 좋았는데 계단이 등장하고부터 힘들긴 힘들더라
절대 가벼운 산책로가 아녔다
내가 생각한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초반부의 광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있다였는데 아무도 내게 그렇지 않다 거기엔 가파른 계단도 많이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다



여긴 동백섬
알 수 없는 동네에서 밀면을 먹었다
밀면보다 만두가 맛있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 오륙도이다
맨 밑 사진은 웬 등대가 보이고 들어가는 문은 왠지 안보였지만 높이 있는 유리창 너머로 사다리같은게 보이길래 도대체 저 안에 뭐가 있나 궁금해서 셀카봉을 길게 빼고 사진을 찍은 결과물이다
유리가 더러워서인지 만족스런 답을 얻지 못했다


용두산 공원 야경
이동네에선 낙지볶음을 먹었다
몇 년 동안 반년마다 앓이하던 곳이었는데 한동안 앓이하지 않을 정도로 먹은 것 같다
이 날 말고 전날에도 먹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역시 눈이 담는 풍경을 카메라가 담기란 쉽지 않다

사진을 부지런히 찍는 사람이 아니어서 사진이 몇 장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사진도 하나도 없고 얼굴 사진도 음.......찍긴 찍었다만 그지같이 나왔다 원판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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