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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볕이 좋아서 낮에는 베란다에서 화분들이 빛쬐고 밤에는 추울까봐 담요를 덮어두는 식으로 해뒀다
그러던 와중에 엄마가 이불 빨래하시다 잘못 너셔서 이불 끝자락이 오렌지1호를 덮어둔 담요를 살짝 압박했고 담요가 젖은 부분이 하필이면 오렌지 1호와 닿아있었고 늦은 겨울부터 열심히 만들어낸 새 순이 무게를 못이겨 사라져버렸다
ㅜㅜ
아 ㅜㅜ
뚁땽

요즘 심즈를 또 하고 있는데 벌써 5대째인가 이어서 하고 있다
청년 심만 한 90일쯤 살게 해두고 나머지는 5일 이내로 해뒀더니 애들이 늙지도 죽지도 않아서 30일 쯤으로 타협했더니 한꺼번에 나이를 먹더라
메인으로 플레이하는 심 외에 다음 대에 키울 애(청소년심)도 함께 살고 있었는데 걔가 살금살금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버렸다
아........
남심인데 임신시키면 된단 소문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청년으로 나이먹자마자 점찍어둔 여심을 초대해서 2세를 만들고 쫓아내버렸다
그 여심을 룸메이트로 만들고 싶었는데 왠지 버튼이 잘 안보여서 강제로 또 가족에 집어넣고 함께 사는 중이다
애 낳으면 다른 곳으로 보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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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체육관을 먹었다
일마치고 남친보러 가는 길에 있던 체육관인데 마침 비어있길래 어맛 저건 꼭 먹어야해 하며 조금 돌아가서 내가 먹었다
어찌된 영문인진 모르겠지만 체육관 먹은건 처음이어서 기쁜 마음에 스샷도 남겼다
왜 야도란과 함께냐면 그냥 눈에 띄어서...?
어차피 오래 못먹을걸 알고 있고 마음은 급하고 해서 멍청하지만 의외로 쎄보이는 야도란을 넣고 5분만에 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어 내 야도란
야도란은 체육관을 먹은지 5분만에 장렬하게 전사하고 내 품으로 돌아왔다

오렌지 3호 내의도 떴다
처음에 뜬건 사이즈조절 실패로 헐겁길래 내의를 떴다
이번 무늬는 2단 고무뜨기였다 아마도
쫙쫙 잘 늘어나더라


코바늘로 꽃도 떠서 오렌지 3호의 외투에 달아줬다
저 실은 예전에 고양이 집사였던 시절 주인님의 손톱갈갈 취미에 도움이 되고자 기둥 스크래쳐를 만든답시고 사두고 설치하고 남은 실인데 이렇게 또 써먹게 됐다
다음엔 토종 식물이라는 이유로 외로이 홀로 밖을 지키고 있는 잣의 옷을 떠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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