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퀘스트 중 하나
내가 왜 이걸 했나 이건 필히 망함의 지름길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
근데 사실 다른 수없이 많은 선택도 가능했지만
날 혹하게 한 건 이거 뿐이어서 어쩔 수 없긴 하다
마음에 들지도 않는 놈이랑 싸우느니 마음에 드는 놈을 잘 달래고 추스려서 계속 하는 게 낫지
아 그래도 이건 좀 ㅜㅜㅜㅜㅜㅜ
쇼팽의 명치를 때려버리고 싶다 여러 번
분명 6월 쯤엔 해탈하여서 ㅋㅋㅋㅋㅋ망해라 나야 하며 시험을 칠 것 같다
19분 쯤 1악장의 최종 보스가 나옴
2악장과 3악장은 이제 읽기 시작해서 뭐라 코멘트를 달기 그런데
안봐도 훤할 것 같다 진정한 보스는 여기 있었네 하며 놀랄 게 뻔하다
그나저나 덜 부푼 키신의 머리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지휘자는 뭔가 유대인스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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