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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여름 휴가로 강릉에 다녀왔다
순서는 뒤죽박죽이고 기억나는 대로 대충 적어보겠음
여름에 간 강릉 여행 이야기는 왠지 겨울에 끝날 것 같다
어쩌다 알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검색하다가 얻어걸린 곳이다
동부시장 말고 다른 더 유명한 곳이 있었는데 거긴 뭔가가 안맞았는지 마음에 안들었는지 다른 곳을 찾아보다 흘러흘러 이집을 찾게 되었던듯
옹심이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감자 옹심이라는 말을 주워들은건 또 있어서 궁금하니 소심하게 옹심이 칼국수로 정했다
근데 먹다보니 순옹심이도 괜찮았을거 같았음...
옹심이 생김새
감자를 강판으로 갈아서 감자전을 만들면 나오는 식감의 감자가 옹심이 중심에 박혀있고 겉은 물컹하면서 단단했다
저게 뭔 말이여?
쓰는 나도 이해가 안가지만 아무튼 그랬다
맛은 재료에 충실한 맛이었던거 같음
나는 좋아하는 맛이다
사실 어지간히 맛없지 않은 이상 다 맛있어하는 입맛이라 맛없는거 찾기가 힘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도 제법 많아서 남친도 배부르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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