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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끄고 창문을 열었는데 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낮에도 더운 바람이 불지는 않는다
햇빛이 뜨거운거지 바람이 뜨겁지는 않다
해도 짧아졌고

내일 아점으로 진라면 순한맛 컵라면을 먹을 예정이다
원래 오늘 저녁에 먹으려고 했는데 하겐다즈 딸기맛이랑 새우깡 조금 먹었더니 컵라면 먹을 생각이 안들어서 내일 아점으로 미뤘다
열두시쯤 먹고 싶다는 욕구가 강렬하게 들었지만 잘 이겨냈다

임시공휴일에 이불 빨래를 했다
아주 쨍하고 맑은 날이어서 옥상에 널어뒀는데 바삭바삭하게 말라서 햇빛냄새가 나는 이불이 됐다
그 햇빛냄새는 아직도 조금 난다

비 냄새는 흙속에 있던 균들이 터져서인가 균들의 배설물이 비와 만나서 나는 냄새였나 그랬는데 햇빛 냄새도 같은 원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저게 사실이라면 음....햇빛 냄새...일광 소독되고 균들이 터져나간 냄새....으음....
사실이 아니길 바라자

아 이불 빨래 얘기를 왜 적었냐면 이번주말에 덮는거 말고 깔개를 세탁하려 했는데 비소식이 있다
??
비 그만....이불 빨래 하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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