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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도 어느 블로그의 부산 맛집 리스트 70에 있던 집이다
그 블로그에서 먹고 싶은 것을 추리다가 느낀 건데 난 의외로 아저씨 입맛이구나 싶었다
술은 안마시지만 안주류도 좋아하고 그러하다


모듬 구이와 생선 구이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요즘 먹는 양 조절을 하고 있어서 모듬은 많을 것 같으니 생선구이를 먹기러 하고 주문하였다


태종대을 걷고 둘 다 지친 상태에서 멍하게 음식 나오길 기다리다가 나오자마자 신나게 생선을 뜯기 시작하였는데 가짓수가 생각보다 많아 거기 적힌 갯수는 1인분치였나 따위의 대화를 하며 먹었다
알고보니 주문이 잘못 들어간거였고 우린 이미 먹은 상태여서 의도치않게 모듬 구이를 먹게 되었다​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았던 게 좋았다
요즘 나가서 먹으면 짠 맛이 강한 것들이 있어서 좀 힘들때가 있는데 이 집은 간장에 적당히 찍어먹는 구조여서 마음에 들었다
남친이 생선 먹을 일이 잘 없대서 다른 생선들도 종종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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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여행 맛집 가이드는 어느 블로그의 부산 맛집 리스트 70을 참고하였는데 그 중에 이 집이 있었다
처음엔 양념구이를 먹으러 가자 하며 갔다가 매운 건 속에 좋을 것 같지 않아 노선을 바꿔 소금구이로 갈아탔다


나는 소금구이라기에 삼겹살처럼 생고기에 소금 후추간만 해서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야채와 마늘 양념?이 함께해서 나왔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앱에선 업로드가 되지 아니해 ㅜㅜ


익은 결과물
잔뼈가 있지 않을까, 내 기억상으론 이런 걸 먹은 게 거의 처음이어서 입맛에 맞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잔뼈는 없었고 심지어 맛있었어
밥도 볶아주던데 우린 이미 일차로 죽을 먹고 온 후여서 구이만 먹었는데 양이 꽤 많았다
낮시간대여서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아주머니께선 왠지 혼자서 바쁘셨음...
이번 부산 먹방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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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라고 해야하나?
저녁을 남천역 인근에서 먹고 광안리까지 걸어가다가 건물이 진짜 예뻐서 혹한 상태로 가보게 되었다


오 난 잘 된 인테리어를 몹시 좋아해서 가봤더니 내부는 외부만큼 나의 취향이 아녀서 아쉬웠다
​들어갔으니 먹을 차례죠​


​나의 수제 요거트
남친이 예쁜 찻잔에 나올 것 같아서 레몬차를 주문했다기에 아....맞네 하고 뒤늦은 깨달음을 얻었다
주문할 당시엔 찻잔은 둘째치고 요거트가 진짜 먹고 싶어서 요거트로 한건데 어쩔 수 없지
망고도 맛있었고 요거트도 좋았는데 저 쨈의 정체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리고 스푼.....
찻잔은 열심히 모으셨으면서 스푼은 왜 플라스틱인가요....


그리고 레몬차
레몬에 씨가 하나도 없다며 남친은 만족해하였다
그리고 모기가 너무 많았어 ㅜㅜ
다 좋았는데 올 여름 동안 안물린 걸 여기서 다 물린것 같다
나중에 세어보니 예닐곱방쯤 물린 듯
팔에 물린 하나를 제외하면 다 무릎 아래에 다 물렸다
아무튼 모기 때문에 오래 못머무르고 일찍 자리를 뜨게 되었다
아쉬움

저렇게 먹고 광안리 초입에 설탕 과자를 먹고 사람들 입수하는거 구경하다가 망할 이영돈 때문에 보기 힘든 벌집 아이스크림 집을 만나게 되어서 그것도 먹었다


허니콤비
달고 맛있었습니다 벌집이 좀 더 컸음 좋았을텐데
손톱마다 꽃이 피어난 까닭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다
손을 지우자니 귀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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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날도 참 재미있었다
원랜 이 집에 가려고 했던게 아니라 건너편의 할매 국밥집에 가려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갔더니 다들 퇴근하는 분위기여서 길가다 본 이 집으로 노선변경하였다


