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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옛날 옛적에를 시작하였다
예전에 티비 채널 돌리다 볼게 없어서 정착하여 한 편 봤었는데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 몇 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시작을 하였다
등장인물이 꽤 많지만 다들 개성적으로 생겨서 이름-얼굴 매치가 쉬웠고 얼굴 하나에 이름이 여럿있는 경우도 쉽게 잘 넘어갔다
백설이 역 맡은 애가 정말 예쁘다 숏컷 짱 이쁨
하지만 가정파괴자....
애비게일 역도 예쁘다
백설이 손자도 잘생겼다
신데렐라는 우리 나라의 누구랑 닮은 것 같은데 누군지 잘 모르겠다
아 근데 내용이 내가 생각했던 아름답고 잘 짜여진 드라마가 아니라 불륜도 나오고 뭔가 막장 드라마의 기운이 좀 있는 드라마더라
질질 끄는 감도 좀 없지않게 있고 얄미운 존재와 멍청한 존재도 제법 된다
영상이 좀 조잡한게 카메라 앵글이 초점을 깨끗하게 맞춰놓고 돌리면 안어지러운데 이 드라마는 초보들이 한 건지 공중에 헬기 실컷 띄워놓고 초점은 산으로 보내서 어지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그러고보니 백설이의 손자의 할아버지는 현실 세계에선 줏대없음의 최고봉에 다다른 존재였다 아.....
백설이-백설이손자의할아버지-애비게일이 삼각관계로 얽혔는데 중간에 끼인 저 할배가 참 병신도 저런 병신이 없지 싶을 정도로 답답하게 처신을 하고 사실 이야기 상에선 백설이와 할배가 이어지는게 맞다만 개인적으론 용맹스런 애비게일이 마음에 든다
오죽했음 ㅅㅂ 줏대없는 할배는 버리고 니들은 니들 갈 길 가라고 응원해주고 싶었겠니
아 의상도 좀 촌스러웠다
암만 2011년도 작이라지만 검은 망토에 색 깃털 주렁주렁 단 센스하며 요정들의 옷도 발레옷에 타이즈만 입히지 치마 끝에 또 뭔갈 치렁치렁 달아주고 재질도 싸구려같고 판타지면 판타지 답게 의상에 좀 신경쓰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아 이 드라마는 분명 a급 드라마는 아니구나
이런저런 곳에서 조잡함이 좀 느껴져서 신경이 쓰이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다
제작 과정에서 가장 궁금한 건 승마 장면이다
분명 cg를 했을텐데 어디까지가 cg고 어디까지가 실제 연기인지 모르겠다
그 초록색 배경을 실내 촬영장에 길게 쭉 펼쳐두고 말을 타고 달리세여 하면 달려서 뒷배경은 cg처리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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