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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체육관을 먹었다
일마치고 남친보러 가는 길에 있던 체육관인데 마침 비어있길래 어맛 저건 꼭 먹어야해 하며 조금 돌아가서 내가 먹었다
어찌된 영문인진 모르겠지만 체육관 먹은건 처음이어서 기쁜 마음에 스샷도 남겼다
왜 야도란과 함께냐면 그냥 눈에 띄어서...?
어차피 오래 못먹을걸 알고 있고 마음은 급하고 해서 멍청하지만 의외로 쎄보이는 야도란을 넣고 5분만에 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했어 내 야도란
야도란은 체육관을 먹은지 5분만에 장렬하게 전사하고 내 품으로 돌아왔다

오렌지 3호 내의도 떴다
처음에 뜬건 사이즈조절 실패로 헐겁길래 내의를 떴다
이번 무늬는 2단 고무뜨기였다 아마도
쫙쫙 잘 늘어나더라


코바늘로 꽃도 떠서 오렌지 3호의 외투에 달아줬다
저 실은 예전에 고양이 집사였던 시절 주인님의 손톱갈갈 취미에 도움이 되고자 기둥 스크래쳐를 만든답시고 사두고 설치하고 남은 실인데 이렇게 또 써먹게 됐다
다음엔 토종 식물이라는 이유로 외로이 홀로 밖을 지키고 있는 잣의 옷을 떠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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