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원인으로 구역질 하더니 임신 사실을 깨닫고 임산부 워킹으로 자세가 바뀌었어요
빨리 낳으세요
슈퍼에 그간 키운 작물들을 팔러 가는 중
그리고 가까운 공원에 들러서 희생양을 또 물색하였는데
누가봐도 도둑차림이 공원에서 멍때리고 있기에 말을 걸어봅니다
직업이 뭐에요?
내 직업은 도둑이요
쟨 진짜 너무 대놓고 도둑이다
심지어 표정조차 떨떠름하였음
아무튼 작업을 걸고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밥먹고 있어요
그 뒤에다 대고 돈 생각을 해요 입밖으로 돈얘길 꺼냈다면 부부싸움이 되었을 듯
열심히 벌어오는건 난데 내가 뭘 더이상 어떻게 벌어오라고 하며 싸울텐데 재밌겠다
하지만 이 둘은 갈 길이 멀기에 싸움따윈 시키지 않을거에요
누워서 천장만 보던 따님께서 미취학 아동이 되었습니다
아 못생겼다
음식도 손으로 집어먹음
참을 수 없는 못생김이어서 외모를 바꿔줍니다
머리만 바꿨는데도 사람같아졌어요
그러고보니 엄마를 닮았네
배변가리기를 하는데 심즈 노모팩을 설치해도 어린이 이하는 볼 일 볼 때 모자이크 처리가 되더라구요
외국은 이런거에 더 민감하게 굴어서 그런걸까 싶음
덜 못난이가 여전히 팥죽같은걸 손으로 집어먹습니다
실로폰 막대기도 먹어요
따님의 실로폰 소리가 듣기 좋음 / 허접하게 꾸민 건데 잘 꾸며졌다고 생각함 / 산통이 왔습니다
엄마는 애낳으러 가고 아빠는 피곤해서 회사 째고 집에 왔어요
출근하고 조퇴한건데 결근이라니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딸2가 증가하였습니다
딸부잣집이 되었어요
뉴베이비들 스샷을 찍고 나서 보니 위치도 자세도 똑같은데 이름만 달라져서 움짤로 만들어봤다
오 만들 땐 몰랐는데 화질구지가 되었어
둘은 분명 다른 존재입니다
막내들만 편애하면 안됨
그래서 자는 모습 찍어줬다 나름 귀엽네요
대망의 집확장
모두가 잠든 사이 집확장을 하였습니다
현실이라면 무서워서 벌벌떨듯
내가 잠든 사이에 집이 커지다니
공포도 그런 공포가 어딨겠어
화장실이 생각보다 커서 화장실은 축소시키고 확장된 구역으로 가는 복도를 넓혔어요 좋아
여차저차하다 쌍둥이들이 미취학아동이 됩니다
얘가 누구더라 쌍둥이를 낳으면 이게 문제임 누가 누군지 헷갈려
얘가 메나
얘가 랭인데
아 정말 저 머리는 못봐주겠다
쌍둥이들은 머리는 아빠 닮았고 눈은 엄마를 닮았어요
You have your mother's eyes 눈은 네 엄마를 꼭 빼닮았구나 feat.해리 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