남친은 돼지국밥 먹었고 나는 순대국밥 먹었는데 사진은 음.....
생략하겠습니다 맛은 있었다
난 부속고기를 잘 못먹어서 순대만 넣어달라고 했는데 다른 집에 비해 엄청나게 넣어주시더라
내 국밥 속 순대를 먹어본 남친은 이런 피순대 오랜만에 먹어본다며 만족해하였다


먹고 나오는데 우리가 지나왔던 저 다리가 영화 친구에 등장한 다리였는지 안내판이 있길래 촌스럽게 관광객 놀이도 하였다
하필이면 셀카봉으로 사진 찍고 있는데 버스가 두 대나 앞에서 신호에 걸려있어서 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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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합니다
오스트리아 부부가 아니라 오스테리아 부부입니다
한글도 제대로 못읽은 나는 똥멍청이였어요


집으로 가야하는데 배는 고프고 역 근처에서 뭔갈 먹자 하며 찾아보다가 이 집이 괜찮아보여서 가게 되었다


들어가니 예약하셨냐기에 헐 그런덴가 하며 놀라면서 아니라고 하니 여기 앉으라며 안내받아 앉게 되었다
구조가 뭔가 전직 일식집 느낌이었다
저녁 타임 오픈 시간이 5시였는데 우리가 딱 그 쯤에 도착하였고 그 시점에선 이미 두 쌍이 계셨다
우리 뒤에 세 분이 오셨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시며 사라진 걸로 봐선 예약을 하고 가는게 편한 곳인 듯 하다
운이 좋았던듯


그나저나 오스트리아 부부라길래 은퇴한 노부부가 오스트리아 갔다가 음식 맛에 반해 맛의 비밀을 전수받아 가게를 냈습니다를 상상하였는데 젊은 두 분이 계셨다
오.....기대에 어긋난 이 기분


내가 주문한 아마트리챠나
소스는 맛있었는데 난 우동면 같은 굵은 면을 안좋아해서 몹시 아쉬웠다 ㅜㅜ
면이 저럴 줄 알았으면 다른걸 주문했을텐데
면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신기하긴 했지만 미끌거리고 굵은 면발이라서 돌돌말아 한입에 쏙은 무리였다
나의 면 말기 스킬이 부족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소스에 올리브도 들어간댔는데 왠지 구경하기 힘들었다는 의문점도 남아있다
올리브유인데 피곤했던 내 눈과 뇌가 유는 빼먹고 올리브만 본건지 올리브를 갈아버려서 보이지 않은 건지 알 수가 없네


이건 남친이 주문한 맛으로 시작하는 다섯 글자의 이름을 지닌 네 종류의 치즈가 들어가는 파스타이다
제길
이름 외우려고 했는데 결국 잊어버렸다
느끼한게 먹고 싶으시다며 저걸 주문하셨는데 아주 흡족해하셨다
나도 맛봤는데 생각보다 안짜고 맛있었다
토마토 소스 잘 안먹는데 그날따라 올리브에 홀려서 주문한거라 나의 취향은 이 맛????에 더 가깝다
다음에는 코스로 먹어보자며 명함도 받아왔는데 언제 또 갈지 모르겠네
그 때는 배 많이 고픈 상태에서 많이 걷다가 오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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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번에 부산 갔을 때 이 집에서 전복죽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먹으러 갔다


저번엔 전복죽을 먹었으니 이번엔 호박죽을 먹어보았다
맛은 있었는데 재료를 아낌없이 넣다 못해 소금까지 많이 넣은 듯한 느낌이었다
ㅜㅜ간이 조금만 약했으면 맛있었을텐데 아쉬웠다


남친이 시킨 야채죽
호박죽에 넣을 소금을 아껴서 여기에다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맛이었다
야채죽 취향이 아니어서 맛만 보았다
아 여기 양 엄청 많다
그릇의 깊이가 엄청난데 사천원이다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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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딸기 라떼에 입문시킨 빈센트가 망하고 그 자리에 새로 뭐가 생겼길래 딸기 라떼는 그대로지 않을까?하며 가봤는데 그렇지 않았다 ㅜㅜ
저녁으로 막창을 잔뜩 먹었는데 몹시 맛있어보이는 타르트가 보여서 오....한참을 구경하다 일단 아쉬운대로 음료만 시키고 담소를 즐기다 어느 정도 소화가 되어서 우릴 혹하게 한 타르트를 주문해봤다


