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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분석해주는 앱이 지난 한 해 동안 남친과 난 먹을 것들 중에서 빵에 대한 얘기를 가장 많이 나눴다고 알려주더라
그 결과를 보고 오....역시 빵쟁이들이었구나 싶었다
나도 빵 좋아하고 남친도 빵 좋아해서 그런가 고기를 제치고 빵이 1순위였다 심지어 고기는 4위임
깨알같이 오렌지도 순위권이어서 신기하였다
아무튼 빵은 진리다
밥보다 빵이 더 좋다
얼마 전엔 아 애플시나몬티 만들던 날 식전행사로 만두를 먹으러 가는 길에 빵집을 지나치는데 갓 구운 빵내음에 홀려서 킁킁거리면서 길을 간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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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인화 쿠폰30장이 생겨서 남친이랑 총 60장을 인화해서 앨범에 정리를 했다
천 장이 넘는 사진을 추리는 것도 힘들었고 그 와중에 사진 일부는 사라지고 없고 혼돈의 카오스였는데 결과물을 받고 예쁜 앨범도 사서 그럭저럭 절반가량 정리를 하고 쉬다가 보니 앨범의 뒷면부터 사진을 아주 정성스럽게 붙여버려서 몹시 당황스러웠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보다가 목운동이나 하자며 나머지를 앞면부터 채우긴 했는데 왠지 웃겼다
앞뒷면 확인도 안하고 무작정 붙여버렸구나

그러고 앨범2를 온라인제작한답시고 며칠전부터 야금야금 손대고 있는데 인터페이스가 불편해서 불만이 많은 상태다
기본적인 단축키도 안먹히고 편집기능도 없고 뭐 저렇게 만들었나 투덜거리면서 1/3가량 했는데 하고보니 의외로 결과물은 또 봐줄만했다
또 사진을 추리는데 나의 독사진이나 같이 찍은 사진은 많은데 남친 독사진이 많이 부족해서 내 팟터치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로 옮긴 사진을 다시 다운로드한답시고 막 선택하다가 어 다음 목록이 있었네 하며 눌렀더니 선택해둔게 다 날아가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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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rojectoxford.ai/demo/Emotion#detection

인터넷을 떠돌다 저런걸 발견하였다
발견한 건 써먹어야지
남친이랑 같이 찍은 사진으로 테스트해봤더니 나는 행복함이 많고 그 외에도 이것저것 섞여 있었는데 남친은 순도 100%의 행복함으로 가득찬 얼굴을 하고 있다고 나왔다
오 이런 기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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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빼기는 돈을 받으면서 적게 주세요는 왜 덜 받지 아니한가

하고픈 말은 하고 살아야하는걸 연애하며 새삼 깨달았다
말하지 않으면 모를 뿐더러 참다가 크게 터질 것 같더라
감정 상하지 않게 내가 느낀 점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얘기했는데 잘 이해해줘서 다툼으로 번지지 않았다
나는 확실히 언쟁을 즐기지 않고 남친도 그런 편인가 아무튼 아직까지 싸운 적이 없다
근데 이런 얘기는 늘 내가 하고 나에게 불만같은거 없냐고 하면 없대서 마음이 또 편치않다
난 아닌거 같은데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야금야금 애매하게 신경긁고 있어서 말하기 그런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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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쓰는 얘기인데 남친을 먼저 꾀어낸 건 바로 나였습니다
한 두어달쯤 지켜보다가 의도적으로 같이 걸어갈 일을 만들어 걸어갔지 후후훗
그러고 또 두어달 지나서 말많고 지나치게 살가운 여자가 안나온 틈을 타 또 의도적으로 같이 걸어갈 일을 계속 만들고 연주회 보러가고 썸타다가 사귀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두번째 두어달 동안엔 서로서로 앓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반년가량 지켜봤을땐 뭔가 딴딴한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약간 흐물흐물한 느낌?
오 사람이 이렇게 변하는구나 싶었다
하긴 나도 못지 않을 듯
지켜보는 반년동안 너넨 좀 웃죠?라며 사생활 오지라퍼가 오지랖부린 적 있는데 우린 잘 웃는 사람들입니다
그것도 그거고 음 뭔가 더 쓸 내용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내가 남친에게 똥차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남친 자랑을 해보자
일단 담배를 싫어한다
나도 담배에 싫다를 넘어 혐에 가까운 감정을 지니고 있어서 이건 몹시 다행이다
술도 싫어한다든가 나처럼 못마시는 건 아니고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족을 못쓰는 정도는 아녀서 좀 다행이고 딱히 가리는거 없이 잘 먹어서 좋다
아 쩝쩝이가 아닌 것도 몹시 좋다
의외로 공통점도 많고 쓸데없이 말이 많지 않아서도 좋다
목소리도 선호하는 목소리구나
나오면 잘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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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훈련소에 갔다
나는 다른 일이 있어서 같이는 못가주고 터미널에서 보내드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4주 후에 만나요 라는 점?
4주 금방 가겠지 와 잘다녀와욤 하며 보내주려 했는데 맘같지가 않았네
머리 민 모습이 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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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지런히 먹고 다닌다
사진도 부지런히 찍어뒀는데 음식 사진은 남친이 주로 찍고 사진 정산은 월말에 해서 쓸 거리가 별로 없다 이런
먹는 양에 비해 더운 날씨 때문에 많이 걷질 못하고 있다 이런!

