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아이스크림

만들어 보았다
인터넷 레시피에 비율이 나와 있길래 가지고 있는 통의 용량을 가늠해보고 맞게 샀는데 어쩐지 두배로 불어버렸다
레시피에는 생크림을 사용하세요 라고 되어있었지만 온동네 마트를 뒤져봐도 생크림은 없고 휘핑 크림만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검색해보고 아이스크림 만들 땐 큰 상관없을거 같단 결론을 내렸다
우유 200ml에 휘핑크림 250ml를 넣고 나는 휘핑기가 없으니 아쉬운대로 믹서기로 돌려보았다
만들기 전에 남친에게 아이스크림 만들거란 얘길 했는데 차가우면 단맛이 덜 느껴진단 얘기도 나와서 꿀도 제법 많이 넣었지
거기다가 산딸기를 설탕에 재워두고 남은 설탕물도 넣었다
그 결과 몹시 단 아이스크림이 완성됨...
나 단거 좋아하는데 아주 달았다 ㅜㅜ
레시피엔 설탕 양이 나와있지 않아서 이런 소참사가 일어난 듯
한가지 아쉬운 점은 믹서기에 산딸기도 같이 넣고 갈았더니 씨앗이 버석거리면서 씹힌다는거?
냉동 산딸기가 아직 많으니 다음에 만들 땐 식감을 위해 한 번 걸러내고 만들어야겠다
다음엔 남은 휘핑크림으로 체리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