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도서관에 책반납하러 갔다가 내일 아침이 시험이지만 나는 금요일까지 기숙사에서 노트북도 없이 버텨야하는 신세니까 책을 빌리자 하며 책 구경하다가 마땅히 보고 싶은 책이 없어서 검색창에 문득 떠오른 세월의 돌 시리즈가 읽고 싶어져서 전민희를 검색하였더니 오 내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전나무와 매 라는 책 제목이 보이길래 냅다 집어와서 기숙사에 오자마자 읽기 시작해 방금 다 읽었다
이 작가님 문체가 좀 바뀌었네 싶더라
단어 선택이 뭐랄까 알고는 있지만 잘 쓰지않는 단어 사전이라든가 고어 사전에서 발췌한 그런 느낌?
그 단어 사용이 많이 달라졌다
룬의 아이들까진 그래도 낯선 단어는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낯선 단어가 꽤 보이더라
여기서 낯설다는 말은 평소에는 보기 힘든 그런 단어를 일컫는다
그리고 끝이 뭔가 찝찝하게 끝나서 찾아보니 후속작도 있었다 오예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봐야지
전나무와 매에 등장한 인물들이 왜 안만나고 끝나지 하였는데 후속작에서 만나나보다
오예
오랜만에 집중해서 책을 읽은 것 같다 하지만 내일 시험 ㅎㅎㅎㅎㅎㅎㅎㅎ......
끝나고 다시 되새김질 해야지

그나저나 아까부터 자꾸 밖에서 소가 울고 있다
개도 같이 짖더니 개는 이제 좀 조용해졌는데 소는 아직도 시끄럽다
여물을 드시지 못하시었나
반응형

'나는 듣는다 > 때때로 보기도 하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  (0) 2014.07.08
  (0) 2014.07.02
아쉬케나지 연주회  (0) 2014.06.01
지용쨔응  (0) 2014.05.20
연주회를 보러 갔었다  (0) 2014.04.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