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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여기서 연구실 회식을 했는데 제법 괜찮대서 가보게 되었다


세팅이 나름 예뻤는데 옆테이블 수저가 더 예뻤다
오늘 생활용품 박람회에서 그 수저를 봤지만 어디껀지 까먹음...


​​

메뉴가 좀 친절하지 않았다
이름에 재료가 들어가있어서 아 대충 저러한 것들이 들어가서 이러한 맛을 내겠구나 추측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지만 처음보는 재료 이름도 있어서 짐작이 되지 않는 음식도 많았다
어떤 맛인지 어떻게 조리하는지 정도도 적혀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한참을 고민하다 주문한거 1
햄 치즈 브래드 샐러드
옆에 드레싱은 뭔진 모르겠지만 바질 페스토일거 같다며 찍먹으로 해치웠다
부먹을 했으면 빵까지 촉촉하게 스며들기도 전에 트레이로 다 흘러내릴거 같아서 찍먹했는데 양이 정말 적절하게 맞아떨어졌다
그냥 빵에 찍어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소스였다
샐러드는 빵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햄과 치즈가 나름 많았는데도 짜지 않고 좋았다


비프 버터 라이스도 주문했다
메뉴 이름을 외운다고 다 먹고 나서도 남친과 함께 한참을 되뇌었다
비프 버터...볶음밥...?
음 라이스라는 단어를 기억해내는데 꽤 걸렸지
고기와 저 흰 소스는 어울리지 않는데 왜 저 소스를 선택했는지 알 수가 없다
색 조합 때문인가?
고기 자체에 이미 시즈닝이 훌륭하게 되어 있어서 따로 소스를 추가하지 않아도 맛있던데 왜그랬을까
포인트로 하얀게 있으니 예쁘긴 하지만 맛을 위해서라면 다른 선택이 나을 듯
볶음밥도 맛있었다
나의 취향
밥이 몹시 푸짐했다
그냥봐도 공기밥 1.5개는 들어갔을 양인데 소고기에 샐러드까지 있어서 몹시 많았다
아 고기 굽기는 선택지가 딱히 없었는데 미디움 정도로 나왔다

그리고 먹어보진 않았지만 옆 테이블이 주문한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도 아주 맛있어 보였다
향이 자극적이었다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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