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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진으로 대충 때워야지


블로그에 딸기 빙수 먹고싶다고 한 다음날 결국 먹으러 갔다
늘 먹던 거랑 다른걸 먹었는데 늘 먹던게 나았다
떡이 있는 존재는 얼음 사이에 딸기가 아닌 팥 덩어리가 있었다
난 팥 시룸.....



이건 곱창 먹고 후식으로 먹은 케이크다
아 이 날 10km 넘게 걸었다
곱창먹고 찻집갔다가 땡땡공원까지 걸어서 가는 도중에 길을 잠깐 헤매고 땡땡공원을 한바퀴 반 정도 걷다가 땡땡랜드 정문에서 사진만 찍고 집까지 걸어왔지



이 날은 동네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근처 찻집으로 간 날이다
찻잔이 구면이어서 몹시 신기하였다
예전에 저 집에서 차를 마신 적이 있는데 그때 나의 찻잔이었지
그리고 나의 찻잔 사진 찍기의 시발점이 된 찻잔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이번 주 월요일에 먹은 막창 사진입니다
3+1행사를 하고 있지만 밤이 늦었으니 우린 두 개만 시켜먹자 하였는데 3개 이상 주문됩니다 해서 의도치않게 계획했던 양의 두 배를 먹게 되었다
또 먹고 싶다

아 진짜 미친듯이 먹고 다니는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리고 자잘한 사건이 좀 있었다
3gs 영감님을 들고 다니다 떨궈서 충전이 안되는 관계로 폴더폰으로 갈아탔었는데 그마저도 지난 주 목요일에 분실하였다
해서 주말 내도록 폰없이 살다가 동생의 폴더폰을 찾아내서 다시 폰이 생겼지
나의 잃어버린 폴더와 동생의 폴더는 같은 친구인데 이게 2년 동안 사용한 사람이 다르다보니 폰의 환경이 몹시 다르더라
껍데기만 같지 전혀 다른 폰을 사용하는 기분이었고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설정을 바꾸려니까 참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깨달은 바가 있지
이런 사물 조차도 사용자가 다르면 이렇게나 바뀌는데 사람은 오죽할까 싶었다
다 큰 어른은 덜해도 백지 상태의 아이에게 환경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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