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아무래도 답답이를 끌어당기는 패시브 스킬이 있는 것 같다
그 멍청이와 답답이에게서 벗어나니 다른 답답이가 나타나서 날 괴롭게 한다
사실 애 자체는 나쁜 아이가 아니고 정말 착한 아이이지만 아
날 귀찮게 한다
힘들다
왜 내게 이런 시련?
왜???도대체 왜?????
난 평일 수업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나의 개인적인 시간으로 간주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내가 편하게 있어야 하는 사람인데
왜 그런 시간에 연락이 와서 내게 질문을 하죠 왜죠?
그 과제는 월요일에 당장 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요일에 내면 되는 건데
왜죠?
왜 토요일 저녁에 날 괴롭히죠 왜죠?
아 짜증남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친구가 복지상담심리 이런 쪽에 있어서 에니어그램 얘기를 하다가
난 9번이다 라고 결론이 났다
http://blog.naver.com/1004navi/80149225998
9번은 이러이러한 인간이다 하고 듣고 보니 나여서 오 하며 놀라워했는데
나의 본능은 불평불만이 가득한 뭐 그런 본능이라고 하더라
그래
불평불만의 아주 결정체지
그래서 본능을 존중해주려 한다
마음에 안들면 다 까버리겠어
웃긴건 타이틀은 평화주의자다
그래 오늘 또 화가 나는 일이 하나가 있었다
수업 때문에 할 게 많아서 기숙사에 하루 일찍 왔는데
문을 여니까 망할 잡것이 컵라면이랑 햇반이랑 고추참치 쳐먹고 치워놓지도 않고 쳐나갔더라
아
저게 제 정신인가 싶다
내일 새벽에 기숙사 문 여는 시간에 들어올 생각이어도 저러면 안되지
아 망할 잡것들이 점점 마음에 안들어가고 있다 아
왜 내 책상 위에 쓰레기를 얹어뒀으며
내 침대 위에 정체모를 수건을 얹어두고
아 이해가 안된다 머저리들 아 아 아 ㅗㅗㅗㅗㅗ아 ㅗㅗㅗㅗㅗㅗㅗ
이런 내용들을 사실 페북에도 올려놓고 관심받고 싶은데
너무 자주 저러면 꼴사납길래 참고 있다 아
관심받고싶다 아
지금은 굉장히 본능적인 상태인가보다
아
아 이 분노를 저 당사자들한테 풀어야 속이 시원할거 같은데 아
처음의 답답이는 마음이 굉장히 여린 존재여서 쳐울면 짜증나고
룸메 섀?끼들은 저것들은 평생 저렇게 살아라 어차피 이번 학기만 보면 끝인데 마음으로 인내하고 있다
아 ㅗㅗㅗㅗㅗㅗ아 ㅗㅗㅗㅗㅇㅁ나ㅣ론;이ㅏㅗ라ㅓㄴ도리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