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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일광해수욕장 사람도 적고 조개도 캘 수 있대서 밥먹고 다음 목적지는 해변이었다
비와 태풍이 온대서 좀 걱정했는데 바다는 얌전했다
거 좀 파도도 치고 그래야 재밌는데 태풍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그래서 둥둥 떠다니다가 미리 점찍어둔 밥집으로 갔다


제주도에서 못먹은 성게알밥...
심지어 생김새도 비슷하다
맛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바닷가여서 반찬도 바다풀이 많아서 좋았다


맛있었는데 뭔가 생각만큼 바다향이 많이 나는 맛은 아녔다
왤까

식당 앞집 건물이 꽤 취향이어서 그 집 구경도 밖에서 했는데 별장같은 느낌이라 빈집인줄 알고 굉장히 노골적으로 구경했더니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좀 당황스러웠다
그분도 많이 놀라셨을듯
좋겠다 해변에 예쁜 별장도 있고


이건 물에 들어가기 전에 마신 것들이다
어딘진 기억 안남...죄송
무슨 경찰서 근처였던걸로 기억한다
남친은 카라멜 마끼아또였나 나는 아포가토를 마셨다
피곤한 날에만 마실 수 있다
다행히 이번엔 성공했다 커피 맛도 괜찮았고 아이스크림도 좋았다


이건 물놀이 하고 나와서 먹은 것들이다
무화과 타르트에 무화과만 정직하게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에그타르트도 부드럽고 달아서 좋았다


위의 타르트랑 같은 집 출신이다
여긴 다행히 보이는 곳에 이름이 적혀있어 어디서 먹은건지 기억난다
카페 일광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달고 바삭바삭하고 뭔가 얇은 쿠키같은 느낌?
아몬드가 의외로 겹겹이 쌓여있었다

아 조개는 결국 못캤다
난 하나도 안보이던데 우리 주변의 아주머니들은 한보따리씩 조개를 담아가더라
어디 숨어있었던거지?
그걸 캔다고 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먹을 수 있는건 아녔지만 그래도 좀 궁금했는데 아직도 알 수가 없다
물 속에 잠수해서 하나씩 주워올린건가?


그래도 바다에 갔으니 사진을 올려보자 싶어서 보니 이거 하나만 달랑 있다
내가 그렇지 뭐
이거라도 찍은게 어딘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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