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피아노 가는 길에 롤스로이스를 봤다
와 저 차 실물로 보게될 줄은 몰랐다
하긴 마이바흐도 벤틀리도 봤는데
뭔가 롤스로이스는 쟤들보다 더 보기 힘들거같단 생각을
무의식중에 했었나보다
아 근데 정말 예쁘더라 ㅜㅜ
아마 색깔빨일 가능성이 꽤 클거 같다
촌스럽게 새하얀 색이 아니라
약간 누리끼리한 흰색이었는데
참 예쁘더라 아 ㅜㅜ
뭘 하면 저 차의 차주가 될 수 있는걸까
그러고보니 오늘 롤스로이스 구경한 근처에서
벤틀리를 봤었는데 차주는 동일한걸까
아 아무튼 부럽다 예쁜 차 마 드림카
노랗고 빨간 슈퍼카보다 롤스로이스가 더 멋지다
아 롤스로이스 아 실물보고나니 정말
아 저게 아파트 한 채 값인걸 알면서도
참 탐이 난다 아ㅜㅜ
마이바흐처럼 단종만 안됐음 좋겠다

마이바흐는 진짜 마이바흐인줄도 모르고
오왕 차 신기하게 생겼다 근데 엠블럼이 낯익네 뭐지 하고
한참 구경하다 집에가서 깨달음을 얻었는데
아 ㅜㅜ 롤스로이스는
너무나도 빨리 나를 스쳐지나갔다

이번에 본 놈이 흰색이 아니라 검은 색이었음
오 롤스로이스 신기하당 우왕하고 말았을텐데
아 색이랑 차가 정말
조화롭게 예뻤다 아ㅜㅜ
이렇게 짝사랑은 늘어만 가는구나

사실 벤틀리나 마이바흐는 그닥 갖고싶단 생각이 안드는데
롤스로이스는 정말 가지고싶게 생겼다
내가 본게 회색 벤틀리랑 검은 마이바흐여서 그런걸까
근데 벤틀리는 뭔가 전반적으로 차들이 흰색이 어울릴거 같은데
마이바흐는 암만 생각해도 아저씨틱하다
검은색말고 다른 색은 안어울릴듯
아 자동차찡 내가본건 고스트인듯
사진으로 보니 팬텀보다 고스트가 더 예쁘다

팬텀은 영감님 이미지고
고스트는 영감님의 손자 이미지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