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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 모일 미세먼지를 뒤로하고 제주로 떠났읍니당
안녕 미세먼지
오랜만의 비행기여서 행여나 이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비행기장은 정기적으로 정신과에서 상담받겠지 따위의 걱정 등등도 하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추태였구나 싶기도 하다
I was nervous.
오 거의 10년만에 쓰는 단어인듯
스펠링조차 기억나지 않아 구글에 쳐봤는데 강한 이라고 나와서 좀 당황스러웠으나 초조하단 뜻도 있어서 안심하였다
수능 영어 듣기 문제에서 정답보기 중 하나로 종종 나오곤 하던 단어였는데 요즘도 나오나?

원랜 11시 반쯤 제주 도착이었는데 비행기가 자꾸만 지연돼서 결국 한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다
제주도 떠날때나 지연되지 출발할 때 늦어서 조금 속상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보통은 렌트카 업장으로 가겠지만 우리의 첫날 계획은 대중교통 이용이었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음
아 공항 앞마당이 예뻤는데 갈 길이 바빠서 사진이 없다
귤도 탐스럽게 열려있었는데 아쉽네
아무튼 우리의 첫 대중교통인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버스를 타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는데 점점 버스 정류장과는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뭐죠 13 근처에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이게 무슨 영문이죠
우리가 나온 곳은 2 정도여서 13이 있는 방향으로 가면 갈수록 분위기가 이상하길래 검색을 해봤더니 13은 출구 번호가 아니라 다른 번호였다
아........그랬구나 어쩐지
결국 많은 짐들을 짊어진 채로 렌터카 셔틀구역을 지나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 지연때부터 기분이 이상하다 했더니 이런 이벤트가 우릴 반겨주었네
다행히 버스는 금방 왔고 숙소까지 가는 길의 기억은 크게 없다
방랑기 1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2도 기대해주세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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