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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좋은 목소리를 가진 분의 전화를 받게 됐는데
끊고 나서 되새김질 해보니 예의도 굉장히 바른 사람인거 같았다
안녕하세요 어디 소속의 김땡땡입니다 라고 시작하며 용건을 말하던데
오 목소리 완전 좋더라 말하는 빠르기도 적절했고
완전 마음에 들었다
나랑 잘 맞는 목소리 톤의 소유자였던듯
그래서 무척 기분이 좋다 
역시 전화 상에선 목소리가 먹고 들어가는구나
그러니 되새김질도 하게 되고 예의바름까지 논할 수 있게 되지
망할 광고쟁이들 전화는 잘 들리지도 않고 하고싶은 말만 빨리 읊어대고
난 이해가 안되고 관심없다고 끊는데
아 이분은 정말 목소리에서 공손이 아주 샘솟더라
와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다 공손
아 잔상이 오래 간다 좋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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