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저 바닷 속 파인애플

요즘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을 유튜브에서 정주행 중이라 한국어 자막이 켜져있을 때가 종종 있다
이 날도 자막이 켜진 줄도 모르고 그냥 보고 있었는데 광고에 자막이 달렸고 나는 깜짝 놀랐어요

악마에 작은 응원에서도 아이들은 큰 사랑을 느끼기.....
악마의 작은 응원에 큰 사랑을 느끼는 아이들....
마족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악마가 아니라 엄마인데 아주 악마의 편집이 되어버렸다

포고갤 바로 가기
모바일 : https://m.dcinside.com/board/pokemongo​
PC : https://gall.dcinside.com/board/lists/?id=pokemongo
외국인 친추 사이트 : https://www.nintendolife.com/forums/nintendo-mobile/pokemon_go_friend_codes

???포고갤 글인데 카톡 유입이 어제부터 부쩍 많아졌다
만렙이 확장되고 왠지 다들 외국인 친구 구하기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서 원래있던 포고갤 링크 말고 외국인 친추용 링크 하나를 어제 추가해뒀는데 그거 때문인지 부쩍 카톡 유입이 많아짐....
나의 광고 수익이 늘었으면 좋겠다

심각한건 아니고 보이면 안될 것 같은게 보여서 올려본다
테스트 새로 만든거 저건 좀....몰래 테스트하시지.....
그래서 이 글도 테스트 새로 만든거에 집어넣었다 ㅎ

유튜브 보는데 광고주 이름은 콜오브듀티고 화면은 20세기말의 커피광고 분위기여서 이게 도대체 뭔가 하고 계속 봤더니 정말로 콜오브듀티 광고였다
세상에 복고풍의 커피광고같은 게임광고라니
광고 효과가 이렇게 입증되는군요
콜오브듀티에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이걸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쓸 줄이야
하지만 나는 하지 않는다 콜오브듀티
미안

후르츠링 산초로 검색 유입이 있었다
헐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구나 하며 나도 검색을 해봤다
거기에는 나보다 더 먼저 그 맛을 느낀 선구자도 있었다
후르츠링에서 산초의 맛을 느낀 이가 나 포함 최소 셋이구나
세상은 역시 넓다


이런저런 - https://paon.tistory.com/m/2299

저번 주말에 동생 인턴이 끝나고 같이 저녁을 먹었다
식당에 자리가 다 차서 2층 테라스에서 대기했는데 엄마는 화장실 가시고 잠깐 딴데 보고 있는 사이 동생도 사라졌다
어 내가 입구쪽 보고 있었는데 어디갔나 찾았는데 동생은 옥상에서 내려왔다
아 올라가는 곳이 뚫려있긴 했지
그래서 나도 궁금해서 가봤다
지붕이 있어서 좀 위험하던데 안막아둬서 우리같은 사람들이 올라갈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나도 안막혀있고 뚫려있으면 다 가보는 편인데 쟤도 그렇구나 동질감도 느꼈다
문이 여러개고 열려있으면(닫혀있지 않은 문. 잠기지 않은 문과 다른 개념이다) 다 가보는 사람이 바로 나다
공포 영화에서 제일 먼저 죽을 듯
하지만 현실은 공포 영화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괜찮

동생 블로그에서 옛날 구멍가게라는 단어를 봤다
옛날 구멍가게를 논하기엔 아직 젊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꼰인걸까

그리고 인턴 일 얘기 하다가 동생 입에서 젊은 애들 얘기도 나왔다
엄마랑 같이 너도 아직 젊지 않냐고 해줬다

며칠 전에 아주 향기로운 커피 향기가 가득찬 버스를 타게 되었다
와 이 버스 방향제 엄청 좋은거 쓰나보다 뭔지 궁금하네 하며 감탄했는데 버스 안 상황을 보니 교대예정자로 추정되는 버스 기사님이 밀대로 바닥을 닦고 계셨고 나는 방향제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누가 커피를 엎었구나
어쩐지 정말 리얼한 믹스커피향이 나더라
역시 진짜를 따라올 가짜는 없구나 싶기도 했고

오늘은 마늘과 액젓의 냄새가 난다
어느 집에서 김치 담궜나봄
맛있겠다 새 김치

삼십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각기 다른 글에서 밑보이다라는 단어를 두 번이나 봐서 내가 잘못알고 있었나 검색까지 해봤는데 그들이 틀린거였다
밉보이는건데 왜 밑보이다가 된거지
아래로 본다라고 생각한걸까??

동생이 물려준 노트북을 쓰다보니 동생의 아이디를 알게 됐고 며칠 전에 생각나서 블로그에 들어가봤는데 못보던 리뷰가 생겼다
편의점에서 뭘 사먹고 쓴 리뷰였고 냄새는 그럴싸한데 맛이 애매하고 내 돈 주고는 사먹지 않을 맛이라는 내용이었다
짧은 리뷰였지만 꽤 재밌어서 잘보고 갑니다 왕성한 활동 기대한다는 댓글 달아주고 싶었는데 미래의 내가 부끄러울까봐 참았음
그리고 또 며칠 전엔 영화를 보고 후기를 남겼더라
반전도 있고 볼만하다 해놓고 나름대로의 점수를 매겼는데 점수가 짰다
점수가 짜다 라고 댓글을 또 남기고 싶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또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