사진이 좀 거지같이 나오긴 했는데 자몽 커스타드? 타르트입니다
오....맛은 있는데 자몽이 너무 커서 좀 겉도는 느낌이었다
좀 잘게 부수면 미관상 보기가 안좋긴 하겠구나
짙은 타르트가죽에 촉촉한 빵가죽도 붙어있고 크림도 있었는데 난 타르트가죽 취향이라 그 바삭바삭한 부분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아 맛있겠다
남친도 가만보니 은근히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듯 해서 같이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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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오는 길에 봤다며 가보재서 가봤다
주인으로 짐작되는 분께서 양념 가루를 뿌려서 흔들어 드세요 하며 오징어포같이 생긴 파스타면을 튀긴 것 같은 것을 주시던데 익숙한 맛이 났고 꽤 맛있었다


내가 시킨 봉골레
후라이판에 그대로 나오더라
오 과연 제대로 된 맛이 나올까 하며 먹었는데 실망시키지 않는 비주얼이었다
하긴 저만큼 재료를 넣었는데 맛이 없으면 비정상이지


이건 남친이 주문한 로제 파스타
토마토 소스와 크림 소스를 잘 배합하여 만드는 건데 나같은 미각치는 아 그렇구나 하며 맛있게 먹으면 된다
슬픔
세세한 맛은 모른 채 맛있다 맛없다 정도로만 구분가능하다니

가게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느낌이었다
주인으로 추정되는 분도 친절하셔서 초심을 잃지 않고 가게 세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으면 그 근처에 파스타집이 잘 없어서 망할거 같진 않더라
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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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안고픈 남친과 몹시 고픈 나는 디아를 하기 위해 만나기러 하였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뭔가를 찾아 헤매다 가보았다
마침 핫도그나 케밥같은게 먹고 싶었는데 눈에 띄어서 다행
스파이시 핫도그 세트를 시켰는데 맛은 있었으나 아 몹시 스파이시하여서 입술이 쓰렸다
다음엔 그냥 안매운걸로 먹어야지
난 케찹 부먹도 찍먹도 아닌 안먹파인데 어쩐지 뿌려져서 나오길래 다음엔 케찹은 안뿌려줘도 된다고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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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녀왔다
우리의 n백일 기념일 가까이에 있는 주말엔 남친이 서울간대서 나도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았기에 함께하는 시간을 못보낼 것 같아 며칠 전에 먹으러 갔다


드라큘라 킬러
칼집 난 바게뜨 사이에 기름에 절인 마늘을 끼워먹는 음식입니다
남친은 가격에 비해 부실한 재료라는 평을 줬고 나는 동의하였다


엔젤 헤어 ??? 샐러드
내가 인상깊게 본 키워드는 발사믹 드레싱, 지중해풍 정도였는데 얜 아무리 봐도 퓨전 음식이었다
저 흰 국수같은 걸로 엔젤 헤어를 표현하고 싶었나보다
팽이버섯과 국수면이 섞여있었는데 음 발사믹 드레싱에 국수라니 몹시 생소하였다
맛은 그럭저럭 있었는데 지중해풍이 아니라 지중해풍에 소면을 끼얹은 퓨전 요리같았다


그 날의 목적인 스테이크였습니다
스테이크 쿠폰이 있었고 3만원 이상 구매시 스테이크 증정이어서 위의 음식들을 먹었죠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 안나고 그라탕이란 단어가 들어갔으며 메뉴판에서 스테이크 항목 중 가장 아래에 있었고 39,300원이었다
고기는 부드러웠으나 힘줄이 좀 있었고 스테이크 소스보다 허브솔트에 찍어먹는게 맛있었다
스테이크 소스에 한 번 찍어먹어보고 소스에는 손을 대지 않았지
남친도 소스보단 소금이 더 취향이라고 하더라
소금이 맛있었다
감자 그라탕도 맛있었다
소금이 나의 취향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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