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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덮밥
장어와 힘의 상관관계에 별로 관심도 없고 그런거 다 근거없는 헛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날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오랜만에 여행이고 오래 대기하고 싶지 않아서 문여는 시간에 맞춰 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대기 인파가 없었음 ㅜㅜ
저번에는 장어양 적은거 먹었는데 이번에는 온걸로 다 먹고 싶어서 남친이랑 하나씩 먹었다
입맛이 변했는지 저번엔 와사비랑 먹는게 맛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육수같은거랑 먹는게 맛있었음
처음에 영접했을땐 앗 장어덮밥 생각보다 양이 적다 했는데 먹다보니 많아서 세큰술 정도 남친에게 양보했다
그렇게 열두시쯤 먹고 부산을 돌아다녔는데 와 네다섯시가 되어도 배도 안고프고 힘들지도 않았다
장어의 힘
보통 열두시쯤 점심 먹으면 두세시쯤 간식타임이 있어야하는데 당떨어졌단 생각 전혀 안나더라
그리고 이 날 좀 따스해서 해운대 가서 발만 적셔보겠다고 깝치다가 파도에 쎄게 데이고 바지가 다 젖어서 햇빛에 자연건조도 했다
바닷가에서 멍때리고 있는 것도 제법 할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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