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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다른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 집이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겨둬서 ㅜㅜㅜㅜㅜㅜㅜ
그 더운날 열심히 헤매가며 찾은 집인데 ㅜㅜㅜㅜㅜ


그래서 어딜 갈까 급하게 찾아보다가 마침 오스테리아 부부가 근처에 있어서 가게 되었다
적당히 놀다가(=포켓몬 고 하다가) 부산역 근처의 오스테리아 부부를 가볼까가 계획안에 있었으나 여러 동선이 맞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는데 쓰면에서 가게 될 줄은 몰랐네


먹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접시에 그림이 예쁘다
왜 이런 접시를 사는지 이해가 되었다
근데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ㅜㅜㅜㅜㅜㅜㅜ
벌써 2주 전이라 그러하다
이것저것이 많이 나온걸로 봐선 세트메뉴였던듯
받을 때 이건 뭡니다 들은 기억은 있는데 늘 그렇듯 기억이 안 나요
믿고 거르는 블로그입니다
기억이 안 나요


이건 내가 먹은 알리오 올리오일 것이다
위에 풀이 뭔지 궁금했다


이건 남친이 먹은 버섯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그러고보니 남친이 이런 느낌의 느끼한 것을 좋아한단 사실을 깨달은게 몇 년 전 부산역 오스테리아 부부 방문때였다
그 때도 아주 치즈가 엄청나게 들어간 파스타를 드셨는데 몹시 흡족해 해서 신기했는지 그게 각인이 좀 되었다


그리고 이름 모를 고기...
이건 하나 기억나는게 있다
옆에 노란 감자가 정말 맛있었다
감자에 크림같은 것을 넣고 비싼 버터도 넣어서 부드럽게 갈면 이런 느낌과 맛이 나오지 않을까 얘기를 나누며 먹었다
고기도 맛있었다
약간 퍽퍽살 느낌이라 딱 내 취향이었다

다 먹은 우리는 이 날 포켓몬고 안농 이벤트 데이여서 롯데 백화점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안농이랑 럭키를 잡았다
잡다가 경험치 두 배가 생각나서 안농은 때려치고 열심히 모아둔 진화파티를 했는데 결국 다 못했다 ㅜㅜ
왜 늦게 깨달았을까


그리고 서면 롯데 백화점은 정말 포켓몬고 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이 꽤 많더라
체육관 터는 분들도 정말 엄청난 집념으로 털고 막아내고 하던데 그 와중에 자리가 생겨서 운좋게 하나 올려뒀다
앞으로 날씨가 힘들때 열리는 커뮤니티 데이 때 마다 저 장소가 생각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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