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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대구역 밑에서 파리 날릴 때부터 궁금했던 집이었다
그땐 지나치면서 오 궁금하군 하고 말았지만 사라지고 그 집 참 맛있다더라는 소문을 듣고 후회하였지
하지만 다시 생겼어요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남친은 우측 아래의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를 주문하였고 나는 스파이시 이탈리안을 주문하였다
빵 선택지가 있길래 난 흰빵으로 해야징 하다가 남친이 파마산 오레가노를 선택하길래 그게 더 맛있을거 같아서 나도 파마산으로 바꿨다


빵크기가 생각보다 작았다 ㅜㅜ
15센티미터......
먹으면서 누구코에 붙이나 했는데 포만감이 뒤늦게 찾아오는 타입이었다


남친의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우리는 터키가 터키식의 터키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칠면조의 터키였다
오 칠면조는 또 처음 맛봤는데 다른 맛이 더 강해서 어떤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
한입만 베어먹어봐서 그런가 익숙하지만 낯선 알 수 없는 맛이었다


내 스파이시 이탈리안
생각보다 스파이시하지 않았다
야채 선택할 때 오이와 피클은 빼고 올리브 많이 넣어달랬는데 넣는거 구경하다보니 피망도 들어가길래 뒤늦게 아 피망도 빼달라고 할걸 후회하였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올리브 덕후는 올리브 많이를 빼먹지 않아요
마지막에 드레싱 선택할 때는 종류가 너무 많고 번잡스럽고 무슨 맛인지 감도 안오는 이름들이어서 남친은 그냥 추천받은 드레싱을 넣고 나는 올리브 오일에 소금 후추 쳐주세요했는데 그래서 짠맛이 좀 많았나 싶네
다음엔 소금은 빼고 올리브 오일에 후추만 해달라고 해야지
아 근데 사라지는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는건 오랜만이었다
양이 적어보여서 더 그랬던가 같다
짭쪼롬이 조합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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