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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써야지 써야지 하며 넋놓고 있다가 연주회 얘길 쓰다 문득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작성하지 않은 내용이어서 이제서야 감상평을 적어본다

연주회보고 레포트써내야할 게 있어서 보러 간건데 의외로 만족하였지
모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였는데 지금에와서 기억나는거라곤 북쟁이 청년이 훈남이었다 정도의 쓸모없는 내용 뿐이다
아 근데 정말 북쟁이 청년 훈남이었다 멀리서 봐서 그런걸까
북쟁이 청년의 옆엔 트라이앵글 청년이 있었는데 그 청년도 인상적이었다
트라이앵글이 그렇게 격한 악기였을 줄이야
연주회 프로그램은 어쩐지 내 귀에 익숙한 곡들이어서 신기했던 기억도 있다
오....나란 인간 의외로 들은 게 많은 인간이었구나
클라리넷인가 오보에였나 수석 연주자도 인상적이었는데 그 많은 관악기 무리 가운데서 유독 리드미컬하게 연주하셨다
수석은 괜히 수석이 아닌가봄
기회가 되면 또 보러 가고 싶다
사실 그 이후의 연주회도 보러 가려다 이상하게 일정이 안맞아서 관두는 바람에 흐지부지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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