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저 바닷 속 파인애플

네이트온에 메일이 와있길래

저건 도대체 뭘까 하며 열어봤더니

개인정보 취급방침이 변경되셨단다

그래 나의 개인 정보는 소중하지 하며 읽어봤는데

뭔 되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더라

저 내용

굉장히 신경쓰인다

분명 서론에

2) 무선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 이용 시 이용자의 동의 하에 수집하는 정보 안내
- 무선 단말기 주소록 내에 저장된 이름(닉네임), 휴대폰번호가 수집됨을 안내 

라는 내용이 있긴 하였지만

믿을 수가 있나

난 무선 단말기로 네이트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해당사항은 크게 없는데도 기분이 나쁘다

나는 하지 않지만

내 번호가 저장되어있는 다른 누군가는 아무 생각 없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그로 인해 나의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진짜 전자 깡패가 따로 없는거 같다

나쁜 새끼들

나만 동의 안하면 뭐해 남이 동의해버리면

내 이름과 전화번호가 홀라당 넘어가버리는데

저런 쓰레기같은 정책이나 쳐만들고 아

진짜 멍청이와 답답이만 아니면 네이트온 따위 진작에 탈퇴해버리는데

아 저 둘이 항상 문제구나 아 네이트온 탈퇴하면 뭐해

남들은 탈퇴하지 않고 신나게 폰으로 네이트온 하겠지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정보 제공에 동의 하겠지

그럼 내 개인 정보도 유출되겠지 이런 쓰레기같은

내가 암만 조심해도

이건 타의로 유출되는거잖아 아 정말

아 ㅜㅜㅜㅜㅜㅜ화난다

집근처에 중고 피아노 가게가 있는데

최근에 지다가다가 우연히 봤는데 삼익 베이비 그랜드가 매물로 나와있더라

아............

아예 슈타인웨이 풀사이즈가 떡하니 전시되어있으면 헐

저게 왜 저기 있지 우왕 하며 지나갔을텐데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이는게 전시되어있으니

아..........

내가 막상 저 놈을 사봤자

둘 곳도 없고 만져줄 시간도 그닥 없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뭔가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사고싶어졌다

하지만 팔 것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는데

어쩌면 디지털 그랜드일 수도 있겠다 아

중고 베이비 그랜드가 싼 놈이 대충 350만 정도던데 아

이번에 나온 놈은 고이 보내주고

내년이나 내후년을 기약해서

그때 보이면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아 그러고보니 아이팟터치5도 출시되기 1년 전에 사용 후기 글을 보고 갖고 싶다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번 경우도 그런 경우가 되었음 좋겠다 좋아

그래 의외로 난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지간해선 다 가지는 편이니

좋아 내년이나 내후년을 기약하자

조만간 관심있는 척 하면서 들어가서 구경해봐야겠다

분명 검색어로 유입된 수는 18인데

블로그 카운터가 가리키는 수는 16이다

뭘까 이 현상은

누군가가 다른 검색어로 들어온건가

A라는 검색어로 들어오니 이 블로그고

A'로 다시 검색해서 들어오니 또 이 블로그고

B로 검색했더니 또 이 블로그가 뜨고

설마 그런건가

아 저런

그런걸까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213&docId=124793718&qb=7LmY7ZSE6528IOy2lOqyqQ==&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7j0Ac5Y7tVssuof6BKsssssss8-074804&sid=ULa0iHJvLBsAACoSFU4

아 얘네 정말 웃긴다

질문자의 질문이 웃긴건 둘째치고

질문자는 악보나 겨우 읽는 수준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무슨

처음에는 그나마 쳐볼만한 쉬운 걸로 추천해주고

두번째 답변자가 흘리듯 흑건 추격을 말했지만 그래도 두번째까지는 이성이 있었는데

세번째 작성자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신을 잃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무슨 악보도 겨우 읽는 분께 추격을 추천해주나여 ㅋㅋㅋㅋㅋㅋ

아 얘네 정말 웃긴듯

한심하긴 한데 그렇다고 아주 이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난 항상 페북에 뭐가 먹고 싶다 뭐가 하고 싶다 이런 욕망섞인 글만 올리나보다

왜그리 침을 찍찍 뱉어내는지 알 수가 없다

히드라성 틱장애라고 남몰래 나혼자 병명을 지어줬다

거리를 더럽히는 존재들이다 정말 싫다

멍청이는 로또 1등 당첨금 얘기를 하고 있고

답답이는 퇴근까지 얼마 남았다 얘기를 하고 있다

둘은 분명 대화를 하고 있는거 같은데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굉장히 웃기다

아 지드래곤 구설수킹 그 놈의 구설수만 아녔어도 내가 빠순이가 됐을텐데

나 굉장히 예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