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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가지런하다
몇 달 동안 지켜보니 그러하였다
사용한 물티슈를 가지런히 개어놓기에 유심히 봤는데 안경 닦개도 가지런히 접어쓰고 아무튼 내겐 없는 가지런함이 있다
내 안경닦개는 가방의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나 존재하고 물티슈는 한 번 쓰면 내팽겨치는데 남친의 가지런힘을 보면 으음.......이래서 되는걸까 싶을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나도 잘 접어놓긴 하는데 원래 성격이 어딜 가나
그 밖에도 내겐 없는 섬세함을 지닌 것 같아 신기할 때가 있다
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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