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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싹 튼 잣이 곰팡이 별로 떠났지만 그래도 내겐 4개의 겉껍질 까지 않은 잣이 남아있지 하며 희망을 가졌다
나의 계획은 촘촘하게 심은 잣을 좀 넓은 화분에 옮기고 곰팡이 흙도 어떻게 좀 처리를 하고 옥상에서 월동시킨 후 봄에 싹이 나면 각자의 화분으로 였는데 겉껍질 안깐 애 하나가 싹이 올라왔다
뭐죠?
검색해본 바로는 보통 저온 상태에서 한두달 묵히고 심어야 싹이 잘 나온다던데 얜 뭐죠....?

11시방향에 열심히 나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잣님이다
문제는 난 얘를 옥상에다 그냥 방치해두려고 했는데 저렇게 어리고 여린? 애를 야생에 둬도 될까 싶어서 그냥 해 잘드는데 두고 한달에 한두번 물이나 주면서 키워야겠다
과습엔 취약한 친구라니 최대한 말리면서 줘야지
오늘 비올 때 밖에 내놓으려다가 너무 추울까봐 참았다
음 근데 너무 얕게 심은건 아닐까 또 불안하네
어쨌든 이미 빛을 봤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저대로 둬야겠다
시트러스 친구들은 오늘 물 줄 예정이라 이따 저녁에 올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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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1층에 두니 이웃의 관심을 많이 받아서 내가 원하는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로 자꾸 옮겨지길래 불투명한 유리가 있는 우리집 베란다로 옮겨왔더니 바람이 잘 안통해서 그런가 흙이 안마르는 것 같아서 오늘은 마침 비도 오니까 물도 주고 흙도 말릴 겸 옥상으로 올려보냈다


자몽
왠지 마지막 잎이 하늘로 하늘로 솟아 오르고 있다
화분 높이에 비해 흙 높이가 낮아서 겸사겸사 분갈이도 하고 싶은데 그렇게 급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봄이 오면 이사해줘야겠다


오렌지1호
얘도 잎이 하늘 높이 오르고 있다
요즘 화분들에겐 수직 서기가 대유행! 과 같은 구절이 왠지 떠오르길래 뭐지 했더니 최근에 읽었던 만화책인 월간순정 노자키군에 비슷한 대사가 있었다


오렌지2호
얘도 수직서기 대유행!에 동참하려고 노력중이다
네번째 잎이 좀 커진 것 같기도?


오렌지3호
근근히 잘 살아남고 있다
잎이 좀 자란 것 같다
이쑤시개의 효과가 컸나보다


빕스 레몬
새 잎이 자그마하게 보인다


에스파냐 레몬
시트러스계의 막내인데 발육정도는 1호인 자몽과 비슷하다
뭐죠 얘는
우월한 유전자인가?



잣이 맞았다
저번 사진은 그냥 착시효과였나보다
문제는 저 상태에서 더 올라오지 않는다는거?
ㅜㅜ올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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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렌지 씨앗이 엄청 생겼을 때 튼실이들은 화분을 각각 차지하였고 비실이들은 넓고 얕은 화분에 마구잡이로 심어두고 방치해뒀었다
추석 때 삼촌이 성묘하고 돌아오시면서 잣 두 송이를 따오셨는데 잣도 마침 싹틔워보고 싶은 종목이어서 겉껍질 제거한/하지 않은 개체를 각각 5개씩 챙겨왔지
제거한 개체는 물에 불린 키친타올에 뒀는데 아 그게 시간이 흐를 수록 뿌리가 날 기세는 안보이고 이상한 냄새만 나고 잣알들이 흐물흐물해지길래 더 늦기전에 흙으로 옮기기로 하였다
화분은 추석 때 할머니댁에서 가져온 노는 화분이 있으니 됐고, 이것저것 심거나 분갈이하면서 사둔 흙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맨 처음 언급한 넓고 얕은 화분의 흙을 이용하기로 했다
새 화분에 그냥 껍질 (안)깐 잣들을 몽땅 심은게 9월 셋째주 즈음이었나?
그 이후에도 다른 화분들 살피면서 잣화분을 봐도  별 낌새가 없길래 껍질 까고 넣은 애들은 비료가 되고 안깐 애들이 발아하길 바라야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보니 화분의 흙이 좀 들려있었다
오?
흙 밑으로 잣 싹이 올라오고 있더라

오......겉껍질 제거한 애 중에도 속껍질 까기가 힘든 애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에서 싹이 올라온 듯 하다
아무튼 나오는 길에 급하게 찍은거라 자세히 안보고 지하철에서 다시 봤는데 삐죽히 올라온거 오른쪽 옆에 왠지 넓은 잎도 보이더라
??????잣이 아녔나?
넌 누구세요?
설마 오렌지가 또 나오는 건가?
아니면 그냥 흙인데 잎처럼 보이는건가?
나중에 집 가서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그나저나 잣은 정말 생각보다 빨리 발아가 됐다
검색해보니 잣 발아 빨리 시키려면 추운 환경에 한달은 노출되어 있어야 잘된다던데 난 그런 것도 안했고 그냥 심었는데 싹이 올라오네
짱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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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레몬은 벌레 뜯긴 자국 외에는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이건 에스파냐 레몬
좀 특이하다
잎도 하나씩 안나고 한꺼번에 여러개가 나더니 다른 애들은 잎 가장자리가 매끈매끈한데 얘는 약간 울퉁불퉁하다
빕스 레몬이랑 다른 종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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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이 상태에서 더 자라지 않는다
화분이 작은건지 아니면 빛과 온도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잎에 몹쓸 애벌레의 흔적이 남아있다 ㅜㅜ