커플앱에서 스티커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캔디 크러쉬 소다를 받아 플레이 중인데 이게 은근 사람을 혹하게 한다
페북과 연동하지 않은 채로 하는 중인데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나의 친구들로 등록되어 있다
그 중 예닐곱명만 열심히 하는 것 같았고 하트 먹튀가 둘 정도 있어서 좀 짜증난다
맨날 나한테 보내달란 메세지만 보내고 내 요청은 싸그리 무시하는 나쁜 사람

남친과 연락하다 메세지 하나가 통으로 증발한 사건이 있었다
분명 알림 메세지가 왔는데 내용물이 없어서 뭐지 이건 버그인가 왠지 내용물이 사라진 것 같은데 하고 남친에게 얘길 해서 스샷으로 내용 비교를 해봤더니 내용물이 날아간게 확실하였다
오 신기하당 하고 말았는데 남친은 버그 리포팅을 하였더라 오
난 귀찮아서 냅두는데 저런 걸 부지런히 알리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남친은 콩고물을 내심 기대하였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오늘은 떡볶이를 먹었다
어제 먹으러 갔었는데 휴무였고 오늘 그 집에 가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다른 집에 갔다
맛있었다
오는 길에 빵이나 사올걸 배가 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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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가지런하다
몇 달 동안 지켜보니 그러하였다
사용한 물티슈를 가지런히 개어놓기에 유심히 봤는데 안경 닦개도 가지런히 접어쓰고 아무튼 내겐 없는 가지런함이 있다
내 안경닦개는 가방의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나 존재하고 물티슈는 한 번 쓰면 내팽겨치는데 남친의 가지런힘을 보면 으음.......이래서 되는걸까 싶을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나도 잘 접어놓긴 하는데 원래 성격이 어딜 가나
그 밖에도 내겐 없는 섬세함을 지닌 것 같아 신기할 때가 있다
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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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만나서 그런가 우린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썸탈땐 어쩌다가 한번씩 밤 늦게까지 카톡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그땐 방학이어서 내가 낮밤이 살짝 바껴있던 상태였고 연락이 끊기면 언제 다시 연락될 지 모르는데다 혹시 혼자만의 썸인가 등등의 의구심이 있기도 해서 늦은 밤의 연락이 가능했던 거겠지
지금은 잠자기 바쁘고 내일도 볼거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늦은 밤의 연락은 거의 안하는 듯 하다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라는 어릴 때의 교육 탓인지 원래도 말 많은 사람은 아닌 데다 전화해도 할 말이 딱히 없고 용건 말하고 없는 말 쥐어짜내면 더 어색하기만 하고 그래서 거의 안하는 듯 하다
사귀고 전화한 시간 합치면 한시간도 안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화가 꺼려지는 이유가 또 생각났다
난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 전화하는게 내키지않다
전화 내용을 듣고 무슨 내용인지 추측하기란 몹시 쉬운 일이라서 가능한 한 사람이 없을 때 전화를 하는 편인데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선 힘들지
문닫고 하는 것도 왠지 안내키고
그래서 우리의 연락은 텍스트로 오고간다
하루에 크게 두 번쯤 하는 듯
남친 출근하면 하는 거랑 헤어지고 집에와서 하는 연락 정도?
아침연락은 주로 남친이 먼저하고 밤에는 반반인듯
이것도 처음엔 일어나자마자도 했던 것 같은데 가뜩이나 바쁜 아침인데다 내 폰이 폴더로 바뀌며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선 연락이 안돼서 남친 출근 시간과 나 학교 도착 시간이 비슷하기에 그즈음으로 연락 시간대가 옮겨가였고 헤어지고 나서도 원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했는데 그렇게되면 씻고 와야하고 중간에 연락 끊기는게 불편해서 아예 씻고나서 연락하는 걸로 바꼈다
그 밖에 비정기적인 연락으론 만나기 전의 지금 나감 버스타여 라든가 못만나는 날에는 밥 잘챙겨먹으란 안부 정도?
근데 이정도가 나한텐 적당한 것 같다
하루종일 연락 달고 살면 서로서로 본업에 집중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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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실 6월 24일에 작성된 글임
혹시 모를 스포일러의 가능성 때문에 예약글 설정해뒀다

사실 내 마음 속 선물은 진작에 손수건으로 정해두고 있었는데 생일선물 으억 자금난 으악하며 징징거리다가 남친이 먼저 선물로 손수건이 좋지 않을까 해버려서 서프라이즈용 징징떡밥이 왠지 내용물 확정 복선으로 되어버렸다
나쁜 사람
다음엔 그냥 아무 말 없이 뺀질거리다가 내밀어줘야겠다
​​


온라인 구매를 하였습니다
난 상자 따로 내용물 따로 와서 내가 포장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어 왔다
.......
이러면 내가 내용물을 확인도 못하고 남친이 개봉할 때 우와 이런거였구나 하며 나도 놀라는 상황이 발생하는 건가 하다가 그건 아닌 것 같고 리본도 왠지 헐렁하길래 벗겨서 내용물을 확인해봤다
​​


칙칙한게 싫고 유행타는 것도 싫어서 진짜 무난한 걸로 샀는데 음 이렇게 보니 너무 무난한 것 같다
아니 근데 화면 상에선 파란 건 너무 칙칙해서 여름에 쓰기엔 답답해보이고 파란색 남자색 고정관념도 싫어서 저렇게 선택한건데 ㅜㅜ그냥 남자는 핑크 하며 분홍색 사다 떠넘길걸 화사한 맛이 없어 아쉽다
에이 쓸 사람이 알아서 하겠지 내가 준건데 뭔들 안좋겠어 라며 위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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