오렌지 1호
분갈이를 했다
전에 쓰던 집은 크기에 비해 화분이 좀 작단 생각이 들긴 했는데 물구멍으로 삐져나온 뿌리들을 보고 많이 작았구나.......싶어서 추석 때 시골에서 가져온 노는 화분에 옮겨 심었다
어쩐지 더 자라지는 않는다


오렌지 2호
얘도 더 안자란다
왜죠?


오렌지 3호
이쑤시개 버팀목이 의외로 큰 도움이 되나보다
실낱같은 줄기로 어찌어찌 근근히 잘 살고 있다
다른 애들은 큰 나무가 될 때 얘는 왠지 분재의 느낌으로 자랄 것 같다


빕스 레몬
떡잎?중 하나는 애벌레에게 희생당해서 말라비틀어진 채로 곧 떨어질 것 같고 ㅜㅜ
새 잎을 많이 내 주었다
두 장이나 만들었다
한 일고여덟장까지는 씨앗콩의 힘으로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에스파냐 레몬
얜 좀 특이하다
다른 애들은 기둥만 쭉 솟고 그 위에 잎이 났는데 얘는 뭔가 잎자루에서 새 잎이 나고 있는 느낌?
이런 생김새는 또 처음이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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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사이로 싹이 나오는 모습이다
곧 겨울인데 고생하겠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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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내고 돌아오니 어떤 못된 애벌레가 내 소중한 레몬 이파리를 많이 뜯어먹었다
ㅜㅜㅜㅜㅜㅜㅜㅜ쟤가 먹을게 뭐 있다고 저렇게 파먹었나 ㅜㅜ
몇마리는 잡아서 혼쭐을 내주고 레몬은 오늘 하루 동안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문제는 근처에 있던 자몽도 약간 피해를 본 것 같다는거? ㅜㅜ
애벌레는 나의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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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별 일 없다


오렌지1호
얘도 뭐....
새 순이 올라오고 있던가?


오렌지2호
얘도 별 일 없다


오렌지3호
그저께 지지대 설치하고 어제는 지지대 없이도 홀로 설 수 있기를 바라며 흙을 한 2mm쯤 더 쌓았다
부디 썩지않고 잘 자라줬음 좋겠다


레몬
누가봐도 많이 자란 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에스파냐 레몬
뿌리가 제법 자랐지만 연휴동안 관리가 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그냥 심기로 했다
여유 화분이 없어서 반쪽이 빕스 레몬의 집이 희생되었다


얼마 전에 뿌리가 세상 구경을 했는데 또 하게 돼서 좀 미안하다


어쨌든 파내고 중간에 에스파냐 레몬을 심었다
빕스 반쪽이는 에스파냐에게 집을 내주고 한쪽 구석으로 밀려났다
어쩌겠니 너보단 쟤가 더 일찍 싹이 나올거 같으니 억울하면 너도 싹을 빨리 올려보내렴
새 집 마련은 어떻게든 해주마

추석 보내고 오면 에스파냐 레몬 싹을 볼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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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또 새 잎을 안내고 있다
요즘 비가 많이오고 햇빛을 못받아 그런건가 싶다


오렌지 1호
개월수 대비 발육 상태가 아주 좋다


오렌지 2호
잘 자라고 있다


오렌지 3호
자세히보면 부실한 밑둥이 보인다
자꾸 누워 있길래 이쑤시개로 지지대를 만들어줬다
그래도 잎부분은 아직 튼실하다
뿌리에서 영양을 잘 못받아 그런지 크기는 작은데 어쨌든 잘 자라고 있는건가?


레몬
잘 자라고 있다
얘 말고 반쯤 썩은 레몬 화분을 비우고 새 레몬을 심으려고 흙을 파봤는데 의외로 튼실한 뿌리와 함께 반쪽짜리 콩도 잘 있길래 고민하다가 일단 살려두기로 했다
음 그럼 새 레몬의 집이 없어지는데 그게 좀 문제다
하나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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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스파냐에 갔다가 온전한 레몬 씨앗을 발견해서 레몬 2차 발아가 시작되었다
빕스 레몬은 오늘 아침에 싹의 등짝이 보였는데 집에 들어올 때는 똑바로 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끈따끈한 씨앗을 준비합니다


겉껍질을 벗기구요


물을 적신 키친타올로 뿌리가 자라날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속껍질을 제거하고 키친타올위에 얹고 지퍼백에 보관하면 끗

속껍질 제거할 때 까만부분부터 제거하여야 한다
흰 부분의 정점에선 뿌리와 싹이 있기 때문에 조심히 다뤄야 함


그리고 방금 찍은 레몬 사진
아침엔 싹이 흙에 묻혀있었는데 저녁에 보니 허리를 펴고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다칠까봐 비맞지 않는 곳으로 피신시켜주러 갔다가 찍어옴
열흘 정도 만에 싹